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3/21 07:53:54
Name 8T truck
Subject [질문] 대한통운 택배기사가 반품화물을 잘못 수거했습니다. (수정됨)
어제 제 집 앞에 택배박스가 여러 개 있는데 반품물건이 뭐냐고 전화가 와서 택배기사에게 어떤 박스인지 설명 다 했는데
집에 돌아와 보니 배송 온 다른 화물을 수거해 갔고 반품해야 할 물건은 그대로 있었습니다.
당황해서 택배기사에게 전화를 다시 하니 이미 들고 간 것 내가 어떻게 하냐며
오히려 사모님까지 동원해서 저에게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우선 어떻게든 잘못 수거한 화물을 다시 돌려받아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택배상자에는 발송인 주소가 적혀져 있으니 그 쪽으로 다시 반송이 되는 건지,
아니면 의뢰한 화물이 아니라서 다시 제 쪽으로 돌아올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그 택배는 대한통운 발송도 아니고 로젠택배인데... 월요일에 고객센터에 전화해도 대응이 될 지도 모르겠고요...하아....
그리고 그 택배기사 어떻게 클레임 걸 방법은 없습니까?
흑흑..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도토리해물전
20/03/21 08:41
수정 아이콘
정말 황당한 일이네요. 택배사가 다른 걸 가져가놓고 적반하장으로 저런다는게
말이 안통하는 개인하고는 대화할 필요가 없습니다.
택배 고객센터에서 전화해서 상황설명하세요
잘못은 택배기사가 했으니 잘 해결될 겁니다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요
20/03/21 11: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전에 쇼핑몰 고객센터 일할 때 꽤 겪은 일인데 그래도 이건 다행히 해결이 많이 어려운 경우는 아니라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반품 2개 이상 할 때 서로 다른 업체로 크로스 반품 되는 경우는 좀 복잡해지는데 이건 그런 건 아니여서요.

반품 오회수는 처리가 오래 걸릴 수 있어서 저는 보통 반품 신청할 때 포장에 매직으로 커다랗게 택배사명, 반품이라고 적으라고 안내했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하면 오회수 당할 일이 거의 없어요.

먼저 원래 반품할 상품은 아직 안 가져갔으니 반품신청 새로하세요. 반품 박스에 택배사랑 반품이라 적으시면 좋겠죠. 그리고 택배기사가 [반송장대로] 반품을 했다면 원래 반품 상품 받을 업체에 다른 상품(기사가 잘못 가져간)이 가게 되는데요.

여기서 해결 방법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최악의 상황(분실 등)은 가정하지 않고요.

1. 택배사 전화에서 잘못 반품된 상품 반송 요청. 왕복 택배비 보상 요청. 그런데 우리나라 택배가 워낙 빨라 상담사가 처리 못하고(택배가 일단 출발하면 상담사도 중간에는 처리 못하고 최종대리점 혹은 기사에게 연락해야 함) 업체로 배송되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업체에 전화해서 잘못 반품된 게 있으니 도착하면 곧바로 반송 혹은 받게 되더라도 확인되면 반송 요청. 그럼 거기서 이러겠죠. 택배비는요? 업체 잘못은 아니니 착불로 보내세요 해야겠죠. 보상은 딴 데서 받구요. 그런데 업체에서 제대로 처리 못하면 상품 분실 위험이 있습니다.
3. 구매한 쇼핑몰 고객센터에 오반품 처리 요청. 택배비는 당연히 내가 못낸다. 택배사 잘못이지만 내가 거기 회사보고 주문했지 택배사 보고 주문한 건 아니지 않느냐. 전통의 멘트입니다.

상황에 따라선 3이 가장 쉽게 해결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둘 다 같은 쇼핑몰에서 시켰다면 업체정보 택배정보 구매정보 다 가지고 있으니까요. 1 2를 쇼핑몰 고객센터에서 처리해주는 거죠. 그만큼 거기 상담사는 힘들겠지만요. 반대로 상담사가 무책임할 경우(혹은 엄청 바쁘거나) 1 2 둘다 해결이 미적지근해질 수 있습니다. 반품 택배비 정도는 상담사 직권인 경우가 많으니 쉽게 해결되긴 할 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택배기사가 반품 가져가고 남겨놓은 반송장 이건 문제 해결 될 때까지 보관하시는 게 좋습니다.
doberman
20/03/22 16:39
수정 아이콘
전국적으로 원체 많이 있는 일이라 아주 간단한건데 택배기사 대응이 영 아니네요.

글쓴이님이 할일은 없습니다.
반품이 바꼈으니 반송장 다시 내려달라고 업체에 연락만 하면 끝입니다.

택배기사가 할 일은 잘못간 업체에 연락하여 해당 서브터미널로 돌려보내달라 요청 (보통 업체는 내품이 다를 경우 연락이 안와도 돌려보냅니다. 이 경우 코드를 꺾는다 표현하는데 해당 서브터미널 고유코드를 매직으로 적어서 그냥 상차. 운임이 안듭니다. 이런 일이 워낙 빈번하니 서로 챙겨주는 관례입니다)

그리고는 기사분은 돌아온 상품에 다시 내려온 반송장을 붙여서 제대로된 업체에 보내기만 하면 됩니다.

택배기사분 대응이 좀 초보스럽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3339 [질문] 중앙아시아의 호수 근처에는 왜 녹지가 형성되지 않을까요? [6] 플레스트린4737 20/03/22 4737
143338 [질문] [lol] 기복이 너무 심한거 같아요 [6] 호아킨5707 20/03/22 5707
143337 [질문] 운석이 떨어진다는 가정하에 미사일로 격추가 가능한가요? [25] 김정각4945 20/03/22 4945
143336 [질문] 다리우스 관련 질문드립니다. [1] 니나노나3403 20/03/21 3403
143335 [질문] (스타) 손이 느릴 경우에 종족 선택 [13] 신과함께6218 20/03/21 6218
143334 [질문] 접이식 테이블 한예슬씨 유투브에 나온건데 아시는분 계실까요 [4] longtimenosee5820 20/03/21 5820
143333 [질문] 해킹이 너무 두렵습니다 ㅠㅠ [15] hspbkl5343 20/03/21 5343
143332 [질문] 컴퓨터 견적 문의드립니다. [4] 마샬스피커5254 20/03/21 5254
143331 [질문] 세명이서 할 수 있는 게임 추천 부탁드립니다. [17] Broccoli7837 20/03/21 7837
143330 [질문] 진짜 객관적인 시사 유튜브나 블로그 없을까요? [26] 희랑4404 20/03/21 4404
143329 [질문] 듀얼모니터로 쓰기 좋은 모니터 있을까요? [4] 하늘고양이3481 20/03/21 3481
143328 [질문] 꽃 온라인 배송 사이트 추천 BestOfBest3010 20/03/21 3010
143327 [질문] 화학약품을 소량 구매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2] 3155 20/03/21 3155
143326 [질문] 유튜브로 노래 배우고 싶어요... [2] 텔레토비3011 20/03/21 3011
143325 [질문] 블루레이 플레이어 추천 부탁드립니다. [3] 그냥가끔3087 20/03/21 3087
143324 [질문] 요세는 항공권 예매할 할 때 여권번호 입력 안하나요? [6] 도널드 트럼프3885 20/03/21 3885
143323 [질문] 어록 출처를 찾고 있습니다. [3] 응원은힘차게3244 20/03/21 3244
143322 [질문] 항암치료시 코로나 위험성 (백혈구 수치) PYROS3564 20/03/21 3564
143321 [질문] 노트북 혹은 미니PC? [8] 무지개송아지4079 20/03/21 4079
143320 [질문] 해외 제품 플러그 선택좀 도와주세요 [7] 괴도키드3026 20/03/21 3026
143319 [질문] 동물의숲 구매 팁 (DL)있을까요 [4] 홀리워터3986 20/03/21 3986
143318 [질문] 받침 없는 남자아기 이름 뭐가 있을까요? [27] 농심신라면16066 20/03/21 16066
143317 [질문] 컴퓨터 견적문의입니다. [5] 삭제됨3530 20/03/21 353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