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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 20:28
조금도 비슷한 나라라고 생각들지 않습니다. 둘 다 외국이라는 공통점 외에는;;
차라리 인도 대신 파키스탄이라고 하면 파벌은 달라도 일단 이슬람 국가니 비슷하다라고 할텐데.
20/01/08 20:44
여담이지만 오늘 기사 보니 이란이 중동이긴 하지만 아랍은 아니라고 하네요.
저도 이게 뭔소린가 싶었는데 아랍은 민족적 구분이고 중동은 지역적 구분이라고...
20/01/08 20:48
이란 국민은 아랍에 묶이지 않습니다. 이란의 시조는 페르시안인으로 아리아인입니다. 오히러 북인도 사람들의 뿌리도 아리아인이라서 조상은 이란인과 북인도인이 가깝습니다. 다만 완전히 같지는 않죠.
20/01/08 20:34
저는 전혀 다르게 느껴집니다.
일단 인도가 엄청난 대국이라 남인도와 북인도 사람도 생김새가 다른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아마 친구분이 이란과 비슷하다고 느낀건 북인도 사람일텐데 전 생김새도 다르다고 봅니다. (중앙 아시아의 동양계와 동아시아 사람의 차이 정도) 그 외 문화, 정치적으로도 비슷하다고 생각한적 한 번도 없습니다.
20/01/08 20:45
많은 분들이 말씀 나눠 주신대로 저도 문화랑 종교가 가장 먼저 떠올라 비슷하지 않다고 했는데
친구가 내가 느끼기에 (1번 등을 근거로)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것인데 문화와 종교가 여기서 왜 나오냐라고 하니까 좀 말문이 막히더군요 국가의 이미지란 무엇을 말하는건지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한편으론 pgr분들이 교양,격식있으신 분들이 많아서 비슷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건 아닌가 끊임없이 스스로를 의심해봅니다 이걸 국민투표로 붙인다면 좀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을지.. 답변해주신분들 답변해주실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20/01/08 20:58
문화랑 종교가 그럼 국가의 이미지를 구분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왜 나오냐라고 하는게 이상하네요.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인도에는 있는 카스트 제도가 이란에는 없고, 인도하면 카레지만 이란에서 카레 먹는답니까?
종교가 다른데다가 영향력도 달라서 이란은 종교 지도자 단체가 국가 지도자를 뽑는 정교일체 공화국인데 반해 인도는 힌두교가 대다수라 쳐도 다른 종교도 믿을 수 있는 국가입니다. 이란은 또 단일민족 국가라서 분리주의가 약하고 소속감이 강한데 반해 인도는 식민지 시절 영국에 의해 강제적으로 묶였다는 인식이 있어서 강한 분리주의 운동이 있습니다. 특히나 북인도와 남인도는 우리나라 경상도와 전라도 뺨치는 지역감정이 있습니다. 이란과 인도에 대해 별로 알지도 못하는 저도 이정도로 구분하는데 이란과 인도의 이미지가 비슷하다라... 동의하기 어렵네요.
20/01/08 21:01
적고 찾아봤더니 이란식 카레라고 있긴 하네요;;; 파키스탄 인접국이라서 영향을 받은 거 같습니다. 주요 백과사전엔 분류로 없는데 한국에 식당은 있네요.
20/01/08 21:10
[친구가 지인들한테도 전화찬스를 써가며 물어보니까 다 비슷하다고 느낀다했다더군요.]
지기 정말 싫어하는 것 같아보이니 그냥 져주세요...
20/01/08 21:12
그냥 이미지가 그 분에게만 그렇게 느끼는 것일 뿐입니다.
괜히 아시아를 구분지어 생각하는게 아닙니다.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 각각의 권역은 문화 풍습 종교 진짜 완전 다른 세상입니다.
20/01/08 21:13
제 느낌상으론 이란과 북인도는 이란과 발칸반도/캅카스 지방 정도의 차이와 같이 느껴지고, 이란과 남인도는 둘을 묶느니 이란과 영국을 묶을 것 같습니다
20/01/08 21:16
한국을 중심으로 한국와의 거리에 따라 동심원을 그린다고 하면 인도랑 이란이 거의 비슷한 원 위에 있을 거 같긴 하네요
한국인이 느끼는 '거리감'은 비슷한 국가 같아요.
20/01/08 21:23
꺼무위키 찾아보니 의외로 교류가 깊었네요
한국-중국 관계와 한국-대만 관계의 어딘가쯤 아닌가 싶기도 하고.. https://namu.wiki/w/%EC%9D%B4%EB%9E%80-%EC%9D%B8%EB%8F%84%20%EA%B4%80%EA%B3%84
20/01/08 21:28
서로 영향을 준 것은 맞습니다.
저도 북인도 라자스탄을 여행하다가 친구분하고 같은 생각이 들어서 찾아봤는데, 영국이 식민지배를 하기 전 인도를 지배한 나라가 무굴제국인데, 무굴제국의 지배층은 페르시아와 밀접한 관련이 있더라구요. 대다수의 주민들은 힌두교를 믿었지만 지배층은 이슬람을 믿었고, 페르시아어가 궁중어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타지마할을 잘 살펴보면 이란(페르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은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있습니다.
20/01/08 21:32
인도와 이란은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다른거만큼 다를텐데 반문했고 → 아마 우리나라와 베트남을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그 누군가도 지구상엔 꽤 많을 것 같습니다.
20/01/08 21:38
동양 요리 아무것도 모르는 서양 사람이 보기엔 한식이나 일식이나 그게 그거일텐데
서양사람이 일식을 먹으면서, 헉 마침 TV에 BTS가 나오다니 우연이군! 하는 것과 비슷하겠군요. 해외 나가면 보자마자 국적도 안물어보고 1. 니하오, 2. 곤니치와 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나중에 그거가지고 '무식한 놈들 쯧쯧' 하지않고, '외모가 비슷한 동양인이니 헷갈릴 수도 있지 뭐~' 하고 넘기는 분이라면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20/01/08 21:41
한국과의 적당한 거리, 적당한 이국적(동아시아, 동남아시아가 아님)의 조화가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게 아니었을지 싶네요.
그치만 엄밀히 말하면 세계지리나 세계사 3등급 이상은 안 되는 걸로...
20/01/08 21:48
종교 - 이란은 이슬람(시아파) 인도는 힌두
위치 - 근접해있다기엔 뭐하고 멀다고 하기도 애매모호한 거리 단순 국가의 이미지 - 딱히 비슷할게 있나요?
20/01/08 21:50
인더스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만 생각해 봐도..
이미지가 비슷하니까 그게 그거라는게 말인지 방군지.. 본인이 인식하는 것까지야 그렇다 쳐도 남에게 그 인식에 동조하도록 하는 건 엄연히 다른 얘기기도 하고
20/01/08 21:57
더운 나라, 눈, 코 큰데 백인과는 다른 느낌의 사람, 먹으면 안되는 고기가 있는 종교, 종교의 영향력이 큰 나라. 동남아보다 서쪽에 있으면서 유럽보단 동쪽에 있는 나라
뭐 이런거로 보면 이미지는 비슷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죠..
20/01/08 22:05
다른 나라인데 우리가 그들에게 관심이 없으니 비슷하게 보일 뿐이죠.
외국 입자에서 한국 전통의복이 한복이든 기모노든 구별 못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20/01/08 22:16
저도 처음에는 에이 말이 되나 했는데
생각해보면 이란과 이라크는 사람들 대부분 비슷한 옆나라 아니냐고 생각할 것 같아서 이란-이라크 묶을거면 인도-이란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이란-이라크도 구별하고 인도-이란도 구별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무식하다고 나무랄 일인가? 싶은..
20/01/08 22:29
이란이랑 인도랑 비슷한 나라인건 맞습니다.
지금은 이란의 영토가 많이 축소됬으니 greater persia 지역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을 포함합니다. 위엣분은 무굴만 언급하셨으나 그전의 북인도 지방왕조 국가들도 대부분 이란계 혹은 이란에서 스타팅한 국가들이구요 언어만 놓고보아도 같은 인도이란어파죠. 고대부터 지금까지 수천년동안 맞붙어서 교류했던 지역이고 인도하면 가장먼저 생각나는 카스트제도를 만든 작자들이 인도로 넘어온 이란인들인데 비슷하지 않은게 오히려 이상할 일이죠 종교만 가지고 엄격히 구분짓는것도 이상하구요 무엇보다 비슷하다의 기준이 어디인지부터 친구와 명확하게 구분짓는게 중요한것같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베트남과 한국도 비슷한 나라입니다.
20/01/08 23:16
몰라서 그러는건 모르니까 이해해줘도 알면서 그러는건 그냥 고집쟁이죠. 그럴꺼면 인류는 전부 비슷하다고 하던지.
뭐 쥐랑 인간도 같은 포유류니까 비슷하죠.
20/01/09 12:28
저는 현대 지리적 관점에선 아시아와 중동이라는 큰 카테고리로 나뉜다고 인식합니다.
월드컵이야 이란도 이시아로 나오지만 이란 사우디 이라크 아랍에미레이트 등등 중동국가라는 인식이고 인도는 네팔 파키스탄 등등의 남 아시아로 인식되네요 그리고 친구가 보이는 태도는 님이랑 안친하거나 아래로 보거나 평소 인정을 안하고있거나 본인은 자존심인줄 아는 쓸대없는 똥고집으로 무장되있거나 한거같네요 진짜 친구라면 자기가 모르는 부분을 억지로 우기는게 아니라 나보다 내친구가 그걸 잘안다고 생각되면 경청하고 배우거나 해당사항이 이런 상식이 아닌 전문지식이면 내친구가 이렇게 똑똑하다 하고 좋아하고 뿌듯해할거 같네요 친구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냥 아는사이에 같이노는 정도 관계 아닐까요?
20/01/09 13:29
저도 종교 문화 같은걸 차치하고서라도 arca님이 말씀하신 분류가 일반적인 인식일줄 알았네요.
친구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가장 친한 친구 중 한명이고 오래 알고지내 막역한 사이입니다. 이런 시덥잖은 토론?을 만날때마다 자주하는 편입니다. 둘다 고집도 세서 평행선을 달리는 일도 많지만 무엇보다 서로를 존중하기 때문에 감정상하거나 하는 일은 한번도 없었고해서 말씀하신 부분은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어쩌다보니 이런 공개적인 장소에 익명이지만 올리게 되어 친구를 멕이게 된것 같아 오히려 제가 조심스럽네요. 여러 의견을 들어보니 다르다가 역시 다수지만 비슷하다는 생각도 댓글을 보니 어떤 연유에서 나온 것인지 이해도 갑니다. 실제로 과거부터 오랜 교류가 있어온 나라라는것도 배워가고요. 제 지식을 확인하고 싶은 차원이었지 상식을 빌미로 친구를 욕보이려 한 의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오해안하셨으면 합니다.
20/01/10 03:09
글 읽으며 든 첫 생각은 인도-중국은 붙어 있는데 비슷한 나라인가였네요.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오래 해서 그런지 전혀 다른 문화권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댓글 쭉 읽어보면 친구 말이 이해가 가긴 하네요. 한 분이 말한 것처럼 한국과 베트남이 비슷하다고 한다면 동의해 줄만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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