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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04 15:29:53
Name F.Nietzsche
Subject [질문] 그림 잘그리시는 분들
보통 포토샵으로 드로잉 하는 경우에 레이어를 투명하게 해서 사진을 받쳐서 그리는 분들은 많은데요.

이렇게 하면 원근이나 명암 표현이 쉽겠죠. 그냥 따라 그리면 되니까요.

제가 궁금한건 그림 진짜 잘 그리는 분들은 장면을 상상해서도 그릴 수 있나요?

상상한 그림에서 원근 표현등을 완벽하게 그릴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건 미대 출신 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급이 되어야 할 수 있는건지

아니면 일반인들도 연습을 통해서 가능한 영역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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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시스
20/08/04 15:35
수정 아이콘
완벽이 어느정도를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는데
3D 처럼 한치의 오차도 없는 말 그대로의 완벽은 인간인 이상 불가능하고 ..

그냥 일반인이 보기에 이상하지 않는 수준이면
연습을 통해 가능합니다.

이것도 어떤 장소인지. 묘사할 물건이 얼마나 있는지 등등 변수가 많은데
러프하게 말씀드리면요.
F.Nietzsche
20/08/04 16:07
수정 아이콘
사진이든 실제 장면이든 보고 그리는건 어느정도 가능할 것 같은데, 상상으로 그린다는건 일반적인 경지는 아니겠군요
미메시스
20/08/04 16:09
수정 아이콘
앞서 말씀드렸듯이 변수가 너무 많아서..
예를들어 가구가 없는 방 같은 건 높은 숙련도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인생은서른부터
20/08/04 16:17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레벨의 완벽을 말씀하시는건지는 모르겠지만,
https://youtu.be/1x6cTzHc0uE 이런 느낌?
간혹, 눈을 감았을 때 사물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없는 분들도 있다고 하시던데
그런 분들 경우엔 어려울 수도 있을라나요..
F.Nietzsche
20/08/04 17:30
수정 아이콘
아... 이런 가이드라인을 이용하는 방법말고 그냥 머릿속 상상만으로 가능한지 궁금했습니다
인생은서른부터
20/08/04 17:32
수정 아이콘
대충 슥슥 그리는 사람도 다 이런 가이드라인이 몸에 익어서 그러는 걸 겁니다
아랫분 말씀처럼 미술이 꽤 이론적이고 계산적인 분야라서 흐흐
거기에 영감을 한스푼 넣는 느낌
F.Nietzsche
20/08/04 17:36
수정 아이콘
연습에 의해 자동화 되겠군요
인생은서른부터
20/08/04 17:34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aJQtlZ9lIvU?t=123
여기 2:03 정도를 보면 대충 슥슥 그린 다음 이치에 맞게끔 계속 수정하는 과정들이 보일겁니다
-안군-
20/08/04 16:29
수정 아이콘
제가 그림을 잘 그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대략 미술학원에서 배웠던 빨(...)로 말씀드리자면,
원근이나 명암을 표현하는 방법도 나름대로의 이론이 있습니다. 원근의 경우에는 소실점을 이용하거나 하고, 명암은 빛의 방향과 물체의 형태, 반사광 등등을 어떤 식으로 표현해야 자연스러운지 등등이 다 이론이 있죠. 인터넷만 조금 찾아봐도 관련 자료가 많이 있을겁니다.
F.Nietzsche
20/08/04 17:3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이호철
20/08/04 16:44
수정 아이콘
그림은 어느정도 경지에 오르기 전까지는 일단 감각이니 뭐니보다 일단 기술이더군요.
안군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투시법이나 빛의 흐름 인체의 움직임이나 구조에 대한
이론과 기술을 공부하고 익히는게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조금씩 혼자서 공부하는 중인데 어렵긴 하더군요.
F.Nietzsche
20/08/04 17:31
수정 아이콘
뭔가 책보고 해보려고 했는데 어렵더군요... 일단 원통이나 실린더로 생각하라고 하는데 쉽지가 않아요 흐흐
미네랄은행
20/08/04 16:55
수정 아이콘
대개의 경우에 상상한걸 그림으로 옮기는건, 그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건 그냥 영감일 뿐이니까요.(물론 예외적인 분들도 있습니다.)
그림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더 긍정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재료나 스킬같은 현실적인 한계등으로 인해 결과물에는 구상과는 달리 변화가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상상한 처음의 머릿속 이미지와는 다소 달라지겠지만, 실력이 좋거나 그날 컨디션이 좋다면 상상한것보다 더 좋은 그림이 나오겠죠.

투시나 원근이 정밀하게 맞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이론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디자이너를 괴롭히는 방법 같은 짤이 도는 것처럼, 훈련된 사람에게는 미세하게 잘못된 투시나 형태가 곧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괴롭죠.
하지만 왜 괴로운지 정확히 파악하고 수정하기 위해선 이론적인 공부가 필요합니다. (일반인들은 이상한건 잘 눈치채지만, 왜 그런지는 보통 잘 모르죠.)
물론 재능이 많은 사람들은 스펀지처럼 쑥쑥 흡수할테니, 마치 안배워도 되는 것 같을수 있겠지만, 어쨌든 공부는 필요합니다.

깊이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사실적인 스타일의 그림은 훈련을 통해 충분히 높은 수준까지 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높은 경지로 가는건 또 다른 문제고요.
F.Nietzsche
20/08/04 17:32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한 상상을 그림으로 옮기는건 처음 말씀하신 내용 측면보다 두번째 말씀하신 기술적 영역에 가깝습니다. 역시 훈련이 많이 필요한 영역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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