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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30 15:00
한국 내 골키퍼 포지션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킨 핵심요인은 귀화선수 신의손 때문일 겁니다. 김병지나 이운재는 그 관심도를 타고 등장한 능력있는 골키퍼들이었고요.
18/06/30 15:04
94년 월드컵까지 한국은 좋은 골키퍼가 중요하다는 개념이 희박했어요.
선수시절 키 크고 필드플레이어에서 밀리던 선수가 맡는 포지션이라는 느낌이 강했었죠. 그런데 94년 월드컵의 독일전 등에서 최인영이 기초적인 실수로 실점을 허용하고(이때 후반전 교체 선수가 이운재) K-리그에서 신의손(귀화선수) 선수가 키퍼 포지션으로 리그를 지배하는 등 골키퍼의 중요성이 올라가는 와중에 최초로 탄생한 국대 스타급 골키퍼가 김병지였습니다. 그리고 98년 월드컵에서 대활약하게되죠. 특히 네델란드 전은 김병지가 아니었으면 5:0이나 아니라 7:0, 8:0은 나왔을 거라는게 중론이었고 예선을 끝난 시점에서 어마어마한 실점에도 불구하고 선방률이 5위권 안에 들어갔었던걸로 기억합니다.(이건 정확하진 않아요.) 뭐 실력이나 커리어, 성향 등에서 이운재와 여러모로 대비되는 편이고 누가 더 우위에 있냐는 평가하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실력으로 크게 밀리는 건 아니었습니다.
18/06/30 15:08
02년도 직전까지 사실상 원톱, 국대 붙박이 주전 골키퍼였죠. 98월드컵에서의 선방쇼도 엄청났구요.
하지만 갑자기 튀어나가면서 드리블을 하게되는데...
18/06/30 15:10
FIFA의 골키퍼 백패스 핸들링 금지규정에 맞추어 한국 축구에 처음 출현한 스타 골키퍼입니다. 물론 이기타라는 롤 모델이 있었기에 출현한 선수이기도 하지만, 출신부터 외모, 실력, 자기관리까지 화재의 중심이 될 이야기거리가 넘치는 선수였었죠.
(골키퍼는 그냥 축구에서의 비인기 포지션입니다.. 골키퍼가 인기 포지션인 나라는 없어요..)
18/06/30 15:20
김병지가 뛰던 시점이 캐릭터성이 강한 스타 골키퍼들이 많던 시기였던거 같습니다.
말씀하신 이기타도 그렇고 98월드컵만 해도 칠라베르트, 바르테즈. 캄포스 등등..
18/06/30 15:14
병지옹이 개성있고 아시아 에서는 특별했지만 그 시기에 워낙 개성있는 골리들이 많아서 짭 느낌이 낫죠..
오히려 히딩크 체제에서 찍히고 나서 골키퍼가 너무 나댄다 튈려고 한다 부정적 이미지 가 더 강했죠 그후에 본인이 k리그에서 롱런 한 업적이 부정 당한.. 메타로 보면 기존 골키퍼는 골만 잘막으면 되지 하다가 빌드업의 중요성으로 노이어 슈테겐 같이 골키퍼도 발밑이 좋아야 한다 이런게 그정도의 영향..
18/06/30 16:33
언급해주신 순발력이나, 슈퍼 세이브 능력, 극장 헤딩골 외에
김병지 선수 인기에 한 몫 했던 것은 발밑이 좋은 키퍼의 시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본인의 흑역사로 남긴 했지만, 실제로 드리블 능력도 있었고 100m가 아마 11초 대였을 겁니다. 지금은 대체 왜 했었는지 모르겠지만, 예전엔 올스타전 같은 곳에서 팀별 계주달리기 같은 것 할때도 있었는데 발이 필드 플레이어들보다 더 빨라서 김병지 선수가 계주대표로 나오고는 했지요. 크크크
18/06/30 20:33
그때가 아마 세계 3대 키퍼 이러면서 키퍼도 인기 많았던걸로 기억되는데..
칠라베르트, 캄포스인가..한명은 모르겠네요 그래서 김병지도 헤어스탈 눈에 티고 골도 넣고 해서 인기 많았어요
18/07/01 16:42
튀는 패션과 플레이로 관심끄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었습니다만, 그걸 뒷받침할 실력 부분에선 김병지가 독보적이었죠, 파라과이전 전까진... 이용발 키퍼도 개성만큼은 지지 않았지만 국대 레벨은 못되었고, 국대 2~3옵션이던 서동명 김용대 등은 그냥 모범생같은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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