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3/09/21 16:37:08
Name 오카링
Subject [질문] 패배한다는게 어디서 나온 말이죠?
지금 와서 질문을 한다는게 사실 좀 뜬금없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질문해봅니다.

그냥 pgr내에서 설명해 달라하는걸 패배해달라고 하잖아요.

어찌저찌하다보니까 그냥 그런갑다 하고 알아서 계속 쓰긴했지만 이게 유래가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왜 설명해 달라는걸 패배해달라고 하는거죠?

이런 용례는 pgr에서만 본거 같아서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9/21 16:46
수정 아이콘
유머게시판을 즐기는 방법은 게시물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바로 알아듣고 웃는거라 그런 것 아닐까요?
바케모노가타리
13/09/21 16:48
수정 아이콘
설명하면 지는 거다라는 말이 짧게 돈 후에 패배했다는 용법으로 오랜시간 내려온 것 같아요
한선생
13/09/21 16:48
수정 아이콘
영어 표현인 fail에서 나온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오카링
13/09/21 16:4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하고 딱 나오는건 없군요.
13/09/21 16:50
수정 아이콘
흔한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농담에 진지하게 반응하면 지는 거다' 는 용례가 있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는 술자리 같은 곳에서 심하게 남의 성질을 건드리는 농담 때문에 분위기가 깨졌을 때, 분위기 수습용으로 얼렁뚱땅 넘어가고 싶어서 쓰는 말인데...
pgr 유게에서는 이게 '농담을 이해 못한 사람에게 진지하게 상황해설을 해 주는 것' 을 [진지한 반응] 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패배했다고 하는 듯해요.

...써놓고 보니 답글에 진지함이 묻어나서 장렬하게 패배했네요.
Practice
13/09/21 16:55
수정 아이콘
원래 농담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고 암묵적인 동의가 있는 것인데 그걸 구구절절 설명하려니까 그 암묵적인 동의에서 어긋나게 되는 셈이 되는지라 농담 과정에서의 진지함을 또 다른 농담으로 묻기 위해서 패배했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13/09/21 16:59
수정 아이콘
옛날에 약간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운 유머글이 올라오면 "이게 무슨 뜻이에요?" 또는 "정말로 이래요?"라고 물어보는 댓글이 올라올 때
"먼저 설명하면 지는거다" 라는데서 온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러한 질문이 올라오면 서로가 먼저 설명해주고 싶지만, 유머의 재미를 위해서 눈치보면서 참고 있는데 누군가 먼저 못 참고 먼저 진지하게 설명하면 인내심 싸움에서 진것이다. 에서 나와서, 보통 "패배를 하자면" 이라고 하면서 유머에 대해서 진지하게 먼저 설명을 하곤하죠.
오카링
13/09/21 17:0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
불굴의토스
13/09/21 17:20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일본쪽 반응을 개소문에서 번역하는것이 자주 올라오는데

일본 축구인가 야구인가...대표팀이 아주 졸전을 벌이자 일본 네티즌이 이걸 본 사람들은 모두 패배자다 라고 했던 데서 유래했던게 아닌가 싶네요.
13/09/21 21:51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처음본건 Unikys님 설명이 정확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댓글잠금 [질문]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113282
공지 [질문]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10] 유스티스 18/05/08 136285
공지 [질문]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38] OrBef 16/05/03 186330
공지 [질문] 19금 질문은 되도록 자제해주십시오 [8] OrBef 15/10/28 219422
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271763
181808 [질문] 보조모니터를 켜면 본체 모니터가 꺼졌다가 커집니다. [10] 보로미어614 25/09/30 614
181807 [질문] 닌텐도 스위치2 구입방법문의 [19] 먼산바라기1197 25/09/30 1197
181806 [질문] 스팀서 오리게임(ori X)이 유용하다길래 사보려는데요 [4] Cand947 25/09/30 947
181805 [질문] 보험 계약 대출 금리 연3.5% 후 주식 배당주 투자 어떨까요? [4] 영길1528 25/09/30 1528
181804 [질문] 조니워커 블루 4병 사려고 합니다. [18] longtimenosee1936 25/09/30 1936
181803 [질문] 정리나 기록 잘 활용 못하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6] 호비브라운1173 25/09/30 1173
181802 [질문] 초등 아이와 안동 하회마을 [8] 흰둥774 25/09/30 774
181801 [질문] 폴드시리즈 차량용 거치대 [4] 리코타홀릭813 25/09/30 813
181800 [질문] 로도스도전기 - 애니메이션만 봐도 괜찮을까요? [7] 다시마두장1022 25/09/30 1022
181799 [질문] 마티즈가 사망했습니다. 단기차량 필요 [8] 오타니2673 25/09/29 2673
181798 [질문] 도박같은 투자를 해보고 싶습니다. [53] 총사령관3995 25/09/29 3995
181797 [질문] 이번주 목요일에 김포에서 대전 내려가면 많이 막힐까요? [9] Golden2562 25/09/29 2562
181796 [질문] 카톡 업데이트 후 멀티프로필 설정이 멋대로 바뀌어있네요? [3] 물소2688 25/09/29 2688
181795 [질문] iso 업데이트 후 느려진 경우에 재설치가 해법인지 여부 [6] 디아블로41980 25/09/29 1980
181794 [질문] 신축 아파트 첫 입주시 신경써야 하는 부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7] 원스1314 25/09/29 1314
181793 [질문] 10년된 보일러 교체해야 할까요? [10] 안정적인오리2162 25/09/28 2162
181792 [질문] 이분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31] 장규리5408 25/09/28 5408
181791 [삭제예정] 서울에 이재모 피자랑 비슷한 집 있을까요 ㅠㅠ [16] nlcml3575554 25/09/28 555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