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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4/23 09:22:29
Name Liverpool FC
Subject [질문] 윤석열 검찰총장은 어쩌다가..
제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알기로는,

오랫동안 정의로우나 비주류(?) 검사로 살아오다가

대통령에게 인정받고 국민에게 존중받는 분위기에서 검찰총장이 된 것으로 알고있었는데,

어쩌다가 이은재 같은 사람에게 윤석열 사수 같은 비호를 받으며

국민역적(?)같은 존재가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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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3 09:27
수정 아이콘
윤석열은 늘 제자리에 있고,
이슈들을 계기로 주변인들 시야가 변하여 피아가 서로 바뀐거라고 봅니다.

(첨언 : 결코 윤석열이 옳다는 얘기가 아니예요.)
월급루팡의꿈
20/04/23 09:30
수정 아이콘
좌우를 가리지 않고 진영논리에 몰입한 사람들이 윤석열을 지나치게 평면적으로 혹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국면을 만들기 위해 활용한 탓이겠죠.
이부분에 있어서 윤석열 임명 당시랑 비교해보면 정말 웃긴 발언들 많습니다.

실제로 윤석열을 임명한 대통령이 어디까지 생각하고 임명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검찰조직을 지켜야한다는 측면에서는 분명히 청와대와 생각이 달랐던것 같습니다.
저는 대통령 지지쪽이긴 하지만 윤석열을 지나치게 역적으로 보는 거나 배신했다고 보는 것에 동의하지 않아요.
그는 그냥 자기 소신과 주관이 뚜렷한 검사였던 것이고.. 그 것을 가지고 박근혜도 치고 조국도 치고 자기 조직도 지키고 하는 겁니다.
오히려 왜 과거에 윤석열이 (당정이 생각하는) 검찰개혁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는지를 반성해야겠죠.
초록물고기
20/04/23 09:30
수정 아이콘
근데 일단 국민역적이 되었나요..?
Liverpool FC
20/04/23 09:32
수정 아이콘
제가 느끼는 분위기로는 그런식으로 느껴져서요.
글 올리면서 저 단어 말고 딱히 생각나는 단어가 없더라구요.
더 나은 단어가 있으면 얘기해주세요.
수정반영 하겠습니다.
초록물고기
20/04/23 09:39
수정 아이콘
'국민'이라고 하면 국민 절대다수에게 같은 평가를 받고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해서요. 편이 반으로 갈린거 뿐아닌가요?
Liverpool FC
20/04/23 09:40
수정 아이콘
편이 반으로 갈린건가 보네요.
그럼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역적(?)이 되었다고 해야 맞는 표현일까요?
아스날
20/04/23 10:39
수정 아이콘
왼쪽에 있는분들한테는 국민역적, 오른쪽분들에게는 국민역적 -> 나라를 구할 위인 이 되었죠..
츠라빈스카야
20/04/23 09:34
수정 아이콘
윤석열의 말 중 제일 유명한게 "사람한테 충성하지 않는다"였는데, 그걸 뒤집어 말하면 본인은 조직에 충성한다고 말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보면 지금의 모습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는 (검찰이 잘한거든 잘못한거든) 항상 검찰을 지키는 데 힘써왔다고..
뭐, 예전(최순실때라거나..)엔 그때 환호하는 사람이 민주당 지지층이었고, 요즘(조국이라거나...채널A라거나..)엔그 반대 계층이 환호하는 중인 셈이죠.
20/04/23 09: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윤석열은 변한게 없죠, 그 신념에 따라서 하는 일은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데 그게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었냐에 따라 여기서 욕먹고 이번에는 저기서 욕먹고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임명했다는 거 자체가 의아해요, 검찰조직을 개혁하고 바꾸려고 하는데 윤석열처럼 외곬에, 위에서 아무리 까도 자기 뜻대로 밀고 나가는 사람을 앉혀놓으면 위험부담이 크죠
정지연
20/04/23 09:42
수정 아이콘
검찰의 기득권을 잃을수 없다가 행동원칙이라고 봅니다
박근혜 정권때채동욱과 같이 날라갔기에 반대쪽에서는 적의 적은 같은편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런거보단 검찰의 기득권을 지키는걸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고 검찰의 기득권을 줄여야 하는거랑은 안 맞는 사람이었던거죠
페로몬아돌
20/04/23 09:57
수정 아이콘
변한건 없는데 한쪽에만 피해를 주다가 양 정치 진영에 피해를 준 사람이 되면서 역전이 된거지. 박근혜와 조국(문재인)
NoGainNoPain
20/04/23 09:58
수정 아이콘
윤석열은 안바뀌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바뀐거죠.
대표적인 예가 윤석열 장모사건에 대한 반응이죠.
청문회 때는 야당이 난리치고 여당이 조용했습니다만, 지금은 여당이 이걸로 난리치고 야당이 입다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20/04/23 09:58
수정 아이콘
비주류는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검사로서는 특급 기득권층에 항상 있었는데 정치적으로 엮여서 잠시 좌천당했을 뿐이죠. 그것도 지금은 좌천이 우스울 정도로 보상받았고요.

그리고 이 사람은 변절하거나 그런게 아니고, 원래 이런 사람입니다. 누구를 쳤냐가 다를 뿐이죠.
20/04/23 10:24
수정 아이콘
사람을 도구에 비유하는게 좀 극단적이기는 한데 검찰을 보통 칼에 비유하니까 칼로 비유해서 그 방향성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ataraxia
20/04/23 10:40
수정 아이콘
그냥 지독한 검찰중심주의자
20/04/23 11:04
수정 아이콘
윤석열은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상대방 공격할때 신나서 우리편이라고 지래 생각했다가... 이제 우리편도 공격하니 민주당에서 당황하는거 뿐이죠.
동네형
20/04/23 11:31
수정 아이콘
검찰이 힘이 쎈데 그걸 내맘대로 하니 박근혜를 날린거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건 검찰의 기득권이였지 박근혜의 올바르지 않음이 아녔거든요

거기서 대중의 평가가 바뀐거겠죠. 조직을 위해 한 행동인데 나라를 위한행동으로 보였으니..
그때나 지금이나 현재도 동일하다고 판단합니다.
아웅이
20/04/23 11:39
수정 아이콘
박근혜 날려서 문재인 편인줄 알았거니 하고 총장에 앉혀놨는데 말을 안들으니 역적취급하는거죠.
윗분들 말대로 윤석열은 일관된 사람인것 같습니다.
저스디스
20/04/23 11:49
수정 아이콘
걍 일관된사람이라 그렇죠 조직에 엄청 충성하는
맥크리발냄새크리
20/04/23 13:21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자들이 피아식별 못한거죠
아이는사랑입니다
20/04/23 13:22
수정 아이콘
총장에 임명될 당시만 하더라도 공정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었죠.
그래서 조국 탈탈 털때에도 야당쪽도 털어주겠자 원래 칼 같은 사람일거야 했었지만 지금까지의 결과를 보면 조국에게는 죄에 비해서 과도했고 야당에게는 한없이 관대하죠.
검찰의 기득권을 위해서라면 정의 따위는 어떻게 되더라도 상관 없는 사람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Liverpool FC
20/04/23 15: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답변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대부분의 의견이 같으신 것 같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0/04/23 22:08
수정 아이콘
한결같이 정의롭죠. 적의편만 잡아들이는게 아니라 진영상관없이 공격하니 옛날의아군이 지금은 적이된걸로 보이는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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