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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18 23: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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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질문] 인터넷 극우화가 안보에 도움이 될까요?
넷 우익에 관련된 문서나 다큐를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장 20 ~ 30 대 일본 넷 우익들도 징병제를 한다고 하면 반대를 외친다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저런 비슷한 사건이 있으면 극우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는 부류의 인간들도 반대를 할 것인가, 라는 생각을 말이죠.

뭐 지금 우리나라는 징병제지만 솔직히 대부분(...) 부정적인 입장이고 애국심에 관련한 설문도 해마다 긍정적 답변이 뚝뚝 떨어지는 상황인데

이상하게 인터넷은 극단적인 우경화를 보인단 말이죠.
그리고 이들은 국가주의적 사고를 가지고 있구요.

전 이게 너무 모순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자게에 길게 써볼까 했지만 그냥 질문글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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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20/03/18 23:20
수정 아이콘
당연히 별 도움 안 될겁니다.
20/03/18 23:20
수정 아이콘
극우화든 극좌화든 어느쪽으로 극화 해봐야 어느쪽도 도움안됩니다.
그리고 미국의 경우 극우이면서 매파인놈들의 대표격인놈이 트럼프 안보보좌관인 존 볼튼인데..
이사람이 주장하는꼬라지가 어떤건지 보면 국가에 이득인것같지가 않죠.
오히려 군출신의 중도보수나 중도 좌파의 인선들이 안보적인 문제에 있어서 매우 보수적으로 접근하면서 시스템을 만들려고 하고요.
곰그릇
20/03/18 23:32
수정 아이콘
인터넷 우파들이 좌파나 기성세대 우파에 비해서 징병제를 반대하는 경향이 있나요?
그것부터가 의문인데
말다했죠
20/03/18 23:35
수정 아이콘
러일전쟁을 치렀던 위관 계급이 그 이후에 승진하여 군을 장악한 동안에는 군의 폭주가 없었다는 설에도 왠지 모르게 수긍이 간다. 근대전의 전투와 전장에서의 죽음은, 아무리 '호전적인 사람'일지라도 한 사람의 삶에 있어서 두번 다시 체험하고 싶지 않은 일인 것이다. (중략) 하지만 '역전의 겁쟁이' 세대는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날 것이다. 문제는 그다음 세대인 '전쟁을 극화를 통해서밖에 겪지 못한 용사의 폭주'다. 최근에 읽었던 야마모토 시치헤이의 <어느 하급장교가 바라본 일본제국의 육군>에서 인상깊었던 대목을 따와봤습니다.
다크서클팬더
20/03/18 23:38
수정 아이콘
멀리갈 필요없이 옆동네 넷우익만 봐도 답 나옵니다.
징병제 낌새 보이자마자 반정부시위하던 사람들. 크크
피해망상
20/03/18 23:38
수정 아이콘
극우가 반드시 국가주의적 사고를 하냐? 이거부터 반드시 참이 아니니깐요.
HA클러스터
20/03/18 23:41
수정 아이콘
은영전을 보면 민간인 극우파들이 국가 안보에 얼마나 해악을 끼치는지 절절하게 나오죠. 이게 단순히 소설이라 치부하기에는 일본 및 기타 국가의 실제역사를 그대로 소설화한 부분이 많아서 쉽게 넘길 수가 없어요.
Sinister
20/03/18 23:44
수정 아이콘
당연히 안 되죠. 인터넷 극우들은 자신들이 희생양으로 삼고자 하는 대상에게 역설적으로 환호하는 팬클럽에 지나지 않습니다.
토끼공듀
20/03/18 23:56
수정 아이콘
아가리 파이터들 데려놓고 무슨 안보를 논할까요. 택도 없습니다.
20/03/19 00:50
수정 아이콘
222
2차대전 일본군이랑 비교해도 삐까뜰듯.
20/03/19 00:14
수정 아이콘
미국 매파들 보면 정작 자기네들이 참전했거나 군인이었던 사람들은 거의 없죠.
그냥 강경하게 막말하는게 대중적으로 인기 얻을 수 있고 문제 해결에 간단해 보이니까 선동질 하는겁니다.
세상사는 세치혀로 해결하기에는 너무 복잡한데 그런 복잡한 해결책은 대중들한테는 너무 어렵고 이해도 안가거든요.
동네형
20/03/19 01:15
수정 아이콘
현실에서 보기 어렵자나요. 그 친구들보다 차라리 태극기부대가 도움되죠
레필리아
20/03/19 01:34
수정 아이콘
극좌든 극우든 다 안좋죠. 적당히 반반있어서 치고받고 싸우는게 제일 건강하다고 생각해요 크크
도들도들
20/03/19 02:09
수정 아이콘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개인주의가 진보(리버럴)였고 집단주의가 보수였는데, 이런 구분이 지금은 상당히 희미해졌습니다.
진보에서 정체성 정치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집단주의적 성향이 강해졌고 반대로 보수는 차별을 내면화한 개인들이 되었어요.
국가가 위기에 빠졌을 때는 응당 개인이 희생을 감수하여야 한다는 게 고전적 우파의 중요한 이념이자 자부심이었는데, 현재의 인터넷 극우파들은 (내로남불이 아니라) 애초에 이런 생각과 친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올해는다르다
20/03/19 09:11
수정 아이콘
인터넷의 극단적인 우국지사나 극단적인 개인주의자나 무슨 쓸모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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