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10/08 10:40:31
Name 치키타
Subject [질문] 번아웃 어떻게 하시나요,

일단 회사 10년차입니다...회사가 지겹고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돈도 별로 안줍니다...

그런데 요구하는건 점점 늘어납니다. 리소스는 줄고 영어 활용은 점점 늘고 능력은 안되고를 느낍니다.

그리고 집에오면 어린 딸이 2입니다. 한명은 미운 4살인데 착하고 미운 6개월이 있습니다.

집에가서 애들 밥먹이고 목욕시키고 좀 같이 치대주고 재우고 하면 자야할 시간이고 체력도 없습니다.

회사가 재미 없고 돈도 안 주니 이직 면접을 몇번 봣는데 다 떨어져서 우울합니다...


어떻게 해야 번아웃을 벗어날수 있을까요...다들 어떻게 살고 계십니까.

일단 애들이 어리고 둘이나 되니까 취미생활이나 자기개발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경제적으로도 풍족하지도 않네요 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0/08 10:55
수정 아이콘
말만 들어도 제가 다 피곤하네요 위로의 추천을 드리고 싶네요
한국 유부남들은 특별히 돈이 많지 않은 이상 설 자리가 없는 것 같아요 이제
다이어트
19/10/08 10:56
수정 아이콘
저도 10년차 되니 너무 힘드네요.....
19/10/08 11:36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비슷한 고민을 합니다.
자영업자인데 8시쯤 퇴근해서 3살 쌍둥이 아들들 씻기고 잠시 놀다가 자러 들어가면 재활용쓰레기 버리고, 빨래 개고 하면 10시쯤 됩니다.
그럼 저도 체력이 방전되어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책상에 앉아서 멍때리거나 유튜브 잠깐 보다가 자곤 하네요.
요즘은 그래서 애들 재우는 동안에 운동이라도 하려고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걸으면 좀 나아지려나요;;
러블세가족
19/10/08 11:54
수정 아이콘
하.. 다들 사는게 비슷하군요.. 지금 상황은 뭘 할 수가 없는 것 같네요. ㅜㅜ.... 저도 그냥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해맑은 전사
19/10/08 12:01
수정 아이콘
딱 그 시점인듯 합니다. 공감하실 분들 많겠네요.
저는 의욕이 많이 사라져서 고민입니다. 새로운 도전을 해야할지, 억지로 무언가를 만들어야 할지.
F.Nietzsche
19/10/08 12:03
수정 아이콘
보통 40살 가까이 되면 다들 그런거 같습니다. 저는 돈은 부족하다 느끼지 않는데 기분은 작성자분과 비슷합니다.
뭔가를 공부하려 해도 지금 시점에 공부한걸 어디서 써먹을까 싶어 내키지 않고 말이죠.
그나마 찾은 방법은 어디 써먹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새로운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머신러닝부터 식물, 우주에 이르기까지 그냥 계속 배워나가다 보면 심심하고 허무한건 덜하더군요.
이쥴레이
19/10/08 12:4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러네요. 하하하하...
전직백수
19/10/08 12:45
수정 아이콘
공감글이되어버렸네요..유부남님들 힘내세요..ㅜㅜ
치키타
19/10/08 13:06
수정 아이콘
ㅜㅜ다들 그렇게 사시는군요..저도 잘 살아보겠습니다..
브라이언
19/10/08 13:47
수정 아이콘
아이들이 어린시기 몇년만 잘 버티시면, 괜찮습니다.
저도 아이들 어릴때는 내 시간이라는게 없어 우울했는데, 첫째가 10살정도 되니까 제 시간도 꽤 많아졌어요(현재 5학년,2학년)
그리고 회사는 원래 월급이라는것을 풍족하게 주는 곳이 아닌, 적당히 먹고 살 정도로 줍니다.
저는 그래서 재테크 공부하고 있는데, 이게 게임보다 더 재미있네요.
역시 돈놀이가 최고인거 같습니다 흐흐
재테크 공부하니까 삶의 목표도 생기고 좋은거 같습니다.
19/10/08 18:46
수정 아이콘
애들 어릴 땐 안 그럴 부모가 없을 겁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이제 애들이 좀 크니까 이래저래 시간 좀 생깁니다. 둘째가 학교에 가면 더 여유 있을 듯 하고, 그 때를 바라보면서 하루하루 살고 있습니다.
이것들 중학교만 보내고 나면 떼놓고 와이프랑 여행이나 다녀야지 하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댓글잠금 [질문]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104525
공지 [질문]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10] 유스티스 18/05/08 126570
공지 [질문]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38] OrBef 16/05/03 174496
공지 [질문] 19금 질문은 되도록 자제해주십시오 [8] OrBef 15/10/28 208190
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258697
178219 [질문] 삼성휴대폰 유튜브 화면 끄는것 관련 질문입니다. [1] 로드바이크257 24/10/12 257
178218 [질문] 주민등록증 (자체) 사진이랑 핸드폰 번호가 유출된 것 같습니다. [1] 카페알파245 24/10/12 245
178217 [질문] 치아교정 꼭 전문의한테 받아야 하나요? 아스날288 24/10/12 288
178216 [질문] 무선 키마 셋트 추천 받고싶어요 [1] 깐딩512 24/10/12 512
178215 [질문] 처가댁 모시고 1박2일여행 추천! 예산은 백만원! [6] 꿀행성691 24/10/12 691
178213 [질문] 이메일 연동이 그 이메일 계정이 없어져도 가능한지요? [2] 청둥오리805 24/10/12 805
178212 [질문] 흰개미는 머리, 배로만 구성 되어있는데 왜 곤충인가요. [7] 레뽀2147 24/10/11 2147
178211 [삭제예정] 중학교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도형문제 좀 봐주세요. [16] 타키온2127 24/10/11 2127
178210 [질문] 아이폰 자녀 모드 관련 [4] 찐요정1549 24/10/11 1549
178209 [질문] 메인보드 백패널 구하는 방법 [4] 틀림과 다름1434 24/10/11 1434
178208 [질문] 도움~. 게임 pc 견적 부탁드립니다. [1] moqq1474 24/10/11 1474
178207 [질문] 폰트 저작권 침해 관련 문의드립니다. [12] stayclever1176 24/10/11 1176
178206 [질문] 인테리어 문의 드립니다. [18] 완성형폭풍저그1263 24/10/11 1263
178205 [삭제예정] 결혼식 때 신부 오빠는 뭐 하면 되나요? [36] 엔쏘2890 24/10/11 2890
178204 [질문] 임플란트 전문 치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9] 현장도착1125 24/10/11 1125
178203 [질문] 40대 남성 건강관리 어떻게 해야할까요? [74] 아칼리캬리2692 24/10/11 2692
178202 [질문] 3자 사기 연루 됐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14] 50b4152 24/10/10 4152
178201 [질문] 엔딩보면 눈물나는 힐링스토리게임 추천 [26] 노틸러스3227 24/10/10 322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