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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0 23:06
아 기억나네요. 뭐 저는 그 많은 점포중 이상한 사장님도 많을텐데 마리당 배달료 받는 곳이 단 한군데도 없었을까 생각했었긴 하는데.... 아무튼 재미난 글이었죠 크크
20/01/10 23:30
기억이란 게 왜곡될 수도 있고(왜곡된 이야기라는 전제하에) 그래서 의도하지만 않았다면 큰 문제라고 생각은 안 하는데 관계자로 몰아가는 건 좀 그렇다는 생각은 했었습니다. 뭐 의심은 누구나 할 수 있어야 된다고 보는지라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 제가 연쇄살인범이라고 의심해도 충분히 정당하다는 주의인데 확신하는 건 경계하는 편이라서요. 지만 이미 누군가 그럴듯하게 문제가 있어 보이면 누구나 더러운 무언가를 확신하고 신중론 펼치는 사람을 쉴더로 몰아가는 게 인터넷 세상인지라 그러려니 합니다. (근데 또 앞서 말한 것처럼 실제로는 관계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근거 없는 의심은 항상 정당해야 한다고 보긴 하는 것이고요. 근거에 대해서는 받아들이는 개인차가 심하고 정보비대칭이 존재하는 경우도 허다하며 사소한 의심이 더 큰 사실이 될 경우도 충분히 많이 존재했으니 말이죠. 다만 그게 얼마나 설득력 있는지에 따라 수사하는데 공적 자원을 얼마나 투입해야 할 것인지 결정하고, 대중은 그 의심에 쉬이 휩쓸리지 않고 거리를 두거나 판단에 있어서 같이 숙고하는 자세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죠. 시스템은 그렇게 의심 받는 자의 신변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사회가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면 임시적인 제재는 필요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간혹 본인은 의심뿐이라며 대상을 비꼬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비꼬기 시작하면 이미 대상을 악하게 판단한 것이고 그래서 확신한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대상을 악하게 보았다고 하더라도 비꼬는 마음을 갖는 것은 정도가 아니라고는 생각하지만요. 근데 사람이 사는데 댓글 정도의 실수는 사실 누구나 할 수 있긴 합니다. (관계자라는 게 사실이더라도 그건 결과론적인 것이고 애초에 확신했다는 것은 잘못에 가깝다고 보는지라 실수라 표현한 것입니다.) 그게 만약 유명인이거나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었다면 대중의 비꼼을 당하면서 개같이 까이겠지만 뭐 그렇다 하더라도 너그럽게 보는 편이고요. 어디까지나 그 사람의 진면목을 단편적인 잘못들 몇 개로 판단하는 건 무리라고 봐서요. 심지어 딱 봐도 개차반인 인물이더라도 그 사람이 이웃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평범 인간인 저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그냥 욕하지 말고 비판하면 그 뿐이라 생각합니다. 라는 쓸데 없는 이야기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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