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3/04 18:02
상호 존칭 하면 그런거 핵심 전투인력들이 보통 나가더라구요 리더의 압도적인 영향력이 없으면 두 부류중 하나는 떨어져나갑니다 다 못잡아요
20/03/04 18:35
느낌이 같은게임 유저같네요 크크
둘다 장단점이 있고 현 길드원들에게 영향이 바로오니 길드의 앞으로의 방향과 같이 결정되어야 할 내용같습니다. 같은 이슈를 겪으면 길드의 활발한 사람들이 존칭 푸는 상황에서 막는것도 쉽지 않고요. 저도 답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서로 터 놓은사람끼리 쟁 성향이 있는데 길드가 강하진 않아서 결국 터 놓은사람끼리 강한 길드로 가고 남은 사람들은 쟁도 그냥 하면 하던거라 초식길드로 바뀌었네요. 서로 말은 터도 친목질로 분리된걸로 보진 않고요. 본문에 언급된대로 빡세게 겜하고 겜에 몰입도 잘되어있던 집단으로 생각합니다.
20/03/04 19:05
(수정됨) 확실한 건 어느 방향이든 길마가 강한 권력을 쥐고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바지 길마거나 다른 길원 목소리가 커지면 폭파는 시간 문제더군요. 제가 하는 게임의 예를 들면 50대 큰 형님께서 10대 유저에게까지 꼬박꼬박 존칭 써 주십니다. 3년 동안 채팅으로 인해 분란이 일어난 적은 없네요. 90명짜리 나름 거대(?) 길드입니다 크크.
20/03/04 19:18
친구랑 저랑 나름 이름있는 장기간 상위권 길드 운영경험이 있는데요. 저는 존칭 사용은 반대합니다.
결국 상워권 길드라해도 핵심 멤버들이 있고 어차피 지내다보면 오프라인 정모로 엄청 보고 형님동생하는데 겜상에서 존칭을 요구하는건 그분들의 해당 길드를 통해서 느끼는 만족감(소속감)을 낮춘다고 생각합니다. 한창때는 자주 만나고 연말에 단체회식, 숙소잡아서 부산, 광주, 서울에서 엄청나게 술마시고 게임하고 다녔는데 그 형님동생들이 길드에 끝까지 남아줄 자산인데 존칭은 그런 부분에서 부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길마와 핵심운영진에서 1. 인간관계(커뮤니케이션)에서 특별한 능력과 희생해줄사람과 2. 인게임과 사고친거 해결하는데 능력있는 사람있으면 좋겠죠.(길마인 친구가 1을 하고 제가 2를 했었고요.) 아무튼 옛생각나서 길어졌는데 다 아실거고 존칭은 반대합니다. 그리고 내부 친목질은 길마나 영향력있는 사람이 노력하면 해결가능하고 사고는 존칭을 해도 생깁니다. 케바케인게 반대로 생각하면 서로 끈끈하면 사고치려다가 자기 성질 죽이고 저희한테 얘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히려 적당히 센 사람이 저희길드 오면서 목에 힘들어가서 트러블 일으키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20/03/04 20:32
상호존칭만 사용, 오픈채팅방 및 디스코드 없음, 나이/지역/성별 등 비공개를 룰로 하고 위반하면 짤없이 자르는 길드에 있어봤는데 확실히 서로 별로 아는 게 없으니 끼리끼리 그룹 만들어서 친목질하다 내부에서 싸움나거나 여왕벌 사건 터져서 사람 와장창 튀어나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대신 뭔가 하나의 길드로서 끈끈하게 뭉치거나 하는 점은 약할 수밖에 없어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하시는 게임에 여성 유저들이 많은 편이라면 특히 성별만큼은 공개 안되게 하시는 편이 게임 외적인 부분으로 잡음이 안나고 좋아요.
20/03/05 00:02
제가 사실상 1위 길드(물론 필드쟁같은거 없는 평화로운 게임이긴 합니다. 공성이랑 파티 피븝정도만 있고) 길마->부길마를 하면서 길마일때는 상호 존칭,외창 아예금지에서 부길마 되고 나서(길드 합병하면서 길마 넘기고 부길마로 도망갔..) 자율, 도발성 외창만 금지로 규정을 바꿨는데 장단점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상호 존칭을 하면 선넘는 사고는 좀 줄어드는데 뭔가 끈끈함은 적은 느낌입니다. 게다가 존칭 사용한다고 해서 내부 정치질이나 친목질같은게 없어지진 않더라고요. 자율로 바꾸니까 가끔 선넘어서 공지까지 때리고 하긴 했는데 그거랑 별개로 끈끈함은 확실히 반말도 하면서 노는게 더 끈끈하긴 하더라고요. 다만 운영진 입장에서 확실한건 뒤에서 오는 민원량은 그게 그거였습니다..존칭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더라고요 크크 어차피 사고칠놈은 사고치고 서로 마음에 안들어하는 놈들은 마음에 안들어하고 이터널 러브짓 하는 애들은 열심히 이터널 러브짓하고. 존칭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결국 이게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다보니 인간 케어를 어떻게 하냐가 핵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인간 케어의 고단함에 비하면 존칭이냐 아니냐는 크게 차이가 없었던 것 같아요 크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