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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30 12:04
우선 시대적 상황을 보았을 때, 임요환이라는 불세출의 게이머가 등장한 이후부터, 동시대의 게이머들 사이에 라이벌 구도를 정할수 있는 게이머가 박정석, 이윤열, 홍진호 정도로 보입니다. 흔히들 4대천왕이라고 부르는 게이머였죠.
이들과 상대전적에서 크게 뒤지지 않는 선수입니다. 홍진호 선수는 고평가가 아니라 꾸준하게 잘한 선수입니다. 우승과 관련된 임팩트 있는 기록이 없는 것이 고평가가 되었다고 판단하신 근거일 수 있으나, 꽤 오랜 시간동안 프로게이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수 있는 것은 고평가라고 할 수 없죠. 제가 보는 관점에서 이 질문은 지금 유행하는 LOL 게임에서 롤드컵에서 1번도 우승하지 못하고 꾸준한 성적을 내고있는 데프트 선수는 그럼 고평가가 되어있는건가요? 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네요. 그정도로 홍진호 선수는 고평가 되어있는게 아니라 뛰어난 게이머였고, 현재 평가가 나쁘지 않고 괜찮은 게이머다 라고 생각합니다.
19/12/30 12:34
데프트는 어쨋든 롤드컵 우승경력이 없는거지 LCK, LPL, MSI에서 우승을 했으니까 최소한의 증명은 한게 아닌가 싶은데요.
캡틴잭 정도지않나 싶습니다.
19/12/30 12:49
왕중왕전 우승도 홍진호 선수는 있지요
글쓴분의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생활을 오래 이어나간 것도 기준에 넣어서 비교를 했습니다
19/12/30 12:04
보기에 따라인 것 같은데..
우승은 없지만 결승진출은 많이 했고 한때 저그 원탑이었고, 동시대 다른 우승자들인 조용호, 박태민 보다는 위가 아닐까 싶네요. 아니면 조용호, 박태민이 저평가이려나..?
19/12/30 12:04
그냥 딱 맞게 평가 받고 있죠. 오히려 왕중왕전이 이벤트전 취급 받으면서 이벤트전의 황제라는 밈으로 오히려 평가절하된 게 더 크죠.
박태민/조용호보다 커리어가 높다고 하긴 그런데 끼친 영향력으로 보아 더 윗급으로 보기도 하죠.
19/12/30 12:06
유독 양대 정규리그만 쳐주는 스타판의 암묵적인 룰때문도 큽니다. 초청전도 공식에 준하는 이후의 기준을 적용해보면 홍진호 선수도 우승자 출신이고, 나름 강력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죠.
이제와서 공식적으로 우승자로 인정하는 것보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낫기 때문이라는 점이 크다 봅니다.
19/12/30 12:10
애초에 홍진호는 딱 그정도 평가입니다 이제동 박성준 다음
남은 저그 중에서 홍진호급이라고 볼만한 선수가 딱 조용호밖에 없는데 일반적으로는 홍진호를 더 위로 쳐 줍니다 홍진호 시절에는 스타판에 양대리그라는 개념이 있지도 않았습니다 홍진호가 우승했던 이벤트전들이 그냥 이벤트전이 아니라 온게임넷 스타리그와 약간 아래 정도의 위상을 지닌 리그였어요 MSL과 비슷하고 커리어 정리에서 후대에 손해를 본 케이스에 가깝습니다
19/12/30 12:14
지금 나오는 평가가 딱 적당한 평가인거 같아요.
이벤트전을 쳐주는 사람이든 아닌 사람이든 순위 매길 땐 거의 비슷한 위치에 놓는 거 같아서요.
19/12/30 12:18
위엣분들 말씀대로 딱 적당한 평가를 받는거 같아요.
이제동 박성준은 확실하게 홍진호보다 위고 조용호랑 비벼야 하는데 저는 양대 결승을 동시에 갔다는거 하나만으로도 조용호를 조금 더 높게 평가합니다. 저그는 이제동 박성훈 조용호 홍진호 김정우 박태민 김준영 그외 나머지 선수 들 이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19/12/30 12:29
https://youtu.be/-Gap4i8Tffo?t=105
이게 예전에 elo 베이스로 스1 선수들 레이팅 변동 정리한 영상인데 보면 2002년 초부터 2004년 초에 최연성 대두할 때까진 그냥 이윤열과 홍진호의 1/2위 싸움입니다. 이윤열이 물론 거의 계속 1위하는데 그나마 레이팅 상으로 명함이라도 대놓을만한 게 홍진호밖에 안 보이죠. 거진 10이영호가 이윤열이고 10이제동이 홍진호인 격... 저 레이팅이 변동성이 좀 떨어져서 이전 전적의 관성이 오래 남아 있는 편이긴 한데 어쨌든 거의 2-3년 간은 홍진호가 저그 수장/원탑 경쟁권 유지한 건 팩트라.
19/12/30 21:30
저도 02~03 이윤열-홍진호 관계가 10 이영호-이제동 혹은 롤로따지면 15~16 skt-rox관계랑 비슷한거같아요.
전성기가 겹쳐서 그렇지 압도적 2위였죠.
19/12/30 12:38
그냥 말씀하신 정도의 평가와 비슷한 것 같은데요. 좀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는 한데, 그건 선점효과도 좀 있을테고, 다른 부분에서 높게 평가할만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 거고요.
https://pgr21.net/free2/44009 이 글 참조하시면 대충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왜 높게 평가하는지는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19/12/30 12:46
박성준 등장 이전에는 거의 원톱이었죠.
그당시 조진락이라고 해서 조용호/홍진호/박경락 중 홍진호가 가장 잘한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커리어 자체보면 홍진호는 우승이 없고, 조용호 선수는 우승이 있죠. 다 좋아하는 선수들이었네요.
19/12/30 18:22
그래서 그 조진락으로 묶던 시절이라고 적었습니다만.. 당시 조진락에서 홍진호가 가장 잘한다고 평가받은데 조용호 커리어의 우승 여부는 의미가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19/12/30 13:00
맵 이야기가 나왔으니 곁가지 에피소드 하나 더 붙이면요.
홍진호는 공식전 라그나로크에서 테란을 잡은 유일한 저그입니다. 어찌보면 그냥 1승인데, 다르게 보면 그냥 1승이 아니죠. 이런 게 기준에 따라 달라지는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19/12/30 15:23
그리고 프로리그에서 테테전만 주구장창 나왔던 맵이 있었는데, 유일하게 테란 잡은 저그가 홍진호였죠.
예스터데이였나? 어나더데이였나? 그 하얀 3인용 눈맵
19/12/30 14:06
임이최 본좌 모두와 결승을 한 엄청난 저그 아닌가 싶은데용...(물론;;; 다 졌지만 그 당시 본좌 이미지 생각하면 그것만으로도 엄청나다 생각합니다)
19/12/30 16:01
1경기 재경기를 순순히 해주지말고 물고 늘어졌어야 되는데..실제론 재경기 할 수 밖에 없었더라도 보이콧하고 꺵판쳐서 멘탈이라도 이기고 들어갔어야되는데..
그래서 매너홍이긴 하지만...속쓰리네요..
19/12/30 16:40
전 대부분의 경우 저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왕중왕전 위상이 결코 스타리그 아래가 아니었는데
온겜에서 역사를 바꿔버리는 바람에 선수 평가에서 큰 손해를 봤죠. 다만 선수로는 저평가이고 손해인데 현재 방송인 홍진호에게는 2인자 이미지가 훨씬 이득인 것 같습니다.
19/12/30 18:20
심하게 저평가되었다고 봅니다. 사실 양대리그라는게 후대에 정의된거지, 겜티비 아이티비 왕중왕전 위너스챔피언쉽 등등과 같이 그당시 수많은 대회중 하나였을 뿐인데... 준우승도 많이 했지만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도 많이했는데, 후대에서 자기가 우승한 대회는 이벤트 취급, 우승을 한적이 없다고 하면서 커리어를 저평가당하면 얼마나 억울할까요?
19/12/30 18:44
상당히 저평가고 희생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온겜 엠겜 양대리그 정립을 위해서 다른 리그들을 죄다 이벤트전 처리하면서 재수없게 커리어가 다 휩쓸려나갔죠.
19/12/30 19:06
많이 저평가죠. 온겜 부커진의 가장 큰 희생양이기도 하고요. 홍진호를 여기서 더 저평가해야한다면 테란맵 3개끼고 가까스로 이긴 임요환도 평가가 더 낮아져야하겠죠. 그리고 엠겜커리어는 임요환도 좋진 않습니다. kpga 1차리그 우승자긴 하지만 이전에 kpga 월별투어랑 딱히 많이 차이도 안나는데 양대리그에 포함을 시키는것도...
19/12/30 19:43
이제동, 박성준, 조작전마읍읍 말고는 홍진호 보다 위에 둘 수 있는 사람이 없죠.
개인리그 우승경험이 있는 조용호, 박태민, 김준영, 김정우 조차도 홍진호 보다 위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19/12/30 20:45
커리어 빼고 그냥 경기별 승패로 야구 상대 방어률 처럼 상대 elo 구하면 저그 암울기에도 결승가는 최강자라서 아마 저그 1위~2위 수준 나올걸 같은데 마지막 3판씩을 못 이겨서 지금 평가 받고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9/12/30 20:50
이제동 마레기 박성준 그 다음 가는 역대 저그 4위의 게이머로 평가받고, 딱 이만큼 명예를 누리지 않나요?
프로게이머 홍진호는 역대 저그 다섯 손가락중 하나로 대부분 기억할 텐데 합당하게 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 개테란맵에서의 사투와 그로 인해 우승이 힘들었던건 모르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19/12/30 21:40
사실 온겜 왕중왕전은 정규 우승이랑 똑같은거고 그게 아니어도 우승 경력 넘쳐나는 게 홍진호죠. 온겜 스토리 만들기의 희생양인거지....
19/12/31 05:39
22222
저그라는 종족을 확립한 계기가 된 사람이죠 솔찍히 테란에 임요환이 있다면 저그에 홍진호가 저그라는 종족을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라바에 대한 개념을 확립한 선수인데...
19/12/31 00:10
노무현 대통령이 계속 떨어졌고 부산에서 당선은 안 됐지만 그 후에 문재인, 오거돈이 당선되었듯...
홍진호가 우승은 못 했지만 계속 도전하고 후배들이 이어나갔기에 박성준, 이제동이 나타난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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