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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8 12:15
저도 윗 분에 동의... 딱히 신랑신부가 원하면 모를까, 안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멘트 사이에 살짝 들어가는 위트가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20/02/18 12:40
요즘은 신랑신부가 직접 뭘 준비하면 했지 사회자가 뭘 시키는 건 거의 없던데, 미리 약속하고 하는거 아니면 안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0/02/18 13:13
(수정됨) 착각하면 안되는게 이벤트라는건 결혼하는 당사자가 하객에게 즐거움을 주겠다는 의미로 하는거지 사회자가 주인공을 당황하게 해서 즐거움을 주는게 아니라는겁니다. 신랑, 신부와 합의되지 않은 이벤트는 몰카나 다를바가 없습니다.
몰카는 친한 사람들끼리 있을때,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날에 하세요.. 일생일대의 가장 큰 이벤트가 몰카에 쓰이는건 당사자들이 기분 나빠할 겁니다..
20/02/18 13:25
이벤트는 안 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위에도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 주셨네요.
이벤트라는 게 대체로 그거 시키는 사회자와 친구들만 좋아할 뿐 대다수 하객은 물론이거니와 당사자도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02/18 13:42
저도 요즘은 이벤트를 봐도 재밌다는 생각이 안들과 과하다 싶더군요.
가장 최근에 본게 사회자를 변기수를 섭외한 친구 결혼식이었는데 오늘밤이 첫날밤이면 감사합니다를 3번 외치고 아니면 죄송합니다를 3번 외치는거였내요. 사실 이것도 변기수정도 되는 말빨이니까 어떻게 살리지 일반인은 갑분싸 만들것 같아요.
20/02/18 13:53
결혼식은 당사자보다는 양쪽 집안 부모님들의 축제..제 결혼식에서 장인어른, 장모님은 그런 이벤트를 끔찍히 싫어하셨습니다.
결혼식 얼마전에 다른 결혼식을 다녀왔는데 그런 이상한걸 시키더라. 너무 보기싫고 품격없어보이더라. 하시면서 그런거 하지말라는 의사를 미리 내비치셨습니다.
20/02/18 14:15
이벤트는 안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갑분싸 되기 딱 좋아요 별개로 제일 좋았던 이벤트는 나이가 좀 많은 신랑이 애교 한 번 부리는거 였는데 그거 빼고는 다 최악이었어요 이벤트 시키실 거면 양가 부모님도 부담없이 볼만한거로 시켜야됩니다 주인공은 신랑 신부라고 하지만 혼주는 양가 부모님들입니다
20/02/18 15:42
요즘엔 잘 안하기도 하고, 어르신들은 별로 안좋아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으니 신랑신부가 특별히 먼저 제안하지 않는 이상은 안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도 결혼식에서 사회자가 만세삼창 수준의 아주 단순한거 아닌 이상은 뭐 시키는게 보기좋았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네요.
20/02/18 16:41
사회본적도 있고 결혼도 했는데 저는 절대로 그런거 안했고 제가 결혼할때도 사회부탁한 XX친구한테
뭐 이상한거 시키면 진심으로 화낼거라고 그러니 제발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었습니다... 크크크
20/02/18 16:52
질문올라오는거 보면 왜 꼭 전문사회자도 아닌분들이 이벤트를 해야 한다는 압박을 갖고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크크
결혼식은 최대한 무난하고 빨리 끝내는게 최고입니다
20/02/18 17:09
저는 제일 최악 이벤트로 생각하는게 돈 받아오라고 시키는거 입니다.
신랑 신발을 벗던 뭔 바구니를 주던 신랑보고 들고 한바퀴 돌면서 돈 받아오라고 시키는 결혼식 보면 좀 짜증나더군요. 돌잔치에서도 그렇고요. 적게 받아오면 여러분 정성이 이정도군요. 하면서 돈좀 넣으라고 하고.. 친구 결혼식 갔다가 그렇게 사회하는 친구보고.. 양아치처럼 한다는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다들 재미없고 분위기 안좋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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