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으로 이용하는 곳은 조아라, 문피아,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입니다.


대부분 조아라, 문피아에서 베스트 훑으면서 리뷰와 댓글을 보고 발굴합니다.
네이버, 카카오페이지는 이미 보던 작품들을 편당결제하러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장르는 가리지 않습니다.
아니 가리기는 하는데, 제 안에 특정한 기준선을 넘어서 재밌으면 그냥 봅니다.

그리고 읽으면서 걸러내는(하차하는) 스타일입니다.


일단 걸러내는 기준선은
1) 주인공 띄어준다고 주변인물 대부분(특히, 적)을 멍청하게 만드는 건 안됩니다.
주인공이 멍청멍청한 건 괜찮아도 주인공을 제외한 모든 인물이 멍청한건 용서 못해욧.

2) 등장 캐릭터가 조금이라도 입체적이면 좋겠습니다.
주인공 주변인물이나 악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악역이 정말 컨트롤 cv 해놓은 것 처럼 개성없고, 매력없고, 포스없는건 안끌립니다.
ex] 직업물/회귀물에 나오는 '동창회씬' 재벌2세 라이벌(?)

3) 개연성
저도 아는게 많지 않아서 그렇게 따지진 않는데, 최소한 쉴드칠 여지는 있어야 합니다.
ex] 기초과학이나 관련 연구도 없이 총 같은 현대무기나 각종 하이테크 물건을 양산해내거나,
10살도 안된 어린 주인공이 주변에서 보기에 너무나도 이상해보이는 행동을 한다던가... 등등
(후자는 어려도 똑똑할 수는 있는데, 그걸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에 대한 내용입니다. 유치원생이 날뛰고 있어욧!)

4) 과도한 사이다
편당 결제의 한계로 조금이라도 개판나면(고구마) 댓글로 투기장, 영원의 전쟁터가 펼쳐집니다.
그러다보니 고구마 한 입 먹이고 바로 사이다 pt병을 입에다 꽂아버리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답답해도 뒤에서 잘 풀어주기만 하면 견딜 수 있습니다.

5) 작가의 지나친 댓글 관리
저는 댓글을 잘 안다는 편인데, 쓴소리하거나 개연성 지적하면 바로 댓글 칼삭하는 분들이 있네요.



최근 문피아 유행은 재벌, 요리, 방송(연예) 같네요. (그리고 불멸의 야구...)
지금 보고 있는 작품은

전생검신 : 무협/퓨전
납골당의 어린왕자 : 게임판타지
삼국지-마행처우역거 : 역사물/퓨전
바람과 별무리 : 여주/대항해시대(?)
업어키운 걸그룹 : 연예
요리의신 : 요리
재벌집 막내아들 : 재벌


이 외에도 연재펑크 때문에 쌓이면 봐야지 하다가 그대로 안보고 있는 것도 있고
재미없는 부분이라 지나가서 다시 재밌어진다는 말 들리면 봐야지 하는 것도 있습니다만 적진 않았습니다.



장르를 크게 가리진 않습니다. (BL, 헌터물, 스포츠 제외)
유행 지나간 작품도 되고, 이미 완결난 것도 좋고, 성인향도 괜찮고, 여주물/로판도 환영합니다.

다만 로판 추천해주신다면 메인 남주인공이 정상적(?)인 남자면 좋겠네요.
폭군스타일이라 수시로 엑스트라들 죽여대는 남주는 싫습니다. 그리고 미친듯이 집착하는 남주도 피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여튼, 여러분이 즐겁게 보고 계신 작품이 있다면 저도 같이 봅시다~



그냥 추천해달랍시고 짧게 몇 줄 쓰는것보다는 보고 있는 소설이나 제 성향을 쓰는게 나을 것 같아서 써봤는데
추천해달라는 놈이 까탈스럽게 굴어서 죄송합니다.

좋은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