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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05 15:28:27
Name 봄날엔
Subject [질문] (약스포..?) 판타지/추리 장편 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수정됨)
옛날 판타지 소설들은 거의 다 읽은 것 같고
최근 것도 몇 개는 봤습니다.
추리 소설도 유명한 건 꽤 읽은 것 같아요!

제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무엇보다도 개연성!!  그리고 주인공이 말도 안 되게 뛰어나거나 운이 좋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긴장감이 사라져서 맥이 빠지더라고요.. 추가로 인물들에게 입체성이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읽은 소설 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단연 '얼음과 불의 노래' 입니다. 저 3가지 요소를 모두 완벽히 만족한다고 생각하고 읽는 내내 다음 내용을 알고 싶어 너무 설레였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판타지 소설에서는 하얀 늑대들, 눈물을 마시는 새, 해리포터 정도입니다.
하얀 늑대들은 인물들이 하나 하나 너무나 매력적이었지만 네이슨이라는 설정상 최강의 검사가 적이라는 이유만으로 너무 허무하게 사라진 점이 많이 아쉬웠고, 눈물을 마시는 새는 전체적으로 잘 짜여져있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특히 자체적인 독창적인 세계관이 잘 짜여져 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해리포터는 복선을 결국 완벽히 다 회수하는 점에서 정말 높은 점수를 주고 싶고 다만 너무 어린이용 소설이어서 어쩔 수 없기도 하지만 15년동안 어느 누구에게도 존재를 들키지 않고 파괴되지 않았던 호크룩스들이 단 1년만에 3명의 꼬마 아이들에 의해 모두 장소가 들키고 파괴되었다는 살짝 현실성 없는 결말이 살짝 아쉬웠네요.

최근에 추천받은 소설 중에는 킬 더 드래곤 과 피어클리벤의 금화를 읽어보았는데, 둘 다 주인공이 나이에 비해 약점 없이 머리가 지나치게 좋은 느낌이어서 읽다가 그만두었습니다.
10살? 과 17살이 그렇게 머리가 좋고 말을 조리있게 잘 한다는 것이 마치 양판소로 치면 소드 마스터 이상의 밸런스 붕괴인거 같아서 흥미가 떨어지더라고요.
마치 라이어게임에서 이카야미(이름이 맞나 가물가물하네요.)같이 머리 쓰는 거에서 적수가 없는 느낌..?
이런 것처럼 주인공 보정이 너무 들어간 소설은 긴장감이 없어 읽다가 그만두게 되는 것 같아요.

다른 소설 쪽으로는 기시 유스케의 신세계에서 라는
소설을 꽤 재미있게 읽었고 (사실 기시 유스케의 모든 소설이 다 재미있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사(?)의 악의, 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도 재미읽게 읽었습니다. 또 제노사이드 라는 소설도 기억에 남고, 고전으로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충격적이었고 좋았습니다.

반면 유명한 소설인 헝거 게임은 주인공 보정 때문에 1권만 읽고 재미없어서 그만두었습니다.
달빛조각사 같은 게임 소설들도 전부 주인공 보정 때문에 1권 중반에 멈췄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좋아하는 분야는 판타지 소설, 서바이벌 소설, 논리적 배틀 소설, 추리 소설 등입니다.

지금까지 정말 제가 좋아할 만한 소설들을 추천받고 싶어서 제 취향을 꽤 길게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혹시 제가 좋아할 만한 판타지 소설이나 다른 장르의 소설들을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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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nyDaddy
18/05/05 16:23
수정 아이콘
[부러진 용골] 보셨는지요? 요네자와 호노부의 '판타지 추리 소설'입니다.
봄날엔
18/05/05 17:33
수정 아이콘
오 볼게요!! 감사합니다
사나없이사나마나
18/05/05 16:33
수정 아이콘
눈마새 보셨으면 피마새 보시고, 이영도 작가님의 그 전 작품들도 차례차례 보시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과수원에 불을 질.... 아니 이건 아니고.
나온지 꽤나 됐지만 명작으로 유명한 더 로그, 하얀 로냐프강, 팔란티어-옥스칼니스의 아이들 등등이 있습니다.
봄날엔
18/05/05 17:35
수정 아이콘
눈마새랑 피마새는 재미있게 봤는데 (특히 눈마새가..!!) 그 전 작품들은 좀 지루하더라고요.. 더로그 하얀 로냐프강 팔란티어는 모두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나없이사나마나
18/05/05 18:00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첫 줄을 안 읽었네요. 단권짜리인데 하얀 늑대들 작가인 윤현승 작가가 쓴 라크리모사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판타지 소설인 워치 3부작(지금 찾아보니 6부작까지 나왔네요. 하지만 번역될 계획이 없는...)도 재밌게 봤고요.
본문만 봤을 때는 정통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최신 껀 추천하기가 어렵네요. 요새 것들은 게임, 무협과 퓨전, 이계, 환생, 회귀, 영지, 먼치킨 등을 빼놓으면... 그런 작품들 자체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봄날엔
18/05/05 18:40
수정 아이콘
윤현승 작가 작품도 하얀 늑대들 읽고 반해서 많이 읽어봤어요! 사나없이사나마나님처럼 라크리모사랑 뫼신사냥꾼이 특히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워치가 러시아 판타지 소설이라면 혹시 영어로는 번역되어 있나요..? 얼불노도 영어로 읽어서 영어로만 나와있으면 보고 싶습니다!
좋은 작품들 추천 감사드립니다.
네오크로우
18/05/05 16:35
수정 아이콘
범죄, 추리, 스릴러 쪽 작품들의 정보를 얻으시려면 http://cafe.naver.com/thrillerworld

여기 카페 추천드립니다. 현역 번역가 분이 운영하는 카페인데 딱 그쪽 장르 소설들의 스포 없는 서평들이 아주 많아서 정보 얻기가 좋습니다.
봄날엔
18/05/05 17:36
수정 아이콘
오 들어가 볼게요! 감사합니다.
마술사
18/05/05 17:49
수정 아이콘
납골당의 어린왕자, 모방범,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개미, 링1/2/3,
봄날엔
18/05/05 19:39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드립니다!!
18/05/05 18:4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아비코 다케마루의 [살육에 이르는 병]도 추천드립니다.
<제노사이드>가 기억에 남는다고 하시니 같은 작가의 데뷔작인 [13계단]도 추천드립니다.
봄날엔
18/05/07 06:24
수정 아이콘
13계단은 재미있게 읽었고, 살육에 이르는 병 읽어볼게요!! 추천 감사합니다
울트라면이야
18/05/05 19:17
수정 아이콘
저도 정보얻어갑니다
18/05/05 19:29
수정 아이콘
판타지 쪽에서는 작년 번역된 [미스트본] 추천드립니다.
에픽 판타지 쪽에서는 거의 조지 R.R. 마틴만큼의 위상을 가진 브랜든 샌더슨이 쓴 작품이고, 그만큼 탄탄합니다. 장르는 잠입/능력/혁명 이런 느낌입니다.
봄날엔
18/05/07 06:25
수정 아이콘
오 재미있어 보이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1llionaire
18/05/05 21:06
수정 아이콘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빙과> 추천드립니다. 좀 더 무거운 추리소설로는... 오리하라 이치의 론도시리즈 3권 모두 추천드립니다.
봄날엔
18/05/07 06:25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밤톨이^^
18/05/05 21:49
수정 아이콘
어스시의 마법사
봄날엔
18/05/07 06:25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18/05/06 00:5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맘에 드셨으면 같은 작가의 '오리엔트 특급살인',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추천드립니다.
크리스티 여사 작품중 top3 라고 생각합니다.
봄날엔
18/05/07 06:26
수정 아이콘
오리엔트는 읽었는데 뒤에거는 안읽어봤네요!
오리엔트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뒤에 것도 기대가 되네요
추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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