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11/02 13:06:23
Name 미야자키 사쿠라
Subject [삭제예정] 걷다가 부딪혀서 경찰에게 신고를 당했습니다. (수정됨)
출근길 선릉역에서 아주머니랑 부딪혀서 아주머니가 넘어졌는데 일으켜드리려고 하니 갑자기 경찰을 불렀습니다.
주저앉아서 청심환을 먹기도 하고 119 불러서 병원으로 실려갔고요.

저는 일단 죄송하다고는 했는데 뭔가 좀 찝찝해서 CCTV를 확인했습니다.
경찰관은 같이 역무실까지 왔는데 CCTV는 확인 안하고 갔고요.

CCTV로 보니까 저는 에스컬레이터로 올라와서 오른쪽을 보면서 걷고 있었고
그 아주머니는 제 왼쪽에서 걸어 가다가 제 다리에 걸려 넘어졌네요.

이 경우 제 과실 100%인가요?

CCTV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경찰관에게 보여주려고 했는데
담당 경찰관은 굳이 그럴 필요 없고 그냥 아주머니랑 잘 얘기하고 끝내라고 하는데.
(사고 당시 경찰관이 '신고자가 다쳤을 때 보상해줄거냐'라고 묻길래 얼떨결에 예라고 대답했습니다. 번복 안되나요;)

솔직히 좀 억울합니다. 제가 덩치가 좀 많이 커서 그렇지(180cm 100kg정도)
영상 보니까 제가 덩치가 작았으면 오히려 제가 다칠만한 상황이라고 보여서요

그 아주머니는 오전에 병원 가서 주사인가 맞고 10만5천원인가 나왔다 그러고
자기 동네 병원(인천)에서 다시 진찰하고 전화준다고 했는데 고스란히 물어줘야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 CCTV 영상은 남에게 보여주거나 이런데 올리면 안되는거겠죠?
솔직히 저 혼자 판단하면 공정성이 떨어지니까 경찰서에 제출하려고 했던건데 필요없다고 빠꾸먹었으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修人事待天命
18/11/02 13:12
수정 아이콘
객관적으로 누가봐도 충돌의 이유가 전적으로 글쓴 분에게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보상해주실 이유가 없습니다. 앞을 전혀 안보고 핸드폰만 보고있었다던지(물론 상대는 전방주시를 잘 하고있었다는 가정하에) 상대가 피할 수 없는 속도로 달려갔다던지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요... 고소하고 소송할거라고 하면 그렇게 하시라고 하세요. 법이란게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습니다...
미야자키 사쿠라
18/11/02 13:16
수정 아이콘
핸드폰을 본 건 아니지만 다른 방향을 보고 있긴 했습니다. 아주머니는 그 반대방향에서 오고 있었고요.
걷는 속도는 그냥 일반적인 보행속도 정도입니다.
18/11/02 13:19
수정 아이콘
길가다 부딪힌거 가지고 법적 시비가 붙을 정도로 다칠 수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작정하고 어깨로 밀치지 않는 이상 노인분들 아니시면 괜찮을거 같은데요.
그리고 경찰관이 그렇게 물어봤다고 해서 그 대답이 무슨 효력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상대방이 경찰한테 물어봐달라고 해서 물어본거겠죠. 경찰도 그냥 사과하고 끝났을거라고 생각했을걸요.
미야자키 사쿠라
18/11/02 13:24
수정 아이콘
좀 세게 넘어지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당황해서 무조건 죄송하다고만 했는데 상황 지나고 나니 그렇게 잘못했나 싶기도 하고요
오프 더 레코드
18/11/02 13:23
수정 아이콘
진짜 가다가 똥밟았네요
미야자키 사쿠라
18/11/02 13:26
수정 아이콘
병원비를 물어주고 합의를 봐야되는건지 아니면 그냥 법대로 해야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근데 제가 합의를 받아야 하는 입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강호금
18/11/02 13:28
수정 아이콘
번복하셔도 될꺼 같은데요. 증거자료 남아 있다면야...
담당경찰관 연락하셔서 아까는 경황이 없었는데 다시 영상보고 판단해보니 내 잘못이 아니다.. 보상해줄생각없다라고 하셔요.
답답하면 상대방이 액션을 취할껀데.. 정말 잘못이 없는 상황이면 별거 없습니다.
미야자키 사쿠라
18/11/02 13:30
수정 아이콘
신고 당사자에 얘기를 할까요 아니면 그냥 무응답으로 가만히 있어볼까요.
담당 경찰관은 그냥 신고자랑 얘기하라고 하고 마는데 다시 연락해서 안해줄거라고 통보를 해둘까요?
두지모
18/11/02 13:32
수정 아이콘
진상같다는 느낌이..
저라면 병원비 안물어줍니다.
티모대위
18/11/02 13:39
수정 아이콘
먼저 액션을 취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네요. 그쪽에서 연락이 오면, 영상을 봤더니 내 잘못이 아닌것 같다 라고 확실히 말씀하시는 편이 어떨지.
미야자키 사쿠라
18/11/02 13:46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고란고란
18/11/02 14:55
수정 아이콘
병원비 물어주지 마시고 CCTV 영상은 가능하면 따로 갖고 있으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미야자키 사쿠라
18/11/02 15:34
수정 아이콘
전화 오면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을까요. 그냥 CCTV확인했고 내 잘못이 아닌 것 같으니 주지 못하겠다 라고 하면 될까요?
고란고란
18/11/02 15:52
수정 아이콘
추가로 cctv 영상 보내드릴테니 확인해보시라고 하면 될 거 같아요.
바닷내음
18/11/02 15:11
수정 아이콘
출근길 선릉역에서 아주머니랑 부딪혀서 아주머니가 넘어졌는데 일으켜드리려고 하니 갑자기 경찰을 불렀습니다.

<< 이게 경찰 부를 일인가요? 똥밟으신 냄새가 너무 세게 나는데?
미야자키 사쿠라
18/11/02 15:35
수정 아이콘
태어나서 처음 겪는 일이라 어떻게 대응해야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ㅠ
바닷내음
18/11/02 17:14
수정 아이콘
CCTV영상도 확보 되어있는데 너무 걱정하실거 없을것같아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세게 나가세요 소송 걸으라고.
정황상 소송 판이 크게 벌어질일도 없으려니와 사쿠라님이 소송에서 뒤집어쓰실일도 없어보여요.
18/11/02 15:11
수정 아이콘
손목치기같은 보험사기일수도있습니다
미야자키 사쿠라
18/11/02 15:34
수정 아이콘
어떤식으로 대처를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18/11/02 16:27
수정 아이콘
나는 잘못한게 없으니 민사소송 거세요 라고 나가야겠죠
저런걸로 돈버는.꾼 냄새가 나네요
미야자키 사쿠라
18/11/02 16:30
수정 아이콘
네 다음에 전화오면 좀 쎄게 나가보려고 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18/11/02 17:24
수정 아이콘
청심환을 들고 다니다가 그 자리에서 먹었다는 것도 냄새가 납니다. 뒷목잡기 같은 일종의 쇼로 보여요.
18/11/02 17:35
수정 아이콘
일단 제발 경찰은 믿지 마시고요 cctv 영상 개인적으로라도 꼭 촬영해서 가지고 계세요
영혼의 귀천
18/11/02 20:07
수정 아이콘
자해공갈 아닌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6950 [삭제예정] 컴퓨터 견적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 Practice3098 18/11/13 3098
126812 [삭제예정] 롯데상품권 5만원 어떻게 쓰는게 제일 유용할까요? [7] 2066 18/11/09 2066
126766 [삭제예정] 콘서트 티켓팅 도와주게 생겼는데, 질문 부탁드립니다. [3] 너에게닿고은1812 18/11/08 1812
126722 [삭제예정] 수학을 포기한 20대 중반 진로 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 [7] 빵돌이2614 18/11/07 2614
126576 [삭제예정] 걷다가 부딪혀서 경찰에게 신고를 당했습니다. [24] 미야자키 사쿠라5594 18/11/02 5594
126543 [삭제예정] 와이프에게 이런 요구를 하는게 강요인가요? [65] 레이지4908 18/11/01 4908
126514 [삭제예정] (일본 워홀)일본도 알바몬 같은 사이트 없을까요? [3] 보영님1955 18/10/31 1955
126509 [삭제예정] 일본 사람들은 약속 잡을 때 날짜가 안 될 것 같으면 그냥 씹나요? [2] 스트라스부르2317 18/10/31 2317
126506 [삭제예정] jpg파일을 일러스트파일(ai파일)로 변환하는법 아시는분 계시나요? [3] 난나무가될꺼야4995 18/10/31 4995
126390 [삭제예정] 왜 쉽게 잠이 들지 못하는건가요? [19] 클레멘티아3261 18/10/29 3261
126334 [삭제예정] 결혼식 참석 조언 부탁드립니다 [5] 수부왘2529 18/10/27 2529
126325 [삭제예정] PT 면접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1] 고전파1986 18/10/27 1986
126136 [삭제예정] 공기업으로 재취업을 위해 직장 그만두고 체험형 인턴으로 가는건 비추인가요? [13] 재지팩트3261 18/10/22 3261
126059 [삭제예정] 지방직 주민센터 업무도 그렇게 힘든가요? [19] 개망이7590 18/10/20 7590
126009 [삭제예정] 혹시 결혼정보업체 가입해보신 분 계신가요? [37] 삭제됨11579 18/10/19 11579
125727 [삭제예정] 핸드폰 현금완납에 관한 질문입니다. [5] 영웅의신화2053 18/10/11 2053
125717 [삭제예정] 부끄럽지만 그곳 면도 질문입니다. [7] 찬양자4527 18/10/11 4527
125517 [삭제예정] 여자친구 자취방을 내일 안으로 구해야 합니다 [25] 스프레차투라5316 18/10/06 5316
125480 [삭제예정] 종각에서 소개팅을 합니다. [2] 고전파3186 18/10/05 3186
125443 [삭제예정] 음악 곡을 찾습니다.(오페라) 소피스트1267 18/10/05 1267
125307 [삭제예정] 부모님 결혼25주년기념 반지선물 질문드립니다. 듣는사람3301 18/10/01 3301
125140 [삭제예정] 경찰이 차를 세우지 않고 딱지를 끊는 경우가 있나요? [7] 허느2736 18/09/26 2736
124915 [삭제예정] 서울지역 심리상담소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2] 돼지샤브샤브1580 18/09/19 158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