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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16 19:50:08
Name 똥꾼
Subject [질문] 창세기전) 창세기전 2 내용 질문입니다.

얼마전 여성 BJ의 창세기전 시리즈를 보다가 궁금해진 내용이 있습니다.
창세기전 2에서 베라딘이 주신들을 설득해 미래의 아르케로 가기 위해 오딧세이 호를 만들지 않습니까.

그런데 진짜로 미래로 가려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표면상 이유는 자신들이 떠나온 아르케를 되살리기 위해라곤 하나 이해가 좀 안 가서요
파트 2까지 보고 나면 베라모드는 세상의 존속을 위해 앙그라마이뉴를 만드는 인물로 나옵니다.

그렇기에 곧 멸망할 아르케(파트2)에서 과거로 가기 위해 앙그라마이뉴를 만드는 건 이해가 되는데
그렇게 도착한 과거에서 다시 미래로 향하는 건 세상의 존속과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인지요?

궁금궁금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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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천도
20/03/16 19:59
수정 아이콘
일단 창세기전2까지로만 말씀드리면 베라모드는 그냥 평범한 악당이었고
아르케를 부활시키기위해 움직인게 맞습니다.
신들은 차원이동하면서 능력을 얻은거로 되있고
파괴신의 힘은 그런 신들보다 강해서 그 파괴신들의 힘으로 아르케를 복구하려고 했던거겠죠
Philologist
20/03/16 20:01
수정 아이콘
https://pgr21.net/free2/67977

얼마전에 올라온 이 글이 도움될 것 같습니다.
미카엘
20/03/16 20:20
수정 아이콘
미래로 향하는 척하면서 흑태자의 손으로 많은 신들을 끝장내는 게 숨겨진 목표였습니다. 본인이 죽는 것까지도 다 계산에 넣은 행동이죠.
CoMbI COLa
20/03/16 20:30
수정 아이콘
플레이한지 좀 오래돼서 디테일은 좀 틀릴 수 있는데, 일단 파트2 엔딩까지 진행한 상태에서 베라모드의 목적은 2가지입니다. 앙그라마이뉴/스팬터마이뉴/뫼비우스의 우주 3가지를 이용해서 세상을 계속 유지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생과 오차를 통해 살라딘-셰라자드가 이어지고, 세상이 더 오래 지속 되도록 하는 것.

그래서 2편에서 흑태자에게 죽은 것도 스스로 죽을 수 없는 상태(아르케에서 넘어오면서 불로(자연사 불가)가 됨)를 해결하기 위함 + 자신이 이 세상(안타리아)를 멸망시킬 계획이라는 어그로를 강하게 끌어서 흑태자뿐 아니라 템페스트에서의 에밀리오(비스바덴)와 파트1에서의 철가면의 행동까지 영향을 주고 파트2로 이어지게 만들죠.
쿼터파운더치즈
20/03/16 20:33
수정 아이콘
사실 창세기전2때 제작자 의도랑 파트2때 제작자 의도는 다르다고 이해하시는게 편합니다
전 파트2를 창세기전시리즈중에 제일 재밌게 했고 애정도 제일 큰 편인데 끝맺음하려고 억지설정 우겨넣은 부분이 눈에 보이긴 해요
순수하게 창2 베라모드는 그냥 드퀘나 파판시리즈에 나오는 최종 보스 빌런으로 컨셉 잡힌거고 딱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어우송
20/03/16 21:39
수정 아이콘
킹왕짱 살라딘님의 빅픽쳐였던 것이지요.
흑태자니 시라노니 삽가면이니 하는 나머지 쩌리들은 딱히 신경안쓰셔도 될겁니다.... 에휴
20/03/16 23:31
수정 아이콘
킹니쇼를 보셨군요 흑흑
신류진
20/03/17 08:59
수정 아이콘
에밀레오 삽가면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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