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경찰서에 신고부터 하고 싶지만,
제가 지금 하려는 행동이 법적으로 타당한지, 정상적으로 신고를 해도 되는지 여쭙고 싶어서
유일하게 하는 커뮤니티에 무거운 질문을 올립니다.

저와 제 여동생에게 어머니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연락을 끊은 지 4년 이상 됐으며,
동생은 마음이 약해서 어쩔 수 없이 간간이 연락을 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작으면 20만원 많으면 100만원 정도 어머니에게 꾸준히 줬다고 합니다.

빚 갚을 돈이 없다고 동생한테 들러붙은 거죠. 어머니란 작자가
동생은 지 인생이 그렇게 꼬여놓고도 어머니란 작자가 직장에 전화하고 하는 거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돈을 줬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취업 전에 연을 끊은 관계로 어머니란 작자가 제 직장에 대해 모릅니다. 유일하게 아는 건 제 핸드폰 번호고요.
어머니가 신용불량자라 제 명의로 개통한 통장을 하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시 해당 통장을 정지시키려 하였으나, 자살하겠다는 둥 협박하여, 더는 연락하지 않는 조건으로 그냥 사용하게 두었습니다.

반면 동생은 어머니란 작자가 직장을 알고 있습니다.

금일 저에게 전화가 한 통 왔는데, 사채업자로 보였습니다.
어머니가 빚을 안 갚아서 저와 동생에게 연락했다고 합니다.

어머니란 작자가 빚을 질 때, 당신이 변제를 못 할 시 저와 제 동생에게 연락하라고 했답니다.
사채업자로 추정되는 사람은 저에 대해 아는 거라곤 핸드폰 번호밖에 없으니, 폰으로 연락을 취했으며
동생에겐 핸드폰과 직장으로 연락을 했습니다.

금일 동생이 오프여서 쉬는날인데, 상사에게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또한 핸드폰으로 내일 해당 근무지로 전화를 하겠다. 라는 식의 협박성 문자를 지속적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저 또한 통화와 문자를 통해 [우리는 어머니란 사람과 연을 끊은지 오래되었다. 연락하지 말아라] 라고 이야기 하였으나,
자신은 어머니란 작자가 변제를 못할 시 우리에게 연락하라고 했으므로 계속 연락하겠다고 합니다.
당장 내일 동생 근무지로 전화한다고 하여, [그럼 나도 당장 신고하겠으니 내일 뵙죠] 라고 답했습니다.

제가 어머니란 작자와 연을 끊은 가장 큰 이유도
동생과 저를 팔아서 돈을 빌리고 사채업자가 저에게 전화오는 그 굴레가 견디기 힘들어 연을 끊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저와 동생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호적 상 자식으로 등록되어 있는 사람이 어머니란 작자와 법적으로 절연을 할 수 있을까요?
또한 동생을 협박하는 저 사채업자로 추정되는 사람에게서 동생을 보호할 수 있는 법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물리적인 거리와 직장 등 현실적인 이유로 당장 내일 제가 동생이 있는 곳으로 갈수는 없습니다...

저보다 많은 지식을 가지고 계신분들에게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여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