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로
제가 여태까지 꽤 오랜시간 운전 하면서
보지 못했던 곳에서 경찰분들이 소형 카메라를
들고 단속하는 곳이 많이 보이네요.

며칠 전에는 간선도로 합류 구간에
경찰이 위에서 카메라를 들고 찍고 있는
모습도 보고,

포천 메인 도로에서는 며칠 째
길가에 서서 카메라를 찍고 있더라고요.

특히 오늘은 새벽 5시에
서울에서 의정부 가는 동부 간선도로에서
석계 부근 고정 카메라 있기 전
다리 때문에 차선이 약간 넓어지는 곳 에

도로 가에도 아니고 도로 한 중앙에 다리 기둥 뒤에
경찰차 숨겨두고,
과속카메라를 두고 찍고 있더군요.
오늘 비도 와서 가시거리도 짧아서
과속 하면서 가고 있지도 않았는데
바로 앞에서 경찰분이 과속 카메라 찍는 거
확인하고 정말 귀신 본 것처럼 놀랐네요.

저도 모르게 브레이크 밟았습니다.

10년 넘게 새벽 이 시간에 이 구간을 다니면서
이런 단속은 처음 봤습니다.
일주일 중 가장 차 없는 시간이라
안전보다는 가장 적발하기 쉬운 시간에
하는 느낌을 받네요.

코로나 이후로 경찰분들의 유인단속
심해진거는 저만 느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