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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2/19 20:04:14
Name 108번뇌
Link #1 유튜브
Subject [스포츠] 제이슨 윌리엄스, 화이트 초콜릿


1. 제이슨 윌리엄스를 한단어로 정의하면 '화려함' 일겁니다.

거구의 흑인들이 지배하는 NBA에 왜소한 백인 가드가 등장하더니 진짜 눈이 돌아갈만큼 놀랍고 화려한 패스와 드리블로 상대편을 농락시키며 팬들을 열광시켰죠. 거기다 비슷한 시기에 킹스에 입단한 웨버, 디박과 함께 킹스가 2000년대 NBA의 강팀이 되는데 기여를 했고요.

2.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 한단어로 정의하면 '불안정' 일겁니다.

제이슨 윌리엄스 개인의 성장과 팀의 우승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가 높아져가는만큼 화려하기만 하고 실속없는 선수라는 평을 받기시작했습니다. 킹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팀에서 우승을 하는 팀이 되려면 좀 더 안정적인 가드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왔고요.

결국 자기와 정반대되는 타입인 마이크 비비와 트레이드되었습니다.

3. 결과적으로 보면 신인시절 보여준 화려함에 비해 그렇게 대단한 커리어는 못쌓았습니다.
하지만 킹스를 떠난후 나름 단점을 보완하기위해 노력했고 NBA에서 10시즌을 주전으로 뛰었으며 히트에서 우승도 하며 나름 괜찮은 선수생활을 했습니다.

지금도 마트에서 화이트 초코를 보면 자연스럽게 이친구를 떠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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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9 20:10
수정 아이콘
그놈의 팔꿈치패스 ...크크크
19/02/19 20:12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의 간지만 따지자면 조던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좋아한 선수였는데ㅠㅠ
그래서 저는 커리가 비하인드 백패스 하다가 턴오버하는것을 즐겨합니다.
공사랑
19/02/19 20:25
수정 아이콘
은퇴후에도 농구영상 올라옵니다.
지금은 준프로 리그 같은곳 뛰는거 같더라구요
여전히 화려합니다.
backtoback
19/02/19 20:29
수정 아이콘
제 중학교시절 워너비

콰레스마 스페셜의 원조격 아닐까 싶네요
19/02/19 20:33
수정 아이콘
딱 수비 못하는 론조볼이었죠.
전인민의무장화
19/02/20 00:25
수정 아이콘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느끼셨나요? 개인적으론 둘은 너무나도 다르게 느껴져서요.
제이윌은 스트릿볼 느낌이었다면 론조볼은 패싱능력 갖춘 3&D의 링커 느낌이거든요.
론조볼이 핸들링으로 휘젓고 다니는 스타일도 아니고, 패싱 능력과 시야는 있지만 제이윌 만큼의 화려함은 보이지 않았거든요.
19/02/20 01:53
수정 아이콘
어그로에 낚익심..
19/02/19 20:36
수정 아이콘
간지 그자체
하마아저씨
19/02/19 21:08
수정 아이콘
진짜 멋있죠. 요새였으면 겉멋충이라고 했겠지만...
화이트초콜릿이때매 NBA보고 세크응원하다가 웨버한테 푹빠졌었죠.
파쿠만사
19/02/19 21:57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테크시내요 크크
제이윌 덕크리스티 스토야코비치 웨버 디박 참매력적인 팀이었는데 ㅠ
Whitechocolate
19/02/19 22: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닉네임의 그분이네요 제이윌 덕분에 nba에 입문했고 한때 제이윌 팬까페를 운영도 했었고 저기 나온믹스는 진짜 천번도 더 본것같네요
딱 2000년초 카터의 덩크와 제이윌의 패스가 nba볼거리의 최고였던적도있었구요
나름 준수한선수지만 믹스에서도 나오듯이 정상적으로 줄볼도 비하인드로 주는 저모습하고 달려와서 냅다 던지는데 다 빗나가는 런닝3점 그리고 패스의 센스와 달리 수비하다 스크린 벽에걸리면 얼타는 모습등 단점도 참 많은 가드였죠 그래도 멤피스시절에는 안정감이 생기고 결국 마앰에서는 반지도 얻었고 나쁘지 않은 커리어라고 혼자서 생각합니다 또 얼마전 믹스보면서 다시느낀건 생각보다 드리블등 스킬이 나쁘지 않았던 선수였다는것도요
괜히 방에 있는 멤피스 제이윌 저지한번 꺼내보고 자야겠네요
전인민의무장화
19/02/20 00:27
수정 아이콘
한때 제이윌 저지도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좋아했던 선수지만 킹스 입장에선 비비 영입이 신의 한수였던것 같습니다.
일체유심조
19/02/19 22:31
수정 아이콘
간지는 역대 최고일듯....
프로미스나인규리
19/02/19 22:51
수정 아이콘
하이라이스 마지막에 게리 페이튼 웃는게 재밋네요 크크
19/02/20 01:55
수정 아이콘
모두 간과하는 제이윌의 장점.. 흑인 뺨때리는 운동능력..
19/02/20 08:36
수정 아이콘
저 창의성은 피스톨의 재림이었죠..
raindraw
19/02/20 10:12
수정 아이콘
비비가 팀에 더 어울리는 조각이었지만 그래도 정말 멋진 선수였습니다.
밀리니엄 킹스 만들어지던 시절부터 응원해서 최근 십몇년간 플옵 진출 못하는 걸 보면서까지 아직도 킹스팬입니다. ㅠㅠ
Tim.Duncan
19/02/20 12: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너무 본인만의 패스를 추구한 나머지 밸런스가 좀 무너졌다고 생각합니다.

저형이 조금만 더 침착하게 농구했으면 지노형의 진화버전을 볼수있었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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