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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17 16:03:34
Name 행복의시간
Subject [질문] 아이즈원의 수익을 포기하는 CJ?
CJ가 일련의 조작사건에 대한 사죄와 함께 대책으로 발표한 것들에 대한 의문점이 몇가지 들어 질문합니다. 처음엔 스연게에 올렷는데 질게에 올리는게 맞다고 해서 다시 올립니다만 씨제이가 아이즈원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을 포기한다는 것은 어디까지 포기를 한다는거고 앞으로는 자선사업마냥 돈들여가며 활동시키는건지 아니면 국내활동은 이번 피에스타가 마지막인지?

250억 규모의 케이팝지원 사업? 펀드는 언제 구성되는거고 구성원과 사업방향에 대해 기사 한줄도 안나오는데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 아시는 분 있나요?  연장을 거론하는 팬덤 분위기를 보아서..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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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자
20/02/17 16:24
수정 아이콘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08/2019110800318.html
이 기사의 그림에서 주황색 부분을 포기한다는 뜻입니다. 근데 마마, 케이콘 등 자사 콘서트에는 출연시켜서 얻는 수익(그러니까 콘서트의 수익)은 먹는거죠. 직접적인 수익은 포기하고 간접적인 수익은 먹는겁니다.(이거까지 포기하면 진짜 자선사업이죠.)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20/01/61676/
이미 구성됐습니다. 기사 한줄도 안나온건 아닙니다.... 못찾으신것같습니다.
위에서 포기한 수익이 이쪽으로 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건 케이팝에 먹칠 한것에 대해 더 나은 케이팝 환경조성을 위한 보상(그게 뭔지 저도 좀 애매하긴합니다.)이고,
피해자에 대한 직접적인 보상은 아닙니다.
이것 말고도 피해자에 대한 보상도 하겠다고 했고, 그걸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팬이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 노력했습니다. 물론 그렇게 안 보일지도 모릅니다.
이게 옳으네 그르네 그걸 믿니 안믿니 등의 댓글은 무시하겠습니다.
행복의시간
20/02/17 16:27
수정 아이콘
주황색 부분을 포기하는건 알겠는데.. 주황색 부분을 포기하면 다음 컴백에 드는 비용 등은 어디서 충당하는거죠? 간접적인 비용으로 커버가 될 정도인가요? 컴백할 때 드는 비용이? 그리고 후자를 읽어서 말씀 드리는겁니다. 후자 기사에 나온 250억 규모의 케이팝지원사업?펀드가 구성된다는 이야기는 있지만 구체적인 이야기가 전혀 안나오고 후자의 기사에도 CJ ENM 관계자는 "펀드 조성에 관해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고 나오니까요.
주전자
20/02/17 16:33
수정 아이콘
그런건 관계자만 알겠죠? 간접적인 비용으로 커버가 되니까 하기도 할테구요. 설마 손해 보는 장사 할까요.

후자는 님 말씀이 맞습니다. 저 기사가 답니다.
행복의시간
20/02/17 16:38
수정 아이콘
관계자만 알고있을 무언가라면 다들 연장각이니 뭐니 확신에 차서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나올수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워너원같이 해외공연 뺑뺑이만 돌다 해체한 케이스도 있기도 하고.. 케이콘, 마마, 엠카 출연시켜서 간접적인 이익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보면.. 계산기 두드려서 손해보는 장사가 된다면 돈이 되는 일본활동에만 주력하는 그림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무리 봐도 수지타산이 안맞거든요. 정말 작정하고 자선사업급으로 투자하는거 아니라면요
주전자
20/02/17 16: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확신에 찬건 어디죠?? 제가 팬인데 확신이라뇨;; 그냥 여러가지 정황들로 행회돌리는거죠.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치면 강두기도 영입했고 임동규도 후반기엔 돌아오니까 이번엔 우리가 우승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거라고 봅니다.
드라마는 실제로 코시까지 갔지만 그냥 스토브리그인 시점에서요.

워너원은 잘 모르지만 검색해보니 4~5개월 단위로 꾸준히 앨범냈는데요? 계약기간 알차게 채웠네요.
거기야말로 떼돈 번 그룹아닌가요? 엑소 방탄이랑 비빈걸로 아는데....
해외공연 뺑뺑이는 모르겠습니다. 엑스원으로 착각하셨다기엔 거긴 한게 더 없고... 뭔가 착각하고 계신것같습니다.

그리고 일본활동에만 주력하는 그림이 나올리는 없다고 봅니다. 당장 마마 케이콘에 내세울 자사 헤드라이너가 없어요.
씨제이입장에서 자사 콘서트 하는데 거기 내세울 그룹으로 트와이스가 좋겠습니까 아이즈원이 좋겠습니까.
물론 이것도 어느정도 팬으로서의 바람과 행회가 들어간 추측이긴합니다.
행복의시간
20/02/17 16:50
수정 아이콘
행회 돌리는게 뭐 나름대로 정황 근거가 있으니까 그러는게 아닐까해서 여쭈어봤습니다. 워너원이 앨범을 내긴 냇는데.. 국내활동보단 해외콘서트 위주로 스케쥴을 소화해서 원성이 자자햇다고 들었습니다. 앨범퀄도 데뷔앨범 이후로 쭉 하락세였고 그건 유튜브 조회수가 하강곡선 그리면서 말을 해주더군요. 그런 비슷한 상황이 수익까지 포기한 아이즈원에 보다 적나라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없지않지 않냐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자사 헤드라이더던 워너원도 마마에서 해체 다가오니까 대상안주고 공연시간도 적고 팽해버리던게 씨제이 아니던가요? 마마 말씀하시는데 아이즈원도 당장 올해 마마에서 팽당할 그림안나온다는 장담 못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연장이야기가 자꾸 나오는거같은데 행회를 굴리시는 근거가 뭔가 여쭙고 싶네요
주전자
20/02/17 17:06
수정 아이콘
다시 말씀드리지만 워너원은 잘 모릅니다. 앨범 갯수도 방금 검색해보고 알았네요.
해외활동이나 앨범퀄이나 마마에서 팽했다는 거나 그런건 진짜로 첨듣는거고 부정적인 얘기들이라 반대쪽 얘기도 들어봐야 할것같아서 그냥 넘기겠습니다.
(근데 관심없어서 굳이 저것들에 대한 정확한 팩트를 찾아보기보단 그냥 잊어버릴것같네요. 이 주제에서 별로 상관없기도 하구요.)

뭐 아이즈원도 그럴수 있죠. 팽당할수 있죠. 근데 어떤 팬이 우리 망했어 마마 나가봤자야 ㅠㅠ하면서 응원하나요?
이번엔 상타게 만들어주자 하면서 응원하죠. 이번 서가대는 좀 특수한 경우라 제외하구요.
그리고 아이즈원은 다른그룹과는 다르게 끝이 명확하게 있고, 때문에 팬들의 소원중 하나가 연장인겁니다.
그래서 별 시덥잖은거가지고도 연장이니 뭐니 하면서 노는게 일종의 밈?이라고 봐도 될겁니다.
아마 그런거보고 확신한다고 생각하게 되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행회 근거라면 프듀가 박살나 신규런칭도 요원한 상황에서 유일한 자사 IP라는점, 펀드의 투자기간, 예상외로 견고한 일본쪽의 지지 등입니다.
행복의시간
20/02/17 17:15
수정 아이콘
네 팬들 생각 잘 알았습니다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친청년
20/02/17 16:24
수정 아이콘
제가 인터넷에서 본 이야기는 수익(이익)을 포기하는 거지, 모든 돈(경비)를 다 부담하겠다는 말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앨범 발매, 행사, 공연 등으로 번 돈으로 활동 경비 처리 및 소속사(CJ 자회사 제외)와 멤버들에게 계약서에 정해진 수익 배분은 그대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CJ 및 CJ측 소속사가 가져가기로 한 돈을 포기하고 펀드 조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펀드는 존속기간 투자기간 4년을 포함해 7년간 운영한다고 합니다.
펀드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몰라서 기사 링크로 대체합니다.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20/01/61676/
행복의시간
20/02/17 16:30
수정 아이콘
네 이익을 포기하면 투자비용도 없어지는거 아닌가 해서 여쭙는겁니다. 그룹유지에 필요한 경비 등을 제외해도 그룹이 컴백 준비를 하면서 어느정도 뮤비에, 또 의상에 돈을 투자할지 다 정하는게 씨제이측 아닌가요? 그들이 가져가는 몫이 없는데 공격적인 투자를 할지 자선사업마냥 돌아가는 몫없으니까 피에스타가 마지막이 될지 그게 궁금한거라서요.
지친청년
20/02/17 16:43
수정 아이콘
뮤비 제작 비용, 의상 및 헤어 셋팅 비용도 아마 다 경비로 처리하겠죠?
CJ가 가져가는 직접적인 몫(돈)은 없어도 간접적인 이익이 있습니다.
매년 여러 국가에서 열고 있는 KCON, 연말에 열리는 MAMA, 현재 CJ가 건설 중인 2만석 규모의 일산 K팝 대형 공연장 등 여러 무대에 아이즈원을 올릴 수 있습니다.
CJ는 문화 산업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막상 무대에 올릴 강력한 티켓 파워를 가진 자사 아이돌이 없었습니다. 매번 SM, YG, JYP, 빅히트의 힘을 빌려야 했죠. 그러다 큰 소속사들과 관계가 틀어져 출연 안 하면 그해 공연 흥행이 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CJ는 워너원의 연장을 바랬고, 그게 실패하자 X1을 길게 끌고 가고 싶어했습니다. 하지만 X1이 사라지고 조작 사태로 당분간 새로운 오디션을 열기 힘든 이상 이제 당분간 기댈 티켓 파워가 있는 자사 아이돌은 아이즈원 밖에 없습니다.
행복의시간
20/02/17 16:46
수정 아이콘
CJ가 건설중인 공연장이 내년 초에 완공되나요? 근데 말씀하시는게 전제가 아이즈원이 연장을 해야 뭔가 말이 되는거 아닌가요? 티켓파워.. 말이야 좋은데 1년하고 조금 지나면 해체할 그룹인데 그래서 팬들도 연장가능성이 있는게 아니면 씨제이가 이렇게 할리가 없다! 이런 생각인건가요?
지친청년
20/02/17 16:54
수정 아이콘
공연장은 2024년 완공 예정입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9/06/402098/
그리고 그룹 연장은 '정황 상 이럴 것 같다' 하는 행복 회로입니다. 그건 관계자가 아닌 이상 아무도 알 수 없죠.
다만 작년에 해체하면 책임질 일도 없이 끝인 걸 이렇게 소란 거리를 만들고, CJ ENM 사장이 직접 나와 기자들 앞에 머리 숙이고, 7년짜리 펀드까지 조성하면서 1년 조금 지나 해체한다는 게 앞뒤가 맞지 않아 돌리는 회로입니다.
행복의시간
20/02/17 16:57
수정 아이콘
그건 아이즈원도 아이즈원이지만 프로듀스라는 포멧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으로 보았는데요. 아이즈원은 어차피 해체해야될 그룹이고 엑스원도 마찬가지지만 프듀라는 포멧으로 다시 얼마든지 그룹을 만들수 있을거고. 당장 올해 일본에서 여자판 프로듀스 이야기가 나오고있던데요. 아이즈원을 지켜서 씨제이가 얻는 이득이 그렇게 큰가요? 구체적으로 설명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친청년
20/02/17 17:09
수정 아이콘
제가 CJ ENM 관계자도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인 설명은 어렵습니다.
다만, 지금 프듀 사태로 이렇게 큰 사건이 터졌는데 향후 몇 년 동안 국내에서 프듀를 열기는 어려울 겁니다.
군소 소속사들이 다시 자사 에이스 연습생을 그런 논란이 있었던 프로그램에 투입 시킨다는 보장도 없지요.
그리고 언젠가 프듀를 다시 열어도 안준영의 악마 같은 편집이 없는 이상 기존 프듀같은 흥행은 더 어려울 겁니다.
이미 오디션 프로그램은 한계를 맞이했습니다. 더 이상 프로그램 자체도, 결과물인 그룹도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프듀는 시즌3, 4에서 프로그램의 인기는 잃었어도 데뷔 그룹은 성공했었죠. 물론 그건 안준영의 조작의 결과물이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는 할 수 없죠.
해외 프듀를 열어도 그 결과물이 한국 인기 및 해외 K-Pop 흥행에 같이 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번 일본 남자 프듀의 결과물인 JO1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죠.
아이즈원이 대단한 존재라는 게 아니라 지금 CJ에는 당장 사용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이 없어 보입니다.
행복의시간
20/02/17 17:15
수정 아이콘
지켜봐야 알고, 희망사항이지만 그럴거같다는 말씀이시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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