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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1/08 20:25:30
Name Hans Landa
Subject [질문] 인도와 이란이 비슷한 국가인가요?
친구와 이야기 하던 중 나온 이야긴데 경황은 이렇습니다.

둘이서 이란 이슈를 이야기 하던 중 친구가 인도 음식을 먹게 됐다면서 기막힌 우연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무슨 소린지 감을 못잡아서 뭐가 우연이냐고 되물어봤습니다.

그러자 친구가 인도와 이란이 비슷하지 않냐는 겁니다. 이란 이야기를 나누는 와중에 인도음식을 먹게 되었으니 우연의 일치라구요.

저는 좀 황당해서 그게 무슨 우연의 일치냐 인도와 이란은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다른거만큼 다를텐데 반문했고

친구는 자기가 느끼기엔 비슷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각자 나름의 주장을 펼치게 되었는데


친구의 의견은

1. 이미지가 비슷하다. 둘다 터번을 쓰는 사람들이 많고 인종적으로도 비슷하게 생겼다. 한국 사람과 중국 사람을 서양사람들이 구분하지 못하는거랑 동일하다.
- 이 주장을 하며 저보고 2장의 사람 사진과 2장의 음식 사진을 보여주면서 인도인지 이란인지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습니다. 저는 실제로 각각 하나씩 밖에 못맞췄습니다.

2. 두 국가가 지리상 가깝지 않느냐.
- 사실 이건 둘다 정확한 위치는 몰랐고 막연하게 서로 주장을 하게되어 지도로 확인을 했는데 파키스탄을 건너 위치하더군요. 똑같은 지도를 보면서 서로 봐라 멀지 않느냐 가깝지 않느냐 상반된 주장을 했습니다.

이정도였고

제 의견은

1. 문화가 크게 다른 나라들이다. 특히 종교가 힌두교 / 이슬람교로 크게 다르다는 점을 들어 비슷한 나라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주장했습니다. 네 말대로 지리상 가깝다고 치더라도 문화권이 아주 다르기 때문에 (인도는 인도 고유의 문화 이란은 페르시아로 대표되는 이란 고유의 문화) 비슷하다고 할 수 없다.

2.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주장은 주관적이다. 그렇게 생긴놈들이 다 비슷하지 라는 주장은 자기가 두 국가에 대해 모른다는걸 반증하는 것일뿐만 아니라 다분히 인종차별적이다.

이정도였습니다.


나중에 친구가 지인들한테도 전화찬스를 써가며 물어보니까 다 비슷하다고 느낀다했다더군요.

그래서 자기만 그렇게 느끼는건 아니라고 그러니까 내가 너무 아는체를 하는 것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자그마한 나라들도 아니고 인구나 영토면에서 양국다 대국이고

둘다 전공자들은 아니지만 고등교육을 받은사람들인데 어떻게 저걸 저렇게 당당하게 주장을 할 수가 있는지 상식이 좀 뒤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친구의 주장도 일리가 있는게 영국이 섬이라는걸 모른다는 사람이 꽤 된다는 설문지를 본거 같기도하고 하고

그런 점에서 보면 상식은 상대적인 것 같아 내가 알기로는 분명히 다른 나라지만 비슷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이 있겠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둘다 팩트체크 같은걸 엄밀하게 한다던지 비슷함의 기준이 뭐냐던지 하는 세밀한 기준은 없었습니다.

그냥 막연하게 느끼기에

(외부인이 한국과 일본이 비슷하다고 느끼는 것처럼) 인도와 이란이 비슷한 국가라고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물어보고 싶습니다.

단순 사견도 좋고 주장 근거에 사실과 다른점이나 오류가 있으면 반박해주셔도 좋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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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갈채
20/01/08 20:28
수정 아이콘
저는 아예 다른 문화권이라고 느껴요. 인도-중국의 차이만큼이나 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자작나무
20/01/08 20:28
수정 아이콘
조금도 비슷한 나라라고 생각들지 않습니다. 둘 다 외국이라는 공통점 외에는;;

차라리 인도 대신 파키스탄이라고 하면 파벌은 달라도 일단 이슬람 국가니 비슷하다라고 할텐데.
20/01/08 20:34
수정 아이콘
지리 알못인 제 머리속에는 이란은 아랍 인도는 아랍에 묶이지 않는다 이렇게 나뉘어지네요 비슷하다고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0/01/08 20:44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오늘 기사 보니 이란이 중동이긴 하지만 아랍은 아니라고 하네요.
저도 이게 뭔소린가 싶었는데 아랍은 민족적 구분이고 중동은 지역적 구분이라고...
하루빨리
20/01/08 20:48
수정 아이콘
이란 국민은 아랍에 묶이지 않습니다. 이란의 시조는 페르시안인으로 아리아인입니다. 오히러 북인도 사람들의 뿌리도 아리아인이라서 조상은 이란인과 북인도인이 가깝습니다. 다만 완전히 같지는 않죠.
20/01/08 20:49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정보 차원에서 말씀드리자면 이란은 아랍국가가 아닙니다. 중동 이슬람 국가지만요. 상당히 독자적인 페르시아 문화 국가에요
20/01/08 21:09
수정 아이콘
그냥 막연하게 그렇게 생각하고있었는데 배워갑니다~
20/01/08 21:53
수정 아이콘
저도 이란이 아랍이 아니란걸 처음 알았습니다;
설사왕
20/01/08 20:34
수정 아이콘
저는 전혀 다르게 느껴집니다.
일단 인도가 엄청난 대국이라 남인도와 북인도 사람도 생김새가 다른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아마 친구분이 이란과 비슷하다고 느낀건 북인도 사람일텐데 전 생김새도 다르다고 봅니다.
(중앙 아시아의 동양계와 동아시아 사람의 차이 정도)
그 외 문화, 정치적으로도 비슷하다고 생각한적 한 번도 없습니다.
20/01/08 20:35
수정 아이콘
전혀 안비슷합니다.
20/01/08 20:35
수정 아이콘
인도-중국
미국-멕시코
몽골-러시아

이렇게 비슷하게 느낀다면 맞는말 아니면 틀린말이죠. 오히려 위쪽 예시가 지리적으로 더 가깝죠
지니팅커벨여행
20/01/08 20:42
수정 아이콘
비슷한 국기라면 그럴 수도 있겠네 하는데 비슷한 국가라기엔 공통점이 전혀 없는 수준인데요;;
Hans Landa
20/01/08 20:46
수정 아이콘
오 제 친구도 검색하더니 갑자기 '심지어 국기도 비슷하네' 이런 소릴 하긴 했습니다
Hans Landa
20/01/08 20:45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말씀 나눠 주신대로 저도 문화랑 종교가 가장 먼저 떠올라 비슷하지 않다고 했는데

친구가 내가 느끼기에 (1번 등을 근거로)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것인데 문화와 종교가 여기서 왜 나오냐라고 하니까 좀 말문이 막히더군요

국가의 이미지란 무엇을 말하는건지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한편으론 pgr분들이 교양,격식있으신 분들이 많아서 비슷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건 아닌가 끊임없이 스스로를 의심해봅니다

이걸 국민투표로 붙인다면 좀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을지..

답변해주신분들 답변해주실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하루빨리
20/01/08 20:58
수정 아이콘
문화랑 종교가 그럼 국가의 이미지를 구분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왜 나오냐라고 하는게 이상하네요.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인도에는 있는 카스트 제도가 이란에는 없고, 인도하면 카레지만 이란에서 카레 먹는답니까?

종교가 다른데다가 영향력도 달라서 이란은 종교 지도자 단체가 국가 지도자를 뽑는 정교일체 공화국인데 반해 인도는 힌두교가 대다수라 쳐도 다른 종교도 믿을 수 있는 국가입니다.

이란은 또 단일민족 국가라서 분리주의가 약하고 소속감이 강한데 반해 인도는 식민지 시절 영국에 의해 강제적으로 묶였다는 인식이 있어서 강한 분리주의 운동이 있습니다. 특히나 북인도와 남인도는 우리나라 경상도와 전라도 뺨치는 지역감정이 있습니다.

이란과 인도에 대해 별로 알지도 못하는 저도 이정도로 구분하는데 이란과 인도의 이미지가 비슷하다라... 동의하기 어렵네요.
하루빨리
20/01/08 21:01
수정 아이콘
적고 찾아봤더니 이란식 카레라고 있긴 하네요;;; 파키스탄 인접국이라서 영향을 받은 거 같습니다. 주요 백과사전엔 분류로 없는데 한국에 식당은 있네요.
Hans Landa
20/01/08 22:04
수정 아이콘
저도 음식 분류 문제에서 카레 같은게 있길래 인도꺼 아니냐고 대답했더니 이란 음식이라고 해서 틀렸네요
동굴곰
20/01/08 20:55
수정 아이콘
간단무식하게
인도 : 소 안먹는 애들
이란 : 돼지 안먹는 애들. 그 와중에 같이 안먹는 애들이랑 사이 나쁨
Love&Hate
20/01/08 20:57
수정 아이콘
어제밤 꿈에 정우성이 나왔는데 오늘 너를 만나니 정말 기막힌 우연이네!
크낙새
20/01/08 21:03
수정 아이콘
뭘 보고 그런말을 한건지 모르겠지만 핏줄, 언어, 지역, 종교, 문화중에 단 한가지도 공통점이 없습니다.
20/01/08 21:10
수정 아이콘
[친구가 지인들한테도 전화찬스를 써가며 물어보니까 다 비슷하다고 느낀다했다더군요.]

지기 정말 싫어하는 것 같아보이니 그냥 져주세요...
이혜리
20/01/08 21:12
수정 아이콘
그냥 이미지가 그 분에게만 그렇게 느끼는 것일 뿐입니다.
괜히 아시아를 구분지어 생각하는게 아닙니다.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
각각의 권역은 문화 풍습 종교 진짜 완전 다른 세상입니다.
레이첼 로즌
20/01/08 21:13
수정 아이콘
차라리 파키스탄이라고 하면 몰라도...
그냥 피부색 가지고 판단하는 인종차별주의자의 말처럼 들리는데요.
밤의멜로디
20/01/08 21:13
수정 아이콘
제 느낌상으론 이란과 북인도는 이란과 발칸반도/캅카스 지방 정도의 차이와 같이 느껴지고, 이란과 남인도는 둘을 묶느니 이란과 영국을 묶을 것 같습니다
롯데올해는다르다
20/01/08 21:16
수정 아이콘
한국을 중심으로 한국와의 거리에 따라 동심원을 그린다고 하면 인도랑 이란이 거의 비슷한 원 위에 있을 거 같긴 하네요
한국인이 느끼는 '거리감'은 비슷한 국가 같아요.
Hans Landa
20/01/08 21:21
수정 아이콘
오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이 말씀을 듣고보니 친구 생각은 여기에 젤 가깝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라라 안티포바
20/01/09 00:47
수정 아이콘
저도 글읽으면서 딱 이생각 들더라구요. 전화찬스에 나온 지인들도 비슷한 생각일듯
20/01/08 21:23
수정 아이콘
꺼무위키 찾아보니 의외로 교류가 깊었네요
한국-중국 관계와 한국-대만 관계의 어딘가쯤 아닌가 싶기도 하고..

https://namu.wiki/w/%EC%9D%B4%EB%9E%80-%EC%9D%B8%EB%8F%84%20%EA%B4%80%EA%B3%84
완전연소
20/01/08 21:28
수정 아이콘
서로 영향을 준 것은 맞습니다.

저도 북인도 라자스탄을 여행하다가 친구분하고 같은 생각이 들어서 찾아봤는데,
영국이 식민지배를 하기 전 인도를 지배한 나라가 무굴제국인데, 무굴제국의 지배층은 페르시아와 밀접한 관련이 있더라구요.

대다수의 주민들은 힌두교를 믿었지만 지배층은 이슬람을 믿었고, 페르시아어가 궁중어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타지마할을 잘 살펴보면 이란(페르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은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있습니다.
20/01/08 21:28
수정 아이콘
몇몇 요리집 기준으로 한국에 들어온 요리는 비슷한 거 같네요
계층방정
20/01/08 21:32
수정 아이콘
인도와 이란은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다른거만큼 다를텐데 반문했고 → 아마 우리나라와 베트남을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그 누군가도 지구상엔 꽤 많을 것 같습니다.
Hans Landa
20/01/08 22:49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많이 있을 것 같네요
라울리스타
20/01/08 21:38
수정 아이콘
동양 요리 아무것도 모르는 서양 사람이 보기엔 한식이나 일식이나 그게 그거일텐데

서양사람이 일식을 먹으면서, 헉 마침 TV에 BTS가 나오다니 우연이군! 하는 것과 비슷하겠군요.

해외 나가면 보자마자 국적도 안물어보고 1. 니하오, 2. 곤니치와 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나중에 그거가지고 '무식한 놈들 쯧쯧' 하지않고, '외모가 비슷한 동양인이니 헷갈릴 수도 있지 뭐~' 하고 넘기는 분이라면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ComeAgain
20/01/08 21:41
수정 아이콘
한국과의 적당한 거리, 적당한 이국적(동아시아, 동남아시아가 아님)의 조화가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게 아니었을지 싶네요.
그치만 엄밀히 말하면 세계지리나 세계사 3등급 이상은 안 되는 걸로...
20/01/08 21:48
수정 아이콘
종교 - 이란은 이슬람(시아파) 인도는 힌두
위치 - 근접해있다기엔 뭐하고 멀다고 하기도 애매모호한 거리
단순 국가의 이미지 - 딱히 비슷할게 있나요?
20/01/08 21:49
수정 아이콘
다르다고 생각은 하는데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못맞출거같아요...크크 문화재나 옷 음식 섞어놓으면 못맞출듯...
20/01/08 21:50
수정 아이콘
인더스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만 생각해 봐도..
이미지가 비슷하니까 그게 그거라는게 말인지 방군지..
본인이 인식하는 것까지야 그렇다 쳐도 남에게 그 인식에 동조하도록 하는 건 엄연히 다른 얘기기도 하고
정지연
20/01/08 2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더운 나라, 눈, 코 큰데 백인과는 다른 느낌의 사람, 먹으면 안되는 고기가 있는 종교, 종교의 영향력이 큰 나라. 동남아보다 서쪽에 있으면서 유럽보단 동쪽에 있는 나라
뭐 이런거로 보면 이미지는 비슷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죠..
20/01/08 22:05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인데 우리가 그들에게 관심이 없으니 비슷하게 보일 뿐이죠.
외국 입자에서 한국 전통의복이 한복이든 기모노든 구별 못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shadowtaki
20/01/08 22:11
수정 아이콘
관심이 없으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죠. 관심이 있으면 절대 그렇게 생각이 안되구요.
20/01/08 22:16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는 에이 말이 되나 했는데
생각해보면 이란과 이라크는 사람들 대부분 비슷한 옆나라 아니냐고 생각할 것 같아서
이란-이라크 묶을거면 인도-이란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이란-이라크도 구별하고 인도-이란도 구별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무식하다고 나무랄 일인가? 싶은..
오렌지꽃
20/01/08 22: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란이랑 인도랑 비슷한 나라인건 맞습니다.
지금은 이란의 영토가 많이 축소됬으니 greater persia 지역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을 포함합니다.

위엣분은 무굴만 언급하셨으나 그전의 북인도 지방왕조 국가들도 대부분 이란계 혹은 이란에서 스타팅한 국가들이구요
언어만 놓고보아도 같은 인도이란어파죠.
고대부터 지금까지 수천년동안 맞붙어서 교류했던 지역이고 인도하면 가장먼저 생각나는 카스트제도를 만든 작자들이
인도로 넘어온 이란인들인데 비슷하지 않은게 오히려 이상할 일이죠
종교만 가지고 엄격히 구분짓는것도 이상하구요

무엇보다 비슷하다의 기준이 어디인지부터 친구와 명확하게 구분짓는게 중요한것같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베트남과 한국도 비슷한 나라입니다.
겨울삼각형
20/01/08 22:42
수정 아이콘
크킹 기준

이란 = 페르시아, 이슬람할때 꿀땅들
인도 = 아무도 안하는 라자

전혀 다릅니다. 종교도 인종도..
20/01/08 22:58
수정 아이콘
이란과 인도가 비슷하면 한국과 일본은 일란성 쌍둥이 정도 될 겁니다.
20/01/08 23:08
수정 아이콘
이란 월드컵 진출
인도 없음
열혈둥이
20/01/08 23:16
수정 아이콘
몰라서 그러는건 모르니까 이해해줘도 알면서 그러는건 그냥 고집쟁이죠. 그럴꺼면 인류는 전부 비슷하다고 하던지.
뭐 쥐랑 인간도 같은 포유류니까 비슷하죠.
하피의깃털눈보라
20/01/08 23:25
수정 아이콘
친구가 되게 무지하네요
샤를마뉴
20/01/09 10:39
수정 아이콘
이 논리면 한국과 중국, 일본도 비슷한 나라..
이부키
20/01/09 12:19
수정 아이콘
인도나 이란 사람이 보기엔 비슷한 나라 맞는 것 같습니다.
20/01/09 12: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현대 지리적 관점에선 아시아와 중동이라는 큰 카테고리로 나뉜다고 인식합니다.
월드컵이야 이란도 이시아로 나오지만 이란 사우디 이라크 아랍에미레이트 등등 중동국가라는 인식이고
인도는 네팔 파키스탄 등등의 남 아시아로 인식되네요

그리고 친구가 보이는 태도는 님이랑 안친하거나 아래로 보거나 평소 인정을 안하고있거나
본인은 자존심인줄 아는 쓸대없는 똥고집으로 무장되있거나 한거같네요
진짜 친구라면 자기가 모르는 부분을 억지로 우기는게 아니라
나보다 내친구가 그걸 잘안다고 생각되면 경청하고 배우거나
해당사항이 이런 상식이 아닌 전문지식이면 내친구가 이렇게 똑똑하다 하고 좋아하고 뿌듯해할거 같네요
친구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냥 아는사이에 같이노는 정도 관계 아닐까요?
Hans Landa
20/01/09 13:29
수정 아이콘
저도 종교 문화 같은걸 차치하고서라도 arca님이 말씀하신 분류가 일반적인 인식일줄 알았네요.

친구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가장 친한 친구 중 한명이고 오래 알고지내 막역한 사이입니다. 이런 시덥잖은 토론?을 만날때마다 자주하는 편입니다. 둘다 고집도 세서 평행선을 달리는 일도 많지만 무엇보다 서로를 존중하기 때문에 감정상하거나 하는 일은 한번도 없었고해서 말씀하신 부분은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어쩌다보니 이런 공개적인 장소에 익명이지만 올리게 되어 친구를 멕이게 된것 같아 오히려 제가 조심스럽네요. 여러 의견을 들어보니 다르다가 역시 다수지만 비슷하다는 생각도 댓글을 보니 어떤 연유에서 나온 것인지 이해도 갑니다. 실제로 과거부터 오랜 교류가 있어온 나라라는것도 배워가고요. 제 지식을 확인하고 싶은 차원이었지 상식을 빌미로 친구를 욕보이려 한 의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오해안하셨으면 합니다.
20/01/10 03:09
수정 아이콘
글 읽으며 든 첫 생각은 인도-중국은 붙어 있는데 비슷한 나라인가였네요.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오래 해서 그런지 전혀 다른 문화권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댓글 쭉 읽어보면 친구 말이 이해가 가긴 하네요.
한 분이 말한 것처럼 한국과 베트남이 비슷하다고 한다면 동의해 줄만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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