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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8/16 07:44:14
Name 기억의습작
Subject [질문] 지금 강원도 여행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늘부터 2박3일 동해-삼척-강릉 코스로 아내와 여행 계획 짜서 숙박 예약하고 어제 짐까지 다 싸놓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침에 아내가 코로나 불안하다고 여행 취소 생각해보자고 하네요. 저는 별생각없이 조심해서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얘기 들어보니 취소하는게 맞는거 같기도 하고..여행 출발 당일에 혼란스럽네요ㅠㅜ결국 제 선택의 문제겠지만..답답해서 넋두리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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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드로븀
20/08/16 07:53
수정 아이콘
항상 생각해야할건 코로나19는 침으로 인한 감염이지, 공기로 인한 감염이 아니죠.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일을 안만들면 큰 문제는 없긴 할겁니다.
마스크는 당연히 필수고, 손잘씻고 음식도 식당홀에 먹지말고 테이크아웃해서 숙소에서 먹거나 하면 누군가의 비말과 접촉할일이 극도로 줄어들죠.
오가며 길막히는게 더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그런데 누군가 불안해하면 굳이 갈 이유가 1도 없죠. 둘다 조심하면 괜찮지~ 정도의 의견이면 모를까...
purpleonline
20/08/16 07: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삼척시에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확진자는 1명 발생하였구요. (완치 판정남)

무척 한가하고 조용한 도시입니다만 올해도 휴가철은 어김없이 바닷가 쪽은 북적북적하네요 ^^;
어제는 동해 이마트에 갔는데 정말 오랜만에 주차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기왕 숙박예약 까지 하셨다면 기분좋게 오셔서 놀다 올라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 그리고 어제는 비가 잔뜩 내렸는데 오늘은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이디어트
20/08/16 11:24
수정 아이콘
저도 곧 삼척놀러가는데 로컬 맛집 하나만 추천좀 하주시면 안될까요 크크
purpleonline
20/08/16 14:55
수정 아이콘
동해시 덕취원이라는 중화요리 전문점있는데 엄청 맛있는건 모르겠고 평타이상은 친다고 생각합니다.
삼척 부일막국수는 유명해서 아실라나.. 사람 무지막지하게 많아서 오픈/마감 타임 쯤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동해시 예가낙지마을 이라고 낙지볶음전문점있는데 프렌차이즈지만 매주 갈 정도로 맛있습니다.

그리고 은근 대게집이 많은데 정라진이나 삼척해수욕장 부근 아무대나 대게 파는곳 가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purpleonline
20/08/16 15:07
수정 아이콘
아 한군데 더 추가하자면 동해시 무릉계곡에 명옥이네 라는 간장게장 집이 있습니다.
여기도 추천합니다!
이디어트
20/08/16 18:32
수정 아이콘
부일막국수 생각은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수도권 감염자가 늘어서 너무 유명한곳은 가지말까해서 고민중입니다ㅠ
답변 감사합니다
샤보덴
20/08/16 19:15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 묻습니다. 현지인 입장에서 삼고정문 어떤가요?
purpleonline
20/08/17 02: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맛있어요. 근데 윗 댓글에 언급한 명옥이네가 너무 가성비가 사기라서 삼고정문은 몇 번 가보진 않았습니다.
위치적으로 접근성이 좋은편 ( 삼척 해수욕장 근처) 라서 시간 아끼실거면 한 끼 맛있게 즐기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2년 전에 잘 못 먹고 급성장염으로 응급실 다녀온 뒤로는 트라우마 생겨서 안갑니다 ^^;;
껀후이
20/08/16 21:47
수정 아이콘
워...지나가다 주옥같은 댓글을 보네요
감사합니다!!
purpleonline
20/08/17 02:41
수정 아이콘
너무 기대하시면 실망합니다..^^;;
아 그리고 삼척쪽 방문하실 일 있으면 시간 내서 도계 라는 곳으로 가보시는 걸 추천해요.
도계에 물닭갈비 가게가 두어군데 있는데 어디를 가든 정말 맛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삼척시내에서 느긋하게 25분 정도면 갑니다.
20/08/17 11:13
수정 아이콘
삼척출신 지인분이 물닭갈비 보내주셔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에베레스트
20/08/16 08:06
수정 아이콘
강릉 해수욕장쪽에서 일하는데 사람 바글바글합니다. 좋게 말하면 다들 잘만 놀러 다니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위험성은 더 높아진 거겠죠.
20/08/16 08:47
수정 아이콘
자차로 이동하고 (수영장파티 같은 이상한 짓 없는) 독립된 공간 위주의 여행이면 충분히 조심하셔서 다녀올 만 하다고 생각해요.
브라이언
20/08/16 09:03
수정 아이콘
사람많은 해수욕장만 피하면 상관없지 않을까요?
뜨거운눈물
20/08/16 09:17
수정 아이콘
자차로 이동하시고 휴게소나 사람모인데서 마스크 쓰고 손 소독 하시면서 조심하시면 다녀와도 크게 무리가 없을듯 싶습니다
배고픈유학생
20/08/16 10:04
수정 아이콘
이미 동해안가면 사람 꽉 차있어요.
차기백수
20/08/16 10:24
수정 아이콘
오히려 갱원도가 더 안전할수도...
20/08/16 10:26
수정 아이콘
서울출퇴근 지하철이 더 위험할듯
20/08/16 10:32
수정 아이콘
현 상황은 서울보다 안전하긴하죠
R.Oswalt
20/08/16 10:38
수정 아이콘
카페, 식당 등 마스크를 내어 놓고 다니는 곳이 문제지 드라이빙이나 야외관광, 숙소 위생은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릉 카페 정도만 포기하심이 어떨까 싶네요.
거짓말쟁이
20/08/16 11:48
수정 아이콘
정말 심상치 않습니다. 마스크랑 손씻기 철저하게 하셔야할듯... 취소하고 가지 말라고 하실 분들도 계십니다만 돈.. 스케쥴... 포기하기가 쉽지 않죠. 마스크 코 위로 꼭꼭 쓰시고... 특히 식당이나 카페 조심하시고.
은하관제
20/08/16 12:08
수정 아이콘
마스크 쓰고 손씻기 잘 하고 밀집, 밀폐, 밀접공간 피하신다면 괜찮을 것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앵간한 관광지역보다 서울/수도권이 훨씬 위험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20/08/16 12:15
수정 아이콘
실제 위험과 별개로 가족구성원 중 하나가 걱정되서 마음이 불편하면 안가는게 낫습니다.
기억의습작
20/08/16 12:34
수정 아이콘
많은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답변 주신 것처럼 '머리로는 괜찮다, 조심히 다니면 된다'라는 마인드로 설득해서 가고 싶은데 와이프가 가더라도 불안하고 찝찝한 마음으로 다닐 것 같다고 해서..눈물을 머금고 집콕하고 있습니다..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코로나 조심하세요!!
20/08/16 15:27
수정 아이콘
춘천삽니다 서울경기사람들 죄다 강원도로 이사온것같습니다
고속도로는 주차장이고 휴게소는 대피솝니다
사람 진짜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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