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는 왜 일반 인간들이랑 싸울 때

이렇게 최선을 다하는 건가요?

막 일반인(군인) 공격을 허리 숙여  피하고 돌려차기 하고 풀파워 점프 니킥 하고

비장의 채찍 꺼내서 휘두르고.

총알 날아오면 최선을 다해 손목 갑주로 막고...

대포를 맞아도 노딜일텐데 말이죠.

스펙상 슈퍼맨이랑 비슷하거나 조금 약하다고 들었는데
(영화상에서도 둠스데이랑 밀릴지언정 맞다이 쳤죠.)

슈퍼맨이 그냥 인간들이랑 저렇게 치고박고 싸운다고 생각하면 너무 어색하잖아요.

원더우먼이 일반인 공격을 굳이 열심히 회피할 때마다

'왜 피하지, 기만인가...'

이런 생각이 자꾸만 들어 몰입이 좀 떨어집니다.

캐릭터마다 파워가 다르고

그에 걸맞는 액션 연출이 있어야 하는 법인데

원더우먼은 일반인을 상대할 때랑 빌런을 상대할 때가 똑같아요.

영화적인 눈요기 액션을 위해 좀 큰 부분을 포기한 게 아닌가싶습니다.

다만 원작을 잘 몰라서... 제가 어색하다 느끼는 게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