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4년이 넘어가네요.
딱히 딩크는 아닌데 어쩌다보니 둘만의 결혼생활이 길어지고 있어요.
부부간 정서, 육체적인 교류도 불만 없고 좋습니다.
아이 소식이 없어서 병원 가봤는데 둘 다 문제도 없구요.
여기서 시술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자녀를 계획할지,
그냥 둘이 살지 고민되네요.
둘이 벌어 둘이 먹고 놀고 사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자녀 갖게되면 제가 외벌이 하더라도 조금 쓰고싶은 거 덜 쓰고 하고 싶은 거 덜 하겠지만 크게 궁핍할 것 같진 않구요.
얘들을 많이 좋아하진 않지만 제 성향이 밖에서 노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가정적인 편이라 아이가 생기면 좋을것 같기도 하고.
저도 제맘을 잘 모르겠어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