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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11 16:22:09
Name 버티면나아지려나
Subject [질문] 보통 소개팅 첫만남에서 무슨 얘기하나요?
그렇게 재미없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요새 소개팅 많이 하면서 노잼러가 되는거 같습니다,

전여친과 전전여친은 만나자마자 대화가 딱히 막혔던적이 없어서 고민해본적이 없는데 ㅠ

보통 대화의 패턴은 탐색전 -유사 취미가 있으면 취미에 대한 얘기, 영화에 대한 얘기, 여행에 대한 얘기 등등으로 하려고 합니다만,

어릴때와 달리 마냥 신나고 하이텐션으로는 말도 못하겠고(혹시 실례가 될까봐 장난도 잘 안?못?치고..)

아예 처음보는 상황에서는 어떤 대화법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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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서른부터
19/07/11 16:29
수정 아이콘
맞장구 잘 쳐주세영
인생은서른부터
19/07/11 16:31
수정 아이콘
그냥 치지 말고 적당히?
https://www.youtube.com/watch?v=O8LEJQRpgdc
인생은서른부터
19/07/11 16:32
수정 아이콘
대화 주제는 어디까지나 방아쇠일 뿌운
인생은서른부터
19/07/11 16:34
수정 아이콘
버티면나아지려나
19/07/11 16:34
수정 아이콘
심지어 말을 안하던 분들도 2~3명 만났...
인생은서른부터
19/07/11 16:36
수정 아이콘
서로 처음이라 그럴거에요
지금 작성자님께서 생각하신 고민들 그대로 상대방도 할 수 있어요!
버티면나아지려나
19/07/11 16:37
수정 아이콘
근데 그분들은 제가 말안해서 저를 버리시고 저는 아쉽고 ㅠㅠ
겨울삼각형
19/07/11 16:34
수정 아이콘
관우 아세요?


죄송합니다. 전 진짜 역사이야기 하긴했어요.
스토리북
19/07/11 16:34
수정 아이콘
유사 취미라고 언급하셨는데 공통분모 찾으려고 하면 말이 끊깁니다. 공통분모는 있으면 좋은 것일 뿐, 찾으려고 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상대가 좋아한다는 거 있으면 그거 물어보면서 리액션 잘해주면 말이 안 끊깁니다.
다만 상대가 단답으로 나오면 말이 끊기는데 이건 호감이 별로 없다는 뜻이니까 커피 마시고 나오면 됩니다......
버티면나아지려나
19/07/11 16:36
수정 아이콘
그렇게 10연패를 했..
레필리아
19/07/11 16:41
수정 아이콘
잘 하시는 것 같은데요 크크
여행, 영화, 취미 등 비슷한 주제의 얘기를 비슷한 패턴으로 계~~속 하니 그냥 스스로 좀 물리신 것 같습니다..
버티면나아지려나
19/07/11 16:44
수정 아이콘
그냥 최근에 애프터까지 하고 나와서 폰만 보던 여자 / 갑자기 만나자고 해서 만났는데 고기만 먹고 친구가 불러서 간다던 여자(친구 없다고 그랬는데 밥먹으면서..)를 만나서 현타가 왔을뿐..
레필리아
19/07/11 16:48
수정 아이콘
현타 오실만 하네요.. 크크
뭔가 마음에 안들었거나 다른 남자랑 저울질 좀 했겠죠 뭐.

진짜 되는 인연은 밀당을 당하더라도 그거 자체가 재밌고 즐겁더라구요.
상대방 행동이 이해 안가고 고민이 되는 순간, 아 그냥 관심없는거고 재보는거구나 생각하시고 손절각 잡으시면 편합니다.
멘탈 추스리시고 좋은 인연 만나시길. 소개팅 많이 들어오는게 부럽네요 흐흐
티모대위
19/07/11 16:47
수정 아이콘
소개팅을 잘 하려면 다른게 아니라 질문을 잘해야 합니다.
여자는 남자보다 말을 많이 하고싶어하는 생물인데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는 여자가 말을 많이 할만한 분위기가 잘 안 만들어지거든요.
그래서 제 주변 사람들도 소개팅 나가면 대부분 남자가 열심히 떠들다가 걍 끝나게 되는데, 이것도 좋은 그림이 아닐뿐더러 여자분이 얘기하기를 마냥 기다리는 건 더 안좋습니다.
그래서 남자 여자 60:40 정도의 말을 하는게 첫만남에서는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상대와 나의 연결점을 찾으려 하지 마세요. 상대방이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주제가 뭔지를 탐색하세요. 그게 님과 아~~~무런 관련없는 주제라도 괜찮습니다. 상대 여성분이 긴장을 풀고 말을 하게된 것 자체가 중요하지요.

소개팅 첫만남은 두 사람의 같은 관심사나 둘이 잘 맞는 사이인지 따지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서로간의 벽을 허무는 데에 모든 시간을 다 써도 전혀 안아깝습니다. 알아가는거야... 저도 여친이랑 2년씩 만나고 있지만 아직 서로를 다 모르는걸요. 서로가 편한 사이가 된 다음에 알아가도 전혀 안늦습니다.
스트라스부르
19/07/11 16:49
수정 아이콘
원래 이건
"어제 드록바 쩔지 않았어요?"가 국룰이었는데
이제 드록바가 없엉... ㅠ_ㅠ
19/07/11 17:50
수정 아이콘
요즘은 페이커에요
19/07/11 16:49
수정 아이콘
성향에 따라서 그냥 판만 잘 깔아주면 혼자 말 잘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냥 중간중간에 추임새만 잘 넣어주면 되요
말 잘하는것보다 경청하는게 더 힘들기도 하구요.
백년지기
19/07/11 16:50
수정 아이콘
남한테 맞춰주려고 하다보면 길을 잃고 헤메기 마련입니다..
본인이 동의하거나 관심있는 주제가 아닌데 억지로 공통점 찾으려고 하지 마시고,
본인 얘기를 하시는게 좋아요... 배려한답시고 맞춰주다보면 꼬이고 자신감을 잃게 마련입니다.
본인 얘기를 편하게 하시다보면 상대방도 왠만큼 맘에 안드는게 아닌 이상 자기 얘기를 할거에요.
그때 잘 들어주시면 편한 분위기 만들수 있을 겁니다.
전직백수
19/07/11 17:02
수정 아이콘
일단...소개팅이 들어오는지 물어보는것이..................................
스프레차투라
19/07/11 17:07
수정 아이콘
전 보신탕 먹는 사람인데, 그때 나온 분이
개 키운다 해서 강형욱 빙의했던 기억이 나네요
(마침 마리텔 강형욱편 봤을 때라 적극 아는 척)

근디 소개팅에서 더 중요한 건
말이 통하면 통하는대로, 끊기면 끊기는대로
의연한 애티튜드랄까...
뭔가 모쏠마냥 어수룩하고 쫄린 기색 OR
궁하고 안달난 느낌으로 각인되면 끝이더군요
가만히 손을 잡으
19/07/11 18:02
수정 아이콘
크크크. 갑자기 소소한 기억이 나네요.
미팅은 아니고 직원중에 개 키우는 직원이 '저 개 좋아해요.' 라고 하니까
중간에 지나가던 선임 중 하나가 맥락도 모르고 '어, 나도 개 좋아하는데, 돼지고기 보다 육질은 개가......'
아 글로 쓰긴 힘든데, 하여튼 엄청 웃겼는데 말이죠.
19/07/11 17:15
수정 아이콘
말 편하게 끌어내는 데는 뒷담화만한 게 없습니다.
회사사람이든 누구든 뒷담화를 시작하도록 유도하십시오
19/07/11 17:25
수정 아이콘
222 회사 사람 뒷담화 나오면 게임 끝입니다
미메시스
19/07/11 17:33
수정 아이콘
사실 대화 내용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대화 상대가 필요해서 소개팅 하는게 아니고 연인을 만나러 나온거잖아요.

로맨틱함이나 성적 긴장감 ? 설레임을 느끼게 하는게 소개팅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봅니다.

사실 가장 편하고 좋은 방법은 키크고 잘 생기면 됩니다만
그렇지 않을경우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데
그게 웃기거나 편한 대화는 아닌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편하고 좋은사람이긴 한데 느낌이 안온다 < 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빛이나 목소리 이야기 할때의 자세 등 행동에서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는 자신감이란 이야기가 여기서 나오는건데

암튼 연애는 케바케고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셔서 본인의 노하우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
제발조용히하세요
19/07/11 23:44
수정 아이콘
여행 이야기, 맛집 이야기, 영화 이야기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나머지는 호구 조사 좀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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