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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03 17:33:23
Name 까우까우으르렁
Subject [질문] 임종을 앞둔 친구 어머니 문병 관련
한동안 많이 친하게 지냈던 친구와

인생관이 너무 다르고, 추구하던 정치적 이념은 너무 달라서 (저는 민주쪽, 그 친구는 새누리쪽)

별거 아닌 말다툼으로 멀리하고 지냈는데요(자신의 이념이랑 다르고 맘에 안들단 이유로 문재앙 종북 좌파 빨갱이  등으로 불러서)

그런데 그친구에게 몇개월만의 문자가 왔어요

어머니가 암으로 힘든 상황으로 지내던 친구였는데

"어머니가 곧 임종하실것 같다" "일주일 정도 남으신거 같다" 문자가 왔는데

현재 이렇게 거리를 두고 만나거나 연락도 없이 지내지만 임종전에 한번 뵙고 와야 할것 같고

임종하시면 장례식장에도 참석해야 도리이지 싶은데요(발인까지는 참석못하더라도)

문병을 내일이나 모레나 가려고 하는데

쾌유를 바라는 의미로 과일이나 쥬스 들고 문병은 아니니까

이런 경우는 사들고 가는것 없이. 얼굴만 뵙고 와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경우에 맞는것일까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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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19/11/03 17:53
수정 아이콘
저라면 무조건 갑니다. 정치 성향 같기가 힘들죠. 불편하면 친구 몇 끼고 같이 가도 되고요.
제 대학 동기 모임 11명에는 종북빨갱이부터 박근혜 석방 찬성하는 수구꼴통까지 다 있습니다. 정치가 무슨 정답 맞추기도 아니고 각자의 장단이 있는건데 그거가지고 틀어지는건 잘 이해가 안되네요.
까우까우으르렁
19/11/03 17:59
수정 아이콘
갈건데 질문요지는 다른질문이예요^^ 갈까말까는 고민안하고 있어요~
김유라
19/11/03 18:17
수정 아이콘
아아, 제가 잘못 봤네요. 죄송합니다.

사실 빈 손으로 간다고 '저 X키는 왜 빈 손으로 오냐' 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전혀 없기 때문에 그냥 가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까우까우으르렁
19/11/04 10:00
수정 아이콘
내일 점심시간 쯤 가서 어머니 뵙고, 친구 위로하고 간단히 점심식사나 하고 오려고요
고란고란
19/11/03 18:09
수정 아이콘
과일이나 주스는 다른 분이 다 사갈 거라... 오히려 문병 가시면 주스 하나 주실거에요. 드시라고. 빈손으로 가도 친구분하고 친한 모습 보여드리고 편안하게 해드리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저도 큰 수술 해서 병원에 한달 정도 입원해 있었는데, 아는 사람이 문병 와주면 참 고맙더라고요. 몸도 안좋으실 테니 병원식 외에 뭐 드시기도 어렵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까우까우으르렁
19/11/04 09:59
수정 아이콘
거동도 힘들어 와상상태라고 하시네요. 임종전 뵙고 오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답변 감사합니다
정지연
19/11/03 18:31
수정 아이콘
별 의미가 없는거래도 빈손으로 가는 것보단 뭐라도 들고 가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안 들고 간다고 섭섭하게 생각할 사람도 없긴 하겠지만 들고 가서 문제 삼을 사람은 더 없다고 보면 형식적으로라도 가져가서 손해볼건 없다는거죠
까우까우으르렁
19/11/04 09:58
수정 아이콘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e ne sais quoi
19/11/03 23:48
수정 아이콘
문병 온 거만 해도 고마워할겁니다. 사가는 게 나쁠 거 없는데 굳이 고민하실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까우까우으르렁
19/11/04 09:58
수정 아이콘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9/11/04 09:13
수정 아이콘
빈손으로 가시되 가능하면 오늘 가세요. 일주일 남은건 언제든 돌아가실수 있다는 겁니다..
까우까우으르렁
19/11/04 09:57
수정 아이콘
오늘가고 싶은데 친구녀석이 급한 볼일로 내일 어머니 곁에 올수 있다고 해서요
셧업말포이
19/11/05 09:45
수정 아이콘
장례식장은 가겠지만, 굳이 병원에 찾아갈 필요가 있나요.
어머니를 기존에 잘 알던 사이라면 가볼수도 있겠지만.
까우까우으르렁
19/11/05 11:43
수정 아이콘
학창시절에는 잘지냈던 친구라 어머니 음식 솜씨가 굉장해서 잘 얻어먹고 다닌기억도 있고 뵙고 오는게 맞는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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