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11/03 14:40:07
Name 가이브러시
Subject [질문] 허리가 주기적으로 아프다 말다 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수정됨)
허리가 몇년 전부터 주기적으로 아픈데요 패턴이 비슷합니다.
갑자기 세수를 하거나 침대에서 일어나거나할때 헉! 하는 허리통증이 도져 동네병원에서 설명을 드리면 X-RAY를 찍습니다.
X-RAY를 같이 봅니다. 4번요추-5번요추-1번천추가 좁아져있다면서 소염제와 물리치료를 처방해주십니다. 
'디스크인가요?' '디스크까지는 아니고,디스크끼가 있네요.' (으악 뭔소리야)
약 좀 먹고, 물리치료 3,4번가면 대충 증상이 사라져서 룰루랄라 잘 지냅니다.

그런데 요새 증상의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오른쪽 엉덩이 와 다리전체가 계속 저립니다.
그런데 저릴뿐이지 아프진 않아서 일상생활에는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다만 운동을 하면 저림의 강도가 세집니다.
조금 오래걸으면 많이 저리고, 통증이 타고 올라옵니다.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골프연습하면 다리에서 징징 소리가 나는것 같습니다.
수영을 해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병원을 가면 계속 비슷한 진단에 비슷한 처방입니다. (딱히 차도는 없습니다.)

여기서 딜레마입니다.
운동을 계속해야하는건지. 운동을 쉬고 통증이 없어질때까지 있어야되는건지(그런데 평소에는 딱히 아프질 않아서)
큰 병원을 가봐야 하는건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질게에서 허리로 검색해보니 많은 내용이 나오더라고요. 많은 도움이 되긴했는데 딱히 와닿지 않아서 굳이 또 글을 파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더파이팅
20/11/03 14: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차피 수술 안 하실 거면 진통소염제 + 물리치료 + 자가 운동이 전부 입니다.
골프는 편측 운동이라 허리. 무릎. 어깨에 좋은 운동은 아니니 통증 있으면 당연히 쉬시고 허리 통증 전용 자가운동을 배우셔서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우선은 좌골신경통이 있으신것 같아서.. 전문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다시 한번 받아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X-ray 만으로는 디스크 진단 못 내립니다.)
가이브러시
20/11/03 14:59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MRI부터 찍고 정확한 진단을 듣는게 정답이겠네요. 이게 MRI 찍을 정도의 통증인가 하고 자문해봤을때 좀 까리한것이 큰 병원 가는걸 저어하게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함 가봐야겠습니다.
더파이팅
20/11/03 15:03
수정 아이콘
의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부분은 분명 있으나 그래도 가장 믿을 수 있는 내용 입니다. 참고 하시면 도움 되실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iMJOt6stPE
가이브러시
20/11/03 15:30
수정 아이콘
오 정말 듬직한 정선근교수님이군요-이 강의는 첨 보는건데 완전 잘 요약되어있네요.
항정살
20/11/03 15: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경험입니다만, 만성허리통증이 있었습니다.
스쿼트와 데드하니 없어지더군요.
다리기
20/11/03 15:11
수정 아이콘
저는 고등학생 때 다리타고 발가락까지 저리는 증상이 종종 와서
10년 넘게 운동했습니다. 뭐 이것저것..
주로 코어운동 집중적으로 하거나 헬스에서 스쿼트 데드 풀업 이런거나 크로스핏 할때는 아픈거 하나도 못느끼고 살았구요.

운동 한 2년 쉬면서 먹기만해서 체중 7~8키로 찌니까 요즘 슬슬 다시 허리부터 통증이 오기 시작합니다.
운동이 최고입니다 운동 코어운동!!
검검검
20/11/03 15:37
수정 아이콘
경험상 살빼면 효과가 있습니다. 운동하기 귀찮고 하시면 살을좀 뺴보세요
20/11/03 16:00
수정 아이콘
체중 여쭤보고 싶네요. 저도 4번과 5번 사이 디스크가 문제인데 과비만에서 과체중까지 체중 빼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가이브러시
20/11/03 16:16
수정 아이콘
허억 털썩 저 비만입니다ㅠㅠ (183cm/97kg) 제 몸 이상의 근원은 다 비만 같아요.(고지혈증 지방간..) 허리통증까지 비만이 원인이었다니. 그래도 살빼면 괜찮아진다니 솔루션 하나를 더 찾은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유목민
20/11/03 16:51
수정 아이콘
무조건 체중 80Kg 이내로 만들고 다시 생각해보세요..

추간판(탈출증), 황인대(협착증), 측만 전방전위등 등등.. 온갖 원인을 다 붙여도
비만(배나옴)으로 인한 자세 불량만큼 큰 원인을 찾지 못하겠더군요..

개 데리고 2-3시간 산책[을 빙자한 빠른걸음]이 저에게는 딱 좋던데.. 이건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립니다..
운동으로 살부터 빼세요.
아린어린이
20/11/03 18:13
수정 아이콘
우선 제가 x-ray를 직접본게 아니라서 정확치는 않지만,
디스크는 아니고 디스크끼가 있네요
=> 디스크는 MRI로 보는 거에요 X-ray로는 그냥 예측 정도만 하는 겁니다.
정상보다 살짝 좁아져 있는 경우 경험상 Disc bulging 정도가 예상됩니다.
살짝 후방으로 튀어나왔는 정도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림이 동반되는 통증이면 좌골 신경통으로 보이는데, MRI는 찍어보셔도 되고 굳이 안찍으셔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치료는 꾸준히 하시는게 좋습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운동치료(도수치료) 등 어떤 치료든 다 도움이 될거에요.
다만 일상에서 스트레칭이 필수로 동반되어야하고, 반드시 어떤 치료든 꾸준히 하시는게 좋습니다.
체중은 당연히 감량하시면 도움이 되고 운동도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혹, 체중이 최근 급격히 느셨다면 그게 큰 원인 중 하나가 될수 있고, 운동은 치료 단계에 맞춰서 하셔야 하는데
편하게 그냥 걷는거 부터 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현재 도수치료 위주의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코로나덕분(...ㅜㅜ)에 시간이 나서 답해봤습니다...
가이브러시
20/11/03 20:16
수정 아이콘
상세한 답변감사드립니다. 코로나라서 도수치료를 꺼리나봐요.
메레레
20/11/04 03:30
수정 아이콘
디스크입니다
자게에 제가 쓴글 참고해보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9931 [질문] 포항에서 1박 묵을 만한 깨끗하고 괜찮은 호텔 추천해주세요. [2] im98n5268 20/11/04 5268
149929 [질문] 트위치 클립 올리는법 질문 드립니다 파쿠만사5863 20/11/04 5863
149928 [질문] 엑셀 고수분들 문의 드립니다. [4] 연애잘합니다4541 20/11/04 4541
149927 [질문] 발목골절 수술 2주후 통깁스 퇴원 통깁스 기간 6주였는데요. [9] 희원토끼6293 20/11/04 6293
149926 [질문] 부산에 하이엔드 음식점이 있을까요 [8] RyuDo7946 20/11/04 7946
149925 [질문] 개인PT를 받으려고하는데, 트레이너 잘 고르는(?)팁이 있을까요? [12] AKbizs6448 20/11/04 6448
149924 [질문] 통계 질문입니다. norrell5071 20/11/04 5071
149923 [질문] 가정이지만, 미국 대선 불복 시나리오는 어떻게 예상되나요? [6] SaiNT7874 20/11/04 7874
149922 [질문] 한자와 나오키를 리메이크한다면 누가 어울릴까요? [15] 똥꾼5033 20/11/04 5033
149921 [질문] 두가족이 놀러가서 함께 숙박할만한 리조트 추천부탁드립니다. [6] 목캔디5620 20/11/04 5620
149920 [질문] 일본문화 90년대에 대한 향수? [7] MakeItCount5518 20/11/04 5518
149919 [질문] 성균관대 근처에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 혹은 장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7] 삭제됨5152 20/11/04 5152
149918 [질문] 동해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sun24662 20/11/04 4662
149917 [질문] 컴퓨터 하드디스크 교체? 질문드립니다! [2] 사슴벌레집단5477 20/11/04 5477
149916 [질문] 직장동료 축의금 질문 [37] 몽블랑집안8388 20/11/04 8388
149915 [질문] 미국대선 버지니아 주, 왜 지는데 이기나요? [4] 스토리북7981 20/11/04 7981
149914 [질문] 무릎 쪽 통증 문의드립니다. [14] 궁금해요궁금해5609 20/11/04 5609
149913 [질문] 자전거가 너무 힘들어요.. [15] 호아킨6494 20/11/04 6494
149912 [질문] 공인중계사 2차 수강에 관한 질문입니다 [3] 프라임에듀5376 20/11/04 5376
149910 [질문] 가위바위보 하나 빼기 일 (feat. 심리전 좋아하시는분?) [2] 삭제됨5531 20/11/04 5531
149909 [질문] 안경테가 부셔졌는데, 아무 안경점이나 가도 수리 할수 있나요? [9] 손예림8389 20/11/04 8389
149908 [질문]  아버지가 즐기실 핸드폰게임 추천부탁드립니다. [3] kaerans5894 20/11/04 5894
149907 [질문] 인천에 썸녀랑 늦게까지 조용히 얘기할수있는곳 있을까요? [7] 데비루쥐9223 20/11/04 922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