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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06/11 11:16:31
Name OHyes
Subject [질문] 이직관련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직 선택 관련해서 좀 다양한분의 의견을 듣고싶어서 질문글을 써봅니다.

저는 먼저 4년동안 대기업 L에서 기획/전략팀에서 일을 하고 이직을 준비했습니다.
이직 사유는 두가지였습니다.
1. 잦은 야근 (월 40시간~50시간)
2. 회사매출규모 작음 (20조이상 다루는 큰 회사)
3. 연봉 상승 욕구 (낮진않은데 더 높이고싶다)

그래서 다른 대기업 L에 기획/전략팀으로 이직을 성공했는데 문제는 2,3은 해결됐는데 1이 더 심해졌습니다.
이 회사에 아는사람이 있어서 사전에 알아봤을 때는 야근문화 거의 사라지고 공장있는곳들은 셔틀시간이면 사무실 불이 다꺼진다
라고 들었는데 본사의 기획팀은 예외였던거죠.

잦은 야근 + 야근안하면 회식 + 야근해도 저녁에 반주하고 업무 + 한달에 1회 토요일 출근
이러니까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구요.
그래서 오퍼가 왔던 다른 회사에 일단 이력서 내고 면접일정 잡혀서 진행중이고 거의 붙을거같습니다.
다만 이 회사는 회사규모가 훨신 작아지고 연봉상승률도 지금 회사보다는 적을 예정입니다.

결론적으로 고민은

1. 워라밸 다 포기하고 일하고싶던 큰 회사에서 연봉보고 버텨본다
vs
2. 워라밸 보장되는 적당한 연봉상승의 규모작은 회사에서 안정된 삶을 산다

입사 두달째인데 이걸 못버티나, 작은회사 갈거면 왜 이직했나 싶기도하고
월급은 그래봤자 얼마 차이안나는데 내 삶을 포기하고 살아야하나 싶기도합니다...

인생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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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프의대모험
21/06/11 12:36
수정 아이콘
크런치가 일시적인게 아니면 옮기셔야죠
21/06/11 13:27
수정 아이콘
지금이 나아진거라고 하고 앞으로 나아질거라고는 하는데..........그게 1년일지 2년일지 모르겠네요
로피탈
21/06/11 12:51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아직 일한지도 오래 안 돼서 조언을 드리기 조금 그럴 수도 있지만, 너무 힘들 정도면 솔직히 이직하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나저나 써놓으신 걸 보니 혹시 트윈타워 근무하시나요?
21/06/11 13:27
수정 아이콘
옙 맞습니다
로피탈
21/06/11 13:32
수정 아이콘
다른 계열사 다니는데 거기 엄청 빡세다는 건 많이 들어서...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재가입
21/06/11 13:39
수정 아이콘
본인 밖에는 선택못할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돈 욕심이 별로 없어서 연봉 대폭 깎으면서까지 추가근무 없는 회사로 이직했는데요
완전 대만족입니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이해를 잘 못하거든요.
본인이 어디에 가치를 두는지 거기에 따라가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21/06/11 14:39
수정 아이콘
워라밸빼고는 모든게 만족이라 선택이 참 어렵네요....
21/06/11 14:17
수정 아이콘
선택의 문제이기도 하고, 직군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기획/전략은 어느 회사를 가더라도 워라밸 안 좋을 가능성이 높아요.
21/06/11 14:4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다른 직무로 지원해봤는데 다른 직무는 서류통과도 어렵더라구요
신입 쓰자니 이제는 늦어서..
구미나
21/06/11 14:43
수정 아이콘
월 40~50시간 야근이면
그냥 회사를 다니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시간이 없는 삶 아닌가요?
거의 올림픽 직전 태릉선수촌 합숙 훈련 같을 것 같은데
제 경험으론 6시 칼퇴근 해도 도어투도어 개념으로 집가고
씻고 밥먹으면 잘시간 되던데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21/06/11 15:0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헬스 골프 게임 다 중단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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