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1/17 15:21
수학과 물리를 문과적(?)으로 배우시고 싶으신거라면 유튜브 교양채널에 꽤 많이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역시 고등학교 과정을 체계적으로 익히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20/01/17 15:28
제대로 평생 동안 공부해보고 싶으신 것이면
괜찮은 학교 학부 커리큘럼을 천천히 따라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구글링 해보시면 탑티어 학교의 해당학과 커리큘럼 찾을 수 있을거에요. 전 수학 물리에 약간 지식이 있어 괜찮았는데 완전 인문계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없어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20/01/17 15:55
파인만의 물리학 강의 1 - 3, 파인만의 물리학 길라잡이를 한 번 검토해 보세요.
칼텍 저학년을 상대로 강의한 전설적인 강의 입니다. 챕터 하나가 한 번의 강의라, 하나씩 보기에 분량이 딱 좋습니다. 꼭 순서대로 볼 필요 없고 (흥미로운 챕터만 봐도 되고), 수식을 완전히 이해하지 않아도 전체 그림을 보는데 문제 없습니다.
20/01/17 16:21
수학을 선행하셔야 합니다. 미적을 이해하기 전까지는 교양서적 외에 물리학 책을 보지 마세요. 교과서를 볼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수학독본 1-6권을 차례대로 공부하시고, 할리데이의 일반물리학 책을 사셔서 OCW강의를 듣는 순서로 하세요. 위에 파인만 책도 읽어보았고 충분히 재미있지만 옛날 책을 굳이 볼 필요는 없어요. 하루에 세시간씩 하면 4개월 정도면 마칠 겁니다. 이 정도를 끝내면 입문을 마쳤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20/01/19 03:11
뭐.. 제생각에는 그냥 환상을 가지신거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뭐 그런게 또 재미이기도하고 뭔가를 시작하는 원동력이긴하지요. 다만 조금 허무할수도있어서 간단하게 궁금한 것중에 써놓은 것에 대한 답을 드리자면요.
왜 광속은 불변이고 더 빠를 수는 없는지 이건 그냥 광속은 불변이다 라는 명제에서 시작한 것입니다. 별로 특이할게 없지요. 다만 거기서 파생되어 나온게 아마 익히 들어보신 결과입니다. 양자역학.. 도 사실 별거 없습니다. 막상보면 그냥 방정식이나 풀고있는것이고 의미부여도 표준적 해석 방법이라는것을 받아들이는 것이고 그 표준 해석이란, 심오한 철학적 논쟁을 거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거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과학은 현상론을 가장 잘 설명하는 방법입니다. 토마스 쿤까지 가져오기는 거시기하지만, 현상론을 설명을 못하면 수정도하고 폐기도 하고 그러는거죠. 인문학에서도 사회학 또는 사회과학에서 하는 것 처럼요 다만, 그 과정이 철저하게 문장으로 승부하기 보다는, 숫자와 수식으로 승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과정에서 a,b,....,z를 설명했으니 새로운 상황에대한 예측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죠. 실제로 이런것을 추측하고 검증하구요. 물리를 하는지라, 주위에 님과 같은 몇몇분을 보았습니다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이사람들이 무슨 일을했는지에 대한 역사를 보시면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파인만 강의는 물리학의 전반에대한 내용을 모두 배우기에 좋으며, 일반인부터 전공자까지 참고할만한 내용이 잘 나옵니다 상대론이네 양자론이네 하는 것은, 상대론은 아쉽지만 뉴턴 같은 과학잡지로 만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려운 수식 배워도 배움의 내용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과정이 결여됬다고하시면, 그건 어쩔수 없이 수식을 이해하시는게 좋구요) 우주론은 코스모스라는 책이 가장유명하구요 양자론은 오히려 재밌는 역사책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현대물리학의 선구자라는 책은 제가 기억하기로는 인물별로 역할별로 정리가 잘 되어있는 책으로 기억합니다 부분과 전체는 문과시니 들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양자역학을 정립하는 시기에 살았던 주역인 하이젠베르크의 자서전입니다. 양자론의 철학적 질문, 과학이 정치에 어떻게 결부되는지(2차 세계대전, 핵전쟁) 등 당대를 살아가던 과학자로의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 보여집니다 다만 위 책들은 조금 어려울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중서로서 과학을 더 잘 풀이하기 위하여 많은 분들이 노력하시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가볍게 시작하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