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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26 22:43:24
Name 사축은웃지않는다
Subject [질문] 전세계약 관련 질문들(전세보증금, 이삿날 등)
인생 첫 전세계약을 했습니다. 버팀목대출+제돈으로 진행했고 아직 잔금은 치르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세계약을 하던 중 집주인이 묘한 소리를 합니다. 계약 만효되도 돈을 바로 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양해해달라. 무융자 집이라 돈 떼일 일은 없겠거니 싶었는데 느낌이 싸합니다. 그래서 몇가지 질문이 있어 여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전세계약이 만료되더라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을 때 까진 살아야한다?

3개월 전 집을 이사한다고 했는데 돈은 계약만료일로부터 한달 이내에 준비된다로 하면 만료되더라도 그 집에 계속 살아야 하는 건가요?

2. 3개월 전 집을 이사한다고 했고, 계약만료날 전세보증금을 준대서 이사 준비 다하고 잔금 받아서 치뤄야 하는 상황

갑자기 집주인이 당일 돈을 못 준다 하면, 이사갈 집에 치룰 잔금이 비게 되는데 이건 상황이 어찌되는 걸까요. 계약금을 날리는 상황이 되는 건지.

3. 집주인이 버팀목 대출금만 갚고 제 돈은 안줌 => 이경우에도 계속 전세집에 눌러있을 수 있나요.

4. 전세계약 만료 후 돈을 안준다고 버텼지만 전세보증보험을 믿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집주인이 갑자기 전세금을 돌려준 뒤 나가라고 했을 땐 어떻게 되는 걸까요? 전 아무런 이사준비가 안된 상황인데 등등

집주인의 한마디 땜에 갖가지 상황들이 머리에 펼쳐집니다.

아참 쓰다보니 추가 질문이 있는데

5. 전세금 받기전에 이사할 때 이사할 집에다가 잔금을 한달 후에 치르게 해달라고 했을 경우가 가능한가요?

6. 여러분들은 이삿날 전세보증금을 반환받고 고대로 잔금을 치르는 식으로 이사를 하시나요? 하루이틀 어긋나는 건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전세보증금 돌려받고 하루이틀 더 있음 안되냐고 집주인에게 말한다거나..?

이상입니다. 아무래도 첫 전세계약이다보니 궁금한게 너무 많네요. 인생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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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GainNoPain
21/01/26 22:52
수정 아이콘
1. 전세금과 집열쇠는 교환하는 겁니다. 원칙상으로는 어느 것도 먼저 주거나 먼저 받으면 안됩니다.

2. 집주인이 미치지 않은 이상 돈을 못준다는 것을 당일에서야 아는 상황은 나오지 않습니다.
집주인 또한 돈을 융통할려고 노력할 거고 그런 노력이 잘 안통한다면 돈을 준다는 확답을 주진 않겠죠.
부동산 자금 융통은 당일날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여러 가구가 동시에 걸려 있기 때문에 어느 한곳에서 빵꾸가 나면 여파가 큽니다.
자칫 잘못하면 돈을 융통하지 못한 것 때문에 손해배상을 여러 가구에 해 줘야 하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당일날 뒤통수 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3. 1번과 마찬가지죠. 전세금과 집열쇠는 교환하는 겁니다.

4. 내 일정에 맞춰서 나간다고 배째면 됩니다.
집주인이 돈 줬다해도 강제퇴거는 못시키기 때문에 일정 잡고나서 거기에 맞춰 나간다면 그만이죠.

5. 안됩니다. 이사갈 집도 마찬가지로 전세금과 집열쇠는 교환하는 겁니다.

6. 하루이틀 어긋나는 건 집주인과 협상을 해야 합니다. 그건 개개인의 협상능력에 달려있구요.
그게 안되면 돈을 더 들여야죠. 짐은 보관이사로 맡겨놓고 며칠동안 모텔이나 지인 집에서 숙식을 해결하던가 해야 합니다.
사축은웃지않는다
21/01/26 22:58
수정 아이콘
깔끔한 답변 감사합니다!!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네요.
21/01/27 13:05
수정 아이콘
전세금 줄 때까지 살면 되는데 먼저 집을 비워야하는 상황이라면 임차권등기명령이라는 절차가 있습니다. 등기가 되면 점유하고 사는 거랑 동일한 효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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