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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19 11:10:28
Name 한걸음
Subject [질문] 해외에서 귀국시 자가 격리를 위해서는 제가 머무를 공간을 미리 마련을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다음달 초에 귀국 예정인 한걸음이라고 합니다.
Visiting student로 1월 말에 왔다가 6개월을 집에만 있다가 돌아가게 되었는데, 자가 격리에 대한 지침이 png 파일밖에 안보여서 질문 드립니다.
한국에는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집 하나밖에 없는데 자가 격리를 위해서는 제가 머무를 공간을 미리 마련을 해야할까요?
가족들이 사는 집으로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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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야 먹쟛
20/08/19 11:15
수정 아이콘
집에 가면돼요
한걸음
20/08/19 11:46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브레드
20/08/19 11:24
수정 아이콘
집에 가시면 되지만 가족들 걱정되시면 화장실 딸린 방 안에서 외부 접촉 최소화하면서 지내시면 됩니다. 식사도 방에서 받아 먹고 하는 식으로..
한걸음
20/08/19 11:42
수정 아이콘
화장실이 1개라서 애매하네요ㅠㅠ
아이군
20/08/19 11:27
수정 아이콘
1. 네 미리마련해야하고, 마련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국가에서 공간을 지정해 뒀습니다.(하루 15만원 ㅠㅠ)

2. 원칙적으로는 집에서 하는 자가격리는 방 레벨에서 분리해야 합니다.(ex 내가 안방에서 거주하면 다른 사람들은 안방에 들어오면 안됨)
생각해보면.... 당연하죠?
물론 아주 빡빡하게 감시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만... 뭐 어쩌구 제일교회 같은 이상한 사람 아니면 양심적으로 지키게 되어 있습니다. 님의 가족에는 높은 확률로 나이드신 부모님이나 어린아이가 포함되어 있을 거니깐요.

3. 자각 격리가 가능한 공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집 혹은 기타 집에 준하는 공간(어쩌다 비어있는 친척집 등)
2. 몇몇 호텔(반드시 미리 알아보셔야 됩니다.)
3. 국가가 정한 시설(없으면 자동으로 여기 갑니다.)
4. 드물게.... 에어비앤비로 대여한 숙소(반드시 집 주인과 협의해야 됩니다. 아니면 아예 네이버에서 에어비앤비 자가격리로 검색하면 카페있습니다)

저도 한국으로 휴가 예정이라서 미리 좀 조사했습니다...
한걸음
20/08/19 11:43
수정 아이콘
자세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6개월동안 1달에 1번 마트가는 거 말고는 내내 방 안에만 갇혀 있었는데, 또 그래야 된다니 슬프긴 하네요.
3이 너무 비싸니 다른 방안을 찾아보아야 될 것 같습니다ㅠㅠ
20/08/19 11:29
수정 아이콘
문제는 집에 자가격리 대상자가 있을 경우 가족분들 직장에서 가족분들을 자가격리하라고 할 수 있기때문에 미리 가족분들과 상의하셔야 할 것 같네요.
한걸음
20/08/19 11:44
수정 아이콘
아 이렇게 되는거군요. 집은 최대한 배제해야겠네요ㅠㅠ
ComeAgain
20/08/19 11:34
수정 아이콘
가족 해외입국자가 있어서 자가격리중이면 직장에서 가족분도 자가격리 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무원이나 집단시설은.
이건 가족분과 상의를 해보셔야
한걸음
20/08/19 11:45
수정 아이콘
직장에서 자가격리 지시가 내려지는군요. 집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가야겠습니다.
Je ne sais quoi
20/08/19 12:44
수정 아이콘
저는 부모님 집 사용했는데 부모님이 외부 활동을 하셔야 해서 호텔가셨습니다.
소금사탕
20/08/19 14:56
수정 아이콘
이미 누군가 사는 집으로 가도 되지만,
그분들에게 민폐이므로 (부모님이라 할지라도)
따로 지내는 게 편하실겁니다
산적왕루피
20/08/19 16:39
수정 아이콘
동생 2명이 해외에서 입국했습니다.
경험자로써 말씀드리면 독립공간에서 2주격리하는게 맞으며, 이왕이면 같은 도시에서 머무르는걸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관할권싸움이 일어납니다.
내가 주민등록증에 서울거주로 되어있는데 의정부에 아버님이 사놓은 별장이 있어(?) 거기서 자가격리한다고 칩시다.

1. 민증상으론 서울인데 왜 거기서 자가격리하나? 정 갈려면 서울서 2~3일 있으며 검사받고 가라.
2. 뭔소리냐? 자가격리 지역에 와야지!
2중으로 귀찮게 하지말고 걍 의정부 검사소로 바로 와라
이렇게 싸웁니다. 하도 답답해서 질병관리본부에도 전화해보니 전화할때마다 말이 다릅니다.

그래서 전 어떻게 했냐면, 임천공항으로 입국시 검역관이 자가격리 지역으로 가라고 하길레 걍 다이엑트로 갔습니다.


그리고 이동방법은 1.나 혼자 운전할 차량 확보를 하거나
2-1 각 서울 지역별로 가는 버스를 타거나
2-2 지방의 경우 광명역으로 입국자전용 버스를 타고 이동후, 광명역에서 입국자 전용 기차를 타고 각 지역별로 가는겁니다.

기차가 해당지역에 없을경우, 최대한 가까운 지역까지 이동하면 보건소 차량이 태우고 갑니다.

입국심사 하면서 자가격리앱을 깔게 만드는데, 그걸 깔면 내 담당자가 배정이 됩니다. 그 사람과 통화하면 알려주니 걱정마셔요.
열두시반
20/08/19 19:57
수정 아이콘
저도 3월에 들어왔는데 같이 들어온 사람들 보면 에어비앤비에서 지낸 사람들이 제일 많았던 것 같아요. 모두가 자가격리 상황에 대한 동의를 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멍멍머멈엉멍
20/08/19 20:14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님이 그런 경우셨는데, 가족이 밖으로 나가서 지낼 곳을 구했었어요.
비용이 걱정 안되신다면 호텔이 제일 안전하겠지요.
에어비앤비도 자가격리 숙소로 활용하지 못하는 곳이 많기도 많았고요.

자가격리 시에는 모든 개인 물품을 단독사용해야하고 접촉이 전혀 없어야 합니다.
님이 코로나 확진됐다는 것을 전제로 움직이셔야 합니다.
비행기 실내에서도 감염이 많이 이뤄지기때문에 -특히 화장실- 물을 적게 섭취하시고 안전하게 마스크 착용하시고 의자나 내부기물 접촉을 최소화하셔요.

병적인 수준으로 생각하시는게 가족들을 확진안시키는 왕도라고 생각해요. 고생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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