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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6/17 18:31:28
Name XabiAlonso
Subject [질문] 대학교 총동창회 주소록 문의
올해 초 졸업한지 만 9년만에 대학교 총동창회란 곳에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학생 느낌의 어린 직원이 전화가 왔길래, 후배들을 위한 취업 강의 같은 걸 생각했는데, 점점 직장과 주소를 묻더니 졸업생 명부를 보내줄테니 기부를 해달라고 하더군요
통화한지 4달이 지난 오늘에서야 택배를 받았는데, 백과사전 4권 두께의 주소록이 왔습니다.
학과, 학번은 물론이고 집주소, 직장명, 이메일, 휴대전화번호까지 놀라울 정도로 많은 개인정보가 있더군요.
아는 후배가 이 사실을 총동창회에 따졌더니, 담당자는 너 같은 항의는 처음이라는 식으로 비웃었다네요

1. 다들 이런 졸업생 명부를 받아보신적이 있나요?
2. 이런건 개인정보 관련 법적 문제가 없나요?

선배님들의 경험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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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7 18:34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서 기부를 안했습니다(?)
애초에 총동창회 명부라는게 졸업생들끼리의 네트워크를 유지하기 위한거라서요....서로 좋자고 하는거니까요.
개인정보 들어가는게 불편하시면 빼달라고 하시면 빼줄겁니다. 저는 직장정보를 '안알랴줌'한 기억이 있네요.
XabiAlonso
20/06/17 18:38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본문에 내용을 빠뜨렸는데, 통화 및 동의한 적이 없는 선후배들의 정보가 있어서 여쭤본겁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20/06/17 18:52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흔했는데.. 생각해보니 지금은 개인정보 사용 동의를 받아야할텐데.... 또 생각해보니... 동창회 회원으로 등록되어있다면 동의 절차가 없어도 될 수도....
율곡이이
20/06/17 19:39
수정 아이콘
그냥 기존부터 해오던거라 계속하고 있는 걸텐데...개인정보보호 관련 위원회? 같은 곳에 신고하면 되지않을까요?
제가 후배 분이라면 전화받은 직원 이랑 엮어서 신고할거 같습니다.
20/06/17 20: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동창회나 동호회같이 그 안에 있는 사람들끼리만 공유하는 명부는 인터넷 사이트처럼 명시적인 동의약관이나 관리절차 없이도 수집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동문회에서 연락처나 직장정보 물어보는게 그냥 기록해놓는 목적이 아니라 원래 명부 만들어서 동문 안에서 돌리는 목적이라는 거를 명확하게 알리지 않아서 오해가 발생한 것 같은데, 다른 학교들도 대부분 하고 있는 사항인 일종의 널리 알려진 문화라, 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같은 곳에 신고하실 수는 있을텐데 담당자 분이 처벌받거나 그러기는 어려워보이고 계도 정도로 끝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XabiAlonso
20/06/18 19:59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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