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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1 22:29
저는 말만 앞서는 사람은 무조건 거리를 둡니다. 남자들이 부리는 약간의 허세 같은거 말고요. 그런 사람은 같이 일하다보면 늦든 빠르든 제가 손해를 보더라고요.
20/04/21 22:30
식당같은데서 종업원에게 이유없이 무례하게 하거나, 밑도끝도없이 지역차별적 발언(전라도 비하라던지...) 하는 경우 우선 걸러야 되나 좀 더 유심히 봅니다.
20/04/21 22:32
나쁜 사람의 정의가 결국 개인의 기대감에 의한 배신이라면 그 기대를 안 하면 된다고 봅니다. 이해관계가 걸릴 수 있는 사람에게는 착한사람 나쁜사람을 당연히 나누면 안 되고 업무적으로만 대하면 될 일이고요. 개인적으로 사람을 쉽게 단정짓는 사람을 피하긴 합니다.
20/04/21 22:34
화내는 거 보기 전까진 그 사람에 대해 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떤 요소가 그 사람을 흥분하게 하는지 파악하면, 조심할 부분이 보이더군요.
20/04/21 22:34
꼰대 소리 들을 수는 있는데...
상황이 어떻든 간에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을 공개적으로 쪽 줄때..요...(....) 멀리서 봤을 때 굳이 공개적으로 쪽을 줄 필요는 없거든요...(....) 뒤애서 서로 얘기하면 되는데... 왜 굳이.....;;; 꼰대라고 하면 뭐라고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에서는...(.....)
20/04/22 01:07
위에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이 많네요.
몇 가지를 보고 함부로 거른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잘 안합니다만. 행동 없이 입바른소리만 하는 사람은 좀 경계합니다. 이것때매 믿는다는 거의 없는데, 말보다는 나에게 하는 행동을 보면 알겠더군요. 나에게 시간,돈을 쓰는 사람은 믿습니다.저 역시도 반대로 하니깐요.
20/04/22 02:11
자기에게 아무 도움 안되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기준입니다.
정말 자기에게 무쓸모거나 심지어 해가 될수도 있는 사람에게 눈에 보일 정도로 잘해준다면 그사람은 합격입니다. 잘해주는 행동을 누구에게 보여주는 것조차 자신에게 도움이 안되는 경우에 대해서요. 그 사람은 이후에 어떤 안좋은 모습을 보여도 왠만해서는 판단을 안 바꿔요. 제가 본 그 사람들은 지금까지는 전부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나쁜 사람의 기준은 정해두지 않았습니다. 한두가지 경우에 대해서 정말 질이 안좋은데, 종합으로 보면 몹쓸사람과는 거리가 먼 경우를 꽤 많이 봐서요. 그리고... 저는 이해관계에서 사람을 믿어야만 하는 경우를 잘 만들지 않으려고 합니다. 결국 이해관계가 얽히면 좋은 사람은 평범하게 바뀌고, 평범한 사람은 이기적인 사람이 되게 마련이거든요.
20/04/22 03:15
(수정됨) 인성이야 케바케에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그저 범죄만 저지르지 않는다면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착한 사람보다는 정의로운 사람이 좋아요. 둘은 확연히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사람을 믿는 편입니다. 그래서 뒤통수도 꽤나 맞았지만, 그래도 그게 낫더라고요. 어찌 됐든 먼저 신뢰를 주면 신뢰로 화답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으니까요.
20/04/22 09:22
(수정됨) 내로남불 하는 사람을 경계합니다.
보통 이런사람들의 정의는 자신이 기준이기때문에 자기의 이익이나 기분에 따라 기준이 마구 움직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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