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3/30 20:40:25
Name 고요
Subject [질문] 다들 운전시 사고 경험이 어떻게 되시나요? (수정됨)
오늘 일차선에서 유턴 받으려고 속도 줄이며 가는데 3차선에서 갑자기 수직에 가깝게 나타난 노인 운전자 분이 제 차를 박으셨습니다. 2차선은 꽉 찼고 정차 중인 상태라 당연히 볼 수 없는 상태였는데 5년차 이후에는 일년에 한 번 정도는 제 차 뒤에서 들이받고, 이번에는 설날에 뒤에서 이중추돌로 박은 이후 두달만에 또 사고가 났습니다.

설날에 난 사고를 아직 합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또 사고가 발생하여 보상급 병합 전에 이전 사고는 합의하시라는 보험 직원의 조언과 주위 조언으로 합의는 봤는데 정작 오늘 이전 사고 후유증으로 병원을 가던 길에 사고가 났기에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제가 낸 접촉 사고도 한 번 있지만 십년 간 한 번, 그것도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밀려서 난 사고라 정말 경미한 수준이었는데 해마다 사고를 당하다보니 다들 얼마나 사고를 경험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요즘 사고로 인해 몸이 불편해진 터라 너무 힘들어서 짜증만 나는데 다들 사고 없이 조심히 잘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감은 지키자
20/03/30 20:49
수정 아이콘
저는 뒤에서 두 번 받혔습니다. 한 번은 조금 크게 받혔지만 다행히 몸에는 이상이 없어서 차 수리와 약간의 치료 보상금? 받고 끝냈네요.
운이 좋아서 과실이 잡히는 정도의 사고는 낸 적이 없는데, 아찔했던 적은 몇 번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조심하려 노력합니다.
20/03/30 21:13
수정 아이콘
아찔한 경험들 생각하면 참 도로 위에선 항상 조심하자 되새기곤 합니다.
저는 이미 6월에 새 차가 나오기로 되어있는데 자꾸 사고가 나니 짜증만 나고 있네요.
도로 위에서 항상 안전하시길 바랍니다.
20/03/30 20:55
수정 아이콘
3년 7만 아직은 없네요. 아찔했던 적은 몇 번 있습니다. 그래도 늘 불안해요. 오늘도 안전 운전해야지
20/03/30 21:13
수정 아이콘
3년에 7만이면 꽤 많이 타시는 것 같네요. 제가 10년에 14만인데 적지 않게 탄다고 생각하는데..
전 5년차부터 해마다 뒤에서 누가 들이받습니다. 언제나 안전운전 하시길..
This-Plus
20/03/30 21:07
수정 아이콘
저는 한 번 신호대기 중 뒤에서 엄청 쎄게 박더라구요.
처음이라 너무 놀라서 뭐지뭐지 전쟁났나 하고 나왔더니
뒤에 벤츠가 제 차를 박았음.

어? 근데 제 앞차에서 사람이 나오더니 저한테 뭐라고 따짐.
알고보니 저도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지만 밀려서 앞차를 박았던 거임.

저도 이제 정신이 생기고 뒤차에 가서 따지려는데
어? 알고보니 제 뒤 벤츠도 박혀서 저를 박은 거더군요.

처음 벤츠를 박은 sm3에서 20대 초반 젊은 청년이 내리더니 다리를 절며 연신 사과...

제 앞차에는 사람도 4명에 임산부도 있다고 난리가 남...
진짜 그 청년 인생이 불쌍해서 제 대인접수는 안했네요.

알고보니 그 잠실운동장 옆 직진 도로가 뻥 뚫렸다고 풀악셀 치다가 사고 많이 나는 장소라고...

8년 운전하면서 그거 말고는 사고난 적 없네요.
20/03/30 21:15
수정 아이콘
서울에서는 별 일 없이 있어도 들이받거나 사고 나는 경험 종종했네요.
저도 다중추돌을 이번 설에 처음 경험했는데 사고 처리도 오래 걸리고 충격도 다른 사고보다 커서 아직까지 괴롭습니다.
앞으로도 안전운전 잘하시길 바랍니다.
회전목마
20/03/30 21:08
수정 아이콘
운전면허 따고 초반에 1년에 5번인가 6번인가... ㅠㅠ
좌회전을 크게 돌아서 옆에 같이 돌던 통근버스 옆 긁은거 시작으로
꽉막힌 고속도로에서 가다서다하다 졸음운전으로 앞에 골프 박았고(수리비가 제일 많이 나왔네요)
고속도로 주행중에 차간거리 미확보로 샌드위치 사고(중간에 꼈음)
야구장에 주차하다 옆 차 휀다 해먹고 IC빠져나가다 뒤에서 박고
동네에 주차하다가 지나가는 택시 긁고(이건 반반 정도 부담했네요)

혼자 받힌거나 혼자 생쇼한건 뺀건데 많군요...
한 1년이러니까 그 다음부터는 무사고 3년째입니다
1톤트럭이어서 감 찾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ㅠㅠ
20/03/30 21:16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무사고 잘 이어가시길.. 트럭이라고 하니 이해합니다.
20/03/30 21: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누적주행거리가 아주 정확하지는 않은데, 대략 80만km 100개국 무사고입니다. 보통 얼마쯤 나는지는 보험 청구건수를 보시면 대강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https://kpub.knia.or.kr/etcb/InCompSaleDicCar.knia

보험사 합산 연간 약 700만건 정도인데(경찰 접수 기준으론 연간 약 20만건), 보험사 청구건수의 경우 사고발생시 당사자 쌍방이 모두 접수하는 경우가 많고, 사고라기 보다는 어디서 혼자 긁거나 돌빵/테러 등을 당한걸 자차로 청구하는 것도 많다보니, 실제 사고 발생건수보다 청구건수가 거의 5-10배쯤 많습니다. 다만 여기서 빠져있는 곳(공제조합)도 있고, 보험접수 자체를 안 하는 경미사고도 있다보니, 700만건을 5-10으로 나눈 것보다는 실제 사고 발생건수가 많습니다. '사고'의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연간 120만건(인적피해가 있는 사고)에서 300만건(없는 사고) 사이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약 2,400만대이니, 평균적으로는 자동차 1대당 10년에 한번꼴입니다. 차는 한 사람이 여러대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고, 한 차를 여러명이 타기도 하니까 꼭 운전자수 기준은 아닙니다만, 대강은 비슷합니다.
20/03/30 21:20
수정 아이콘
근 5년 넘게 매해 사고를 겪다보니 이게 좀 과하다 싶어서 사고비율이 어떻게 되나 궁금했는데 이런 궁금증을 어떻게 해결하고 파악할 수 있는지도 배웠네요.
오늘 사건은 노인 분께서 본인이 3차선에서 차선 1개를 건너뛰고 한 번에 급하게 들어오려다가 난 사고인데 본인이 2차선에서 왔다고 우기길래 경찰을 부를 뻔한 사고였습니다. 아마 찍어둔 동영상이 없었으면 경찰 접수까지 갔겠네요. 이 글을 적는 동안 등 쿠션에도 불구하고 허리와 어깨가 불편하네요.

앞으로도 쭉 무사고 운전하시길 기원합니다. 상세한 답변에 제가 갖고 있던 궁금증이 해결되었네요.
20060828
20/03/30 21:46
수정 아이콘
운전 10년 넘게 하면서 뒷범퍼 세 번 박혔는데 신기하게 그게 딱 두 달 동안 있던 일입니다. 뭔가 일어날 때가 있나봐요.
몽키매직
20/03/30 23:43
수정 아이콘
면허 딴지 20년 조금 안 된 것 같고요... 반대쪽 차선에서 음주 운전자가 중앙선 넘어와 정면 충돌하고 차 폐차된 적 있습니다. 죽을 수도 있었던 사고라 기억에 남고... 그거 외에는 제가 정차 중인 차를 뒤에서 받은 빼박 제 잘못인 사고 1번... 2번 있었네요 대략 10년에 한 번 꼴
신촌로빈훗
20/03/31 04:16
수정 아이콘
전 소녀처럼 운전하는 편이라 주행 중에는 사고가 한 번도 없었어요. 운전은 30대에 면허를 따고 좀 지나서 운전을 시작했으니 10년쯤 됐겠네요.

모든 차를 다 끼워주고, 제가 낄 때는 애매하면 그냥 직진해서 한참 돌아서 가는 편인데다 급정거를 싫어해서 서행하고, 고속주행 시에는 차량 흐름에 누가 될 수 있는 구간에서만 기준 이상의 속도로 달리고 흐름에 지장이 없으면 다시 서행하는 편이에요.

근데... 확률 문제인 거라 운이 없으면 저도 서너 번 이상 접촉사고가 생겼을 거예요. 갑작스러운 돌발상황 때문에 깜짝 놀라는 경우는 누구나 겪는 일이라. 운 좋은 사람은 터프한 운전으로 여기저기 민폐를 끼치면서 다녀도 사고 한 번 안 나서 본인이 운전을 잘한다고 생각하면서 살겠죠.

사고가 몇 번 있었다면 최대한 방어운전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본인에게도 타인에게도 도움이 되니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3722 [질문] 혹시 경기도 지원금 자세히 아시는분 있을까요? [2] 유유할때유4459 20/04/02 4459
143721 [질문] 지금 컴퓨터 사운드 음색이 너무 맘에 안드는데 어떡하죠 [22] 마지막처럼6470 20/04/02 6470
143720 [질문] 공무원 발령전에 준비하면 좋은게 있을까요? [19] 비니루다5875 20/04/02 5875
143719 [질문] 마우스 추천 부탁드립니다. [6] 레이오네5163 20/04/02 5163
143718 [질문] 넷플릭스 공유 관련 / 4flix [9] 상한우유4890 20/04/02 4890
143717 [질문] 현재 페미니즘 운동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74] 껀후이6290 20/04/02 6290
143716 [질문] 탈모약 모나페시아 6개월 복용자 입니다. 질문드립니다 [13] 노래하는몽상가8761 20/04/02 8761
143715 [질문] 소상공인 지원자금은 거주지 기준인가요? [1] 반성맨2932 20/04/02 2932
143714 [질문] 가평 고급팬션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5] 큐브큐브5298 20/04/02 5298
143713 [질문] 크롬(웨일)에서 '닫은 탭 다시 열기 버튼'과 '탭 더블 클릭으로 닫기' 사용은 불가능한가요? [3] Healing4520 20/04/02 4520
143712 [질문] 포켓몬 소드/실드 팩 중고 구매시 기존 포켓몬 남아있나요? [1] 바카스3858 20/04/02 3858
143711 [질문] 월세2기 연체 [11] 삭제됨5714 20/04/02 5714
143710 [질문] 진중권씨의 채널A기자 관련 반응 어떻게 보시는지요? [28] 삭제됨5676 20/04/02 5676
143709 [질문] 하드렌즈 보존액과 다른 질문들 [9] 어센틱6477 20/04/02 6477
143708 [질문] 한중일 평균외모 비교한다면? [29] Aimyon10090 20/04/01 10090
143707 [질문] (스타) 각 종족별 쇼부 전략 질문드립니다 [6] 신과함께7093 20/04/01 7093
143706 [질문] 지금 들어오는 교민 한국국적 인가요? +잡설 [14] 움하하5855 20/04/01 5855
143705 [질문] 저도 컴퓨터 본체 추천 해주세요! [7] 비행기타고싶다4709 20/04/01 4709
143704 [삭제예정] 사망후 재산분할시 인감도장과 인감증명서 [14] 삭제됨5709 20/04/01 5709
143703 [질문] [코로나] 외국발 입국자와 접촉한 사람의 자가격리 질문입니다. [4] somerabella3853 20/04/01 3853
143702 [질문] 갤럭시S10+ SK번이 조건이 어떤가요? [4] 熙煜㷂樂4246 20/04/01 4246
143701 [질문] 생선 통조림 요리법 추천부탁드립니다 (ALVA) [4] 고분자4108 20/04/01 4108
143700 [삭제예정] 카카오페이지 어플을 해외에서 이용할수 있나요? [2] 삭제됨4192 20/04/01 419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