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 질문 / 의견 / 건의 / 버그 제보 글을 올려주세요.
- 운영진에게 직접 쪽지를 보내시는 것 보다 빠르게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1/10 22:48:44
Name 사티레브
Subject [기타] 러시아 기차화장실은 예쁘군요가 선정적인 댓글입니까?
https://pgr21.net/pb/pb.php?id=humor&no=261672#3337372

저 여자분을 제가 기차화장실이라고 표현이라도 했다는 건가요?
제가 댓글달 때 심리는 사진이 두개가 올라왔고
러시아 기차화장실, 그리고 기차인지 어딘지 비슷한 환경에서 여자분이 떠는게 있고
그냥 두 사진에 대해 별 생각없이 러시아 기차화장실은 / 예쁘군요
라고 한거였습니다

근데 이게 살다보니별일이 님이 남긴 육변기라고 해석이 되는겁니까?
(육변기라는 표현도 이번에 처음 봤었습니다
제 댓글에 대한 첫 댓글이 이상해서 그냥 지켜보다가
DEVGRU님이 6인가 그거만 쓸때도 몰랐고 살다보니별일이님이 저런 표현을 써서
밑에 댓글 흐름이 신기하다고까지 썼을 정도입니다)

저 여자분을 그딴 저속한 표현을 쓸 생각도 없었는데
그렇게 읽은 사람들 때문에 제가 왜 벌점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신나간 인간이 아니고서야 그런 저급한 표현을 쓸까 싶은데
제가 그렇게 보였다는거에 대해 기분이 몹시 불쾌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티레브
16/01/10 22:55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불쾌해서 그러는데 저 조치를 한 clover님의 제 의견에 대한 생각도 궁금하고
다른 운영진들도 같은 생각이신지 묻고 싶습니다
더 의견을 쓸 생각은 없으니 벌점을 철회할 여지가 있으신지 아닌지만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이진아
16/01/11 02:32
수정 아이콘
이런 일이 있었군요...
공개글로 올리셔서 굳이 질문을 드리면
"러시아 기차화장실은 / 예쁘군요" 가 한 문장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각각의 사진에 대해서 그냥 의미없이 한마디씩 하셨다는 말씀이시죠?
사티레브
16/01/11 11:40
수정 아이콘
마지막 질문에 답하면
네 그렇습니다
16/01/11 04:33
수정 아이콘
복문으로 읽긴 힘들고 단문으로 보이긴 합니다. 저걸 일반적인 문법을 무시하고 굳이 복문으로 읽으려면 상당한 수준의 전제가 필요하죠.

다만 육변기까지 생각하신 것이 아닌 그냥 일반적인 드립일 수는 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저 두 분 외에도 상당수의 사람이 이미 그런 의미로 읽으신 것을 볼 때, 관리자 입장에서 그런 의미로 읽어서 벌점을 부과한 것이 크게 무리는 아닌 듯도 보입니다.
사티레브
16/01/11 11:40
수정 아이콘
알겠습니다
flowater
16/01/11 09:09
수정 아이콘
삭제, 해당 회원의 기존 벌점 댓글을 패러디 하시는 것은 비꼬는 행위로 간주합니다.(벌점 4점)
사티레브
16/01/11 11:41
수정 아이콘
벌점받기전 댓글을 봤는데 그 때 그 글에서는 답도 없으시더니
flowater
16/01/11 11:44
수정 아이콘
그래서 미러링 당하니까 기분나쁘셔서 신고하셨습니까?? 전 님이 썼던 댓글이 반말이 아니니 문제 없다고 하셔서 그대로 달아줬을 뿐인데요.
Jace Beleren
16/01/11 10:20
수정 아이콘
이야 이 글 기억 나는데 저 댓글이 섹드립이라고 벌점을 8점을 맞았다구요? 일상생활 가능하십니까? 제 댓글이 이런식으로 음란마귀들에 의해 맘대로 조리돌림당해서 벌점 8점 받았으면 저 같으면 키보드 박살내서 글 못 썼을거 같은데 일단 사티레브님의 하해와 같은 이해심에 경의를 표하구요, 제가 저 댓글을 보고서 사고했던 과정을 서술해보면

1. 제목이 '러시아의 기차화장실'이므로 글쓴이가 초현실적 행위예술을 유머게시판에서 시도한게 아닌 이상, 게시물의 컨텐츠는 '러시아의 기차화장실'과 관련이 있는것으로 보아야 한다.

2. 따라서 변기가 있어서 화장실인게 명백한 첫번째 사진은 그렇다 치고, 두번째 사진도 분명히 제목과의 연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명백히 화장실이라고 볼 수 있을만한 내용이 아무것도 없으며, 제대로 인식할 수 있는건 예쁜 여자밖에 없다.

3. 따라서 중의적으로 '1번 화장실이 이쁘다~' '2번 사진도 러시아의 기차화장실 같은데 왜 화장실인지는 모르겠고 여자분이 이쁘다~' 라는것으로 해석된다.

육변기라니 그 경외로운 상상력과 지식의 넓이와 방향에 부랄을 탁치고 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해석했다구요?

패배 좀
나만 모르겠나
이해안되는 내가 이상한가?
패배 좀 부탁드립니다

저하고 이분들은 사람 아니고 댓글 봇인가요? 상식적으로 벌점을 받으면 제일 먼저 섹드립을 언급한 사람이 받아야지 왜 이분이 벌점 8점을 받아야 되는지 크크크 회원 개인 의견 개진이고 판단이야 운영진이 하시는거지만 공개글로 올라왔길래 제 의견을 남겨봅니다~~ 사티레브님 저는 조금도 사티레브님의 댓글의 순수성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힘내세요

2줄 요약

豕眼見惟豕,佛眼見惟佛矣
擧世皆濁我獨淸 衆人皆醉我獨醒
16/01/11 10:24
수정 아이콘
삭게에 가서 보이진 않지만, 섹드립을 언급한 다른 분들도 전부 삭제 혹은 벌점 처리 되었습니다.
Jace Beleren
16/01/11 10:27
수정 아이콘
어흠... 크흠! 음흠... 음...

차라리 벌점을 먹이려면 이게 벌점이어야 한단 얘긴데요? 저건 그냥 지나가던 사람이 숨을 갑자기 이상하게 쉰 내용을 그냥 댓글로 쓴건가요?
16/01/11 10:28
수정 아이콘
아 말씀듣고보니 그렇네요. 일관성이 있으려면 저것도 벌점 처리 되는 것이 맞겠습니다
Jace Beleren
16/01/11 10:34
수정 아이콘
개인마다 커뮤니티를 하는 이유와 목적이 다르고, 댓글을 남길때의 생각도 다른법이라, 누군가에겐 그깟 댓글 아무렇게나 남기면 되는거 아닌가 싶을수 있고, 누군가는 내가 머라고 댓글 남겼는지 기억도 안 나고 그럴 수 있어요. 그런분들에겐 이렇게 벌점 받는거 그냥 벌점 8점 받았네 에이~ 하고 넘길 수 있는 문제일수도 있죠. 규정상 없는 처리를 한 것도 아니구요

그러나 어떤 이들은 글과 댓글은 결국 내가 스스로 만들어낸 창작물이고, 나의 분신과 같다고 여깁니다. 저도 완전히는 아니지만 이쪽에 가깝구요. 사티레브님도 글을 보면 아주 이쪽은 아닐지 몰라도 대체로 아무렇게나 휙 갈기고 마는 타입은 아닌거 같은데, 이런 부류의 사람들에겐 이런식으로 벌점 8점을 받으면 꼭 내가 낳은 자식이 억울하게 성폭행범으로 몰린거 같은 기분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사티레브님이 이렇게 글을 남긴게 이해가 갑니다. 벌점 철회는 안되더라도 처리한 운영진분의 생각은 밝혀주시는게 예의일것 같아요.
16/01/11 10:37
수정 아이콘
예 해당 운영진이 나중에라도 댓글을 남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16/01/11 10:3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저는 저 글이 삭게에 간 줄 알았는데, 제 착각이었네요
사티레브
16/01/11 11:4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iAndroid
16/01/11 10:40
수정 아이콘
사티레브님 댓글이 벌점을 먹어야 된다면, 본문글부터 먼저 벌점을 먹였어야죠.
댓글에 벌점 준 해석대로라면 '러시아의 기차화장실'이란 제목을 달아놓고 '(러시아인으로 예상되는) 여자사진'을 올려놓은 본문부터 문제가 되어야 합니다.
근데 댓글은 벌점을 부여했는데 본문은 그대로 놔두네요. 이런 모순이 있다니.
사티레브님 댓글에는 섹드립을 의미하는 대댓글이 많은데, 정작 본문의 댓글에는 그런 게 없다는 것도 참 재미있구 말이죠.
사티레브
16/01/11 11:4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6/01/11 10:55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해당 댓글을 처리한 clover 입니다. 해당 벌점은 8->4점으로 일부 철회했습니다.
사티레브님의 댓글은 해당 개념을 염두에 두지 않더라도 해당 문장을 단문으로 읽을 때 해당 여성에게 모욕적인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 단서가 없는데 러시아 기차화장실은 / 예쁘군요 라고 읽게 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따라서 댓글을 다실 때에도 조금은 더 주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해당 개념은 검색을 통해서 인지하게 되었고 그 후 처리를 했는데 일부 미숙한 점이 있었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사티레브
16/01/11 11:42
수정 아이콘
제가 주의할 일이었나 싶습니다
알겠습니다
싸우지마세요
16/01/11 14:24
수정 아이콘
아무런 단서가 없다니요???
글 제목이 단서죠

글 제목 : " 러시아의 기차화장실 " 그리고 화장실에 눈 덮힌 사진.
덧글 " 러시아의 기차화장실은 예쁘군요"

러시아의 기차화장실이라는 제목이니까 러시아의 기차화장실이 예쁘다고 덧글단게 그게 잘못인가요?
사티레브님은 그 아래 덧글들 때문에 피해자가 된 거라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그리고 그 논리대로라면 "러시아의 기차화장실"이란 글에 여성 사진이 있으니 본문도 러시아 여성을 러시아 기차화장실로 비유한거 아닌가요?
Sydney_Coleman
16/01/11 14:35
수정 아이콘
'LG 신제품 사진'이라면서 예쁜 여자분이 설명하고 있는 사진 올라오면 'LG 신제품 예쁘네요'같은 댓글들은 종종 올라오죠. 전 이런 식의 가벼운 유머/말장난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아무 단서가 없을 때는 이게 훨씬 상식적인 해석 아닐까요?

그런 경우들은 이제 모조리 터치가 가능한 물품의 경우 만질 수 있고 고가품의 경우 민감하니 조심스레 다뤄야 하고 포장지가 있으니 사고 나면 잘 벗겨야 하고 뭐 이런 식의 대댓글들이 쭉 이어지면 똑같이 해당 여성에게 모욕적인 표현이 될 수 있으니 제재대상댓글이 되는 건가요?
16/01/11 10:57
수정 아이콘
예들 들어, 귀여운 소세지가 뛰어가는 유머 사진 글에 "음란마귀", "삭게출발", "난 썩었어"라고 댓글달면 글이 제재 대상인가요?
자동차가 아슬아슬하게 여자 앞에 멈춘 사진에 "다행히 자동차가 여자 앞에 섰네요"라는 댓글에 "난 썩었어"와 같은 대댓글이 달리면 앞 댓글이 제재 대상인가요?
미성년자 연예인 글에 "철컹철컹", "아청아청", "경찰아저씨" 등등 달리면 게시글이 제재 대상인가요?

정말 글이나 댓글 쓸 때 온갖 성적 코드를 생각해 댓글 달아야 하는 건가요.
본인이 상상조차 하지 못할 성적 코드가 발견되면 어쩔 수 없이 제재받아야 하나요. 그것이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Jace Beleren
16/01/11 11:03
수정 아이콘
저 어흠크흠켁흠이라는 댓글이 없었으면 과연 저 댓글을 성적 불쾌한 표현으로 누군가 신고했을까 생각해보면 각이 나오는 문제같은데... 뇌가섹스로만가득찬사람들이일을벌리는데 왜 제재는 다른 사람이 먹어야 되는지...
16/01/11 11:17
수정 아이콘
"어흠크흠켁흠" 댓글이 제재 대상인지 지금 인지하신 것으로 보아 신고가 없었다면 사티레브님의 댓글은 평범한 댓글이었습니다. 마치 평범한 사진에 모자이크 씌운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하나 달기 위해 온갖 성적 코드를 생각해 봐야 한다는 건 정말 상상조차 하기 싫습니다.
사티레브
16/01/11 11:4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사티레브
16/01/11 11:43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마지막으로

게임 자유 게시판은 다 지웠지만
질문 불판 게시판은 서로가 만들어나가는 공간이라 생각해서 두었고
유머 게시판은 애착가지고 활동한 곳인데 지우다가 많기도하고 다 지나간거니 그냥 두었습니다

안녕히 계시길
카미너스
16/01/11 11:51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특정행위태양급
프로토스 너마저
16/01/11 14:32
수정 아이콘
그거 기억하시는 분 꽤 많으신가 보군요 저도 사실 놀라웠던 일이었던지라 후...
공허진
16/01/11 15:20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 해도 열받는 당사자....
동네형
16/01/11 17:59
수정 아이콘
엌? 이건 뭔가요?
카미너스
16/01/11 19:24
수정 아이콘
16/01/11 12:13
수정 아이콘
비약일지 모르겠으나 원숭이 사건과 비슷한 상황이 일어났네요. 안타깝습니다.
16/01/11 14:27
수정 아이콘
배경과 여자가 함께 있을 때 배경이 예쁘다는 식으로 에둘러 표현하거나 배경 얘기하다가 / 예쁘네요 이렇게 하는 건 얼마든지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고양이 든 여자 있을 때 고양이 예쁘네요 - 지금 고양이가 문젭니까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거기에 변기가 들어갔다는 이유만으로 육변기로 연결이 되는 건 그냥 끼워맞추기 아닙니까. 아니면 그냥 거기에 맞춰서 일부러 야한 쪽으로 몰아붙이는 거든가요. 설령 벌점을 주더라도 그렇게 몰아간 댓글부터 줘야지 그럴거면 여자 들어가는 모든 글들을 다 금지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위에 고양이 얘기한 김에 이거랑 비교하면 고양이 예쁘네요 한 걸로 수간을 생각하는 거랑 같은 수준입니다. 집에 있는 여자를 찍을 때 집 예쁘네요 하면 몰카고 지하철에 있으면 치한이고 유치원에 있으면 아동성애고 이런 식 아닌가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All-Reset
16/01/11 14:29
수정 아이콘
여성가족부 직원이 되기에 충분한 자격요건을 지닌 운영진이십니다
16/01/11 14:34
수정 아이콘
사티레브님 글은 저한테 러시아화장실은 예쁘다로 이해가 됐고 아래 댓글 흐름이 흘러가는 방향이 이해가 안됐습니다. 댓글을 변질시킨 리플을 쓴 사람만 처벌을 받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운영자님께서도 검색을 해서 이해하게 된 개념이고 일반 사람들을 잘 이해 못할 코드로 웃고 떠든 사람들이 제재 대상이 아닐까 싶어요
마스터충달
16/01/11 14:39
수정 아이콘
사티레브님에게 벌점을 줄게 아니라
사티래브님 댓글에서 '육변기'라는 개념을 뽑아내고 이를 언급한 사람에게 최고 벌점을 줬어야 합니다.

전혀 섹슈얼하지 않은 자료를 올렸는데 섹슈얼한 방향의 댓글이 달리고, 심지어 그런 댓글 흐름 때문에 삭게로 가는 경우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럴 경우 그런 생각을 유추해내는 분들에게 책임이 있지 않나 싶어요.
16/01/11 14:41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운영진 clover 입니다.

일단 제가 건의게시판에 달았던 댓글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해당 댓글을 처리한 clover 입니다. 해당 벌점은 8->4점으로 일부 철회했습니다.
사티레브님의 댓글은 해당 개념을 염두에 두지 않더라도 해당 문장을 단문으로 읽을 때 해당 여성에게 모욕적인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 단서가 없는데 러시아 기차화장실은 / 예쁘군요 라고 읽게 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따라서 댓글을 다실 때에도 조금은 더 주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해당 개념은 검색을 통해서 인지하게 되었고 그 후 처리를 했는데 일부 미숙한 점이 있었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

이후 이 글과 댓글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신고가 들어와 해당 유게의 글을 읽었을 때 해당 댓글과 관련 흐름을 보며 무엇이 문제냐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검색을 통해 해당 특정 개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삭제 및 벌점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최초 댓글 작성을 하신 사티레브님의 댓글만 따지면 명백하게 선정적인 댓글은 아니라는 점 인정합니다. 선정적인 댓글은 그 이후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댓글에 대한 벌점 8점은 과했다고 생각해 사과와 더불어 벌점을 일부 취소했습니다.

현재 유머게시판 규칙상 선정적인 댓글의 경우 벌점은 최대 8점까지 가능합니다. 해당 개념을 유게에서 이야기한 분에게 벌점을 부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대상이 사티레브님이 아니라 최초의 대댓글을 다신 분이었어야 했고, 처음부터 그렇게 처리했어야 했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저의 짧은 생각으로 큰 실수를 한 점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

해당 회원이 탈퇴한 시점에서, 어쩌면 허공에 대한 사과가 아니냐고 하실 지 모르겠습니다. 그 점은 제가 관리에 있어서 실수한 탓이니 그에 대한 질책은 당연히 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 전체적인 대댓글을 모두 달 수는 없겠지만 모두 자세히 읽어보고 앞으로 유게를 관리하는 데 있어서 참조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앞으로 1주간 어떠한 게시판 관리를 하지 않고 자숙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조치로 인해서 불쾌감을 느끼셨을 분들과 탈퇴한 회원님께 사과드립니다.

-
자유게시판 해당 글에 대한 댓글을 이쪽에도 옮겨놓습니다. 죄송합니다.
EatDrinkSleep
16/01/11 15:39
수정 아이콘
운영 잘못하는것도 점수로 패널티 먹이는건 어떨까요? 이렇게 삽질하면 -8점씩 해서 -20점 되면 운영진 탈퇴라던가.
튼실이와아이들
16/01/11 16:12
수정 아이콘
더 자숙했으면 좋겠는데요.
1명 회원이 억울하게 나갔는데 고작 1주일 자숙으로 되겠습니까
그럴만한사정
16/01/11 16:23
수정 아이콘
일부 철회는 근데 또 멉니까... 아니라고 생각하셨으면 전부 취소하셔야지..... 선정적인 댓글이 아니라고 인정하신다면 4점 벌점을 주는 이유는 머죠
16/01/11 16:42
수정 아이콘
1주일? 운영진을 사퇴하세요. 회원도 탈퇴하고 2달 후에 돌아오셔야겠고. 장난하나요 1주일이라니. 멀쩡한 회원 하나를 입에도 담지 못할 성적인 개그 치는 유저로 만들어서 탈퇴시켜놓고. 프로필 멘트 참 가식적이네요.
나무위키 멘트 그대로 옮겨옵니다. "미안미안 흐흐 나 1주일 자숙할테니까 그걸로 땡치자" 누굴 바보로 아나.
대문과드래곤
16/01/11 16:45
수정 아이콘
운영진은 벌점같은거 없나요? 있어야 하지않나 싶네요. 이런 권력 악용 사례가 없으려면 견제장치가 있어야 할텐데.. 회원은 두달간 활동 금지고 운영진은 꼴랑 일주일 자숙입니까.
랜슬롯
16/01/11 17:10
수정 아이콘
회원탈퇴하신분인데 벌점 8점에서 4점으로 낮춰줘서 고맙다라고 인사라도 해야하나요. 당사자는 아무런 잘못없이 탈퇴하게 되고 그런 사태를 만든 운영진은 일주일 자숙하다 온다니 참 대단한 운영이네요. 진심으로 할멀을 잃게 만듭니다
동네형
16/01/11 19:12
수정 아이콘
자숙은 아닐꺼 같은데요;; 사퇴죠..
헤글러
16/01/11 22:51
수정 아이콘
포포리 유저 사건때도 비슷한 댓글 달았지만... 사퇴보단 경질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본지7년
16/01/12 00:52
수정 아이콘
앞으로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사람 쫓아내고 1주일 잠수타면 땡인가요.
칼라미티
16/01/12 02:39
수정 아이콘
명백하게 선정적인 댓글[은] 아닌게 아니고, 그냥 선정적인 댓글이 아닌겁니다. 그렇게 읽는 쪽이 비정상이죠.
16/01/12 06:25
수정 아이콘
자숙이 아니라 운영진에서 사퇴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적어도요
스쿠데리아페라리
16/01/12 11:44
수정 아이콘
어처구니가없네요.. 자숙이라니. 웃음만 나옵니다
친절겸손미소
20/07/07 14:06
수정 아이콘
전 더 큰 징계가 필요했다 보지만 임시라도 사퇴하셨으니 이전 댓글은 삭제 후 수정합니다
헤글러
16/01/11 16:05
수정 아이콘
회원 한 명 억울하게 나가리시켰는데 자숙이 아니라 징계 필요한 거 아닌가요?

사티레브님에게 가한 벌점을 모두에게 적용하면 이건 뭐 팀 짜가지고 맘에 안드는 회원 따라다니면서 음란마귀 잔뜩 낀 댓글들 달면 벌점유도도 되겠는데요.

정말로 1주일 자숙으로 퉁쳐진다면 운영진이 회원을 보는 시각이 포포리유저 때와 별다를 바가 없다고 판단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16/01/11 16:16
수정 아이콘
저도 그 게시물을 본 기억이 나는데 사티레브 님 말씀처럼 댓글 흐름이 진심으로 신기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요새 피지알 통 못들어온 사이에 무슨 유행 같은 거라도 생긴 건가 하고 그냥 지나쳤지요.

근데 지금 보니 선정적인 댓글이라고 벌점을 받으셨네요?

그리고 clover 님의 댓글을 보니

[최초 댓글 작성을 하신 사티레브님의 댓글만 따지면 명백하게 선정적인 댓글은 아니라는 점 인정합니다. 선정적인 댓글은 그 이후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댓글에 대한 벌점 8점은 과했다고 생각해 사과와 더불어 벌점을 일부 취소했습니다.]

라고 되어 있는데 명백하게 선정적인 댓글이 아니라는 걸 인정하셨고, 선정적인 댓글은 그 이후부터 시작이 되었다. 라고 하셨으면

벌점 일부 취소가 아니라 사티레브 님에게 부여한 벌점 자체를 취소하셔야 하는 게 아닌가요.

사티레브 님은 진심으로 억울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NC다이노스
16/01/11 16:27
수정 아이콘
제목이 '러시아 기차화장실'이고 첫 댓글이 '러시아 기차화장실은 예쁘군요'라고 했는데 이게 제재 당하고 벌점 먹을 댓글인가요? 상식에 어긋나는 판단이네요. 본인이 아무 죄 없는 한사람을 사이트에서 욕보이게 하고 탈퇴까지하게 만들어놓고 겨우 1주일 자숙으로 퉁 처지나 보네요
SCV처럼삽니다
16/01/11 17:11
수정 아이콘
힘내십쇼. 이건 운영진 두명이 자기들 맘대로 판단해서 삽질한것 뿐입니다.
다른 뎃글러는 몰라도 최소한 사티레브님은 절대 죄가 없습니다.

터무니없는 테러 당하신 사티레브님을 생각해서라도 이뎃글을 적습니다.

orbef운영진님은 도대체 일반 생활은 가능하십니까?
무쓸모
16/01/11 18:34
수정 아이콘
정말 억울한상황이네요
사과씨
16/01/11 19:46
수정 아이콘
이게 벌점 잘못 준 수준이 아니라 '여성을 성욕을 배설하는 대상으로 간주하는 잠정적 성범죄자' 수준으로 인격모독한 것으로 당사자가 받아들여도 할말이 없을 정도로 큰 실수라고 봅니다. 관리자도 팩트가 아니라 컨텍스트를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벌점을 부과했으니 당한 사람도 단순한 벌점이 아니라 인격살인으로 받아들여도 오버라고 볼 수 없습니다. 정말 큰 상처 받으셨을 것 같은데 이미 탈퇴를 하셨으니... 운영진 분들은 대문 공지로라도 사과문을 게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부들부들
16/01/11 22:44
수정 아이콘
이제서야 봤는데 참 대단히 대단하고 굉장히 굉장하네요.
리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이렇게까지 극적으로도 깨달을 수 있군요.
아무리 답이 없다고 말하는 우리나라 정치도 투표만 잘하면 최악은 면하는데 말입니다.
스프레차투라
16/01/11 22:59
수정 아이콘
이건 쉴드칠 건덕지도 없어요. 그 변기 해석만큼이나 억지스런 사고회로로 싸고돌지 않는 이상.

사티레브님 벌점 전부 취소하고, 사과 다시 하시고, 자숙은 마음속으로 하십시오.
베스킨라
16/01/11 23:35
수정 아이콘
이 일은 이렇게 크게 될 일이 아니였는데 운영진의 잘못된 초반 대응으로 되돌릴수 없는 엄청난 사건이 되어 버렸습니다.
클로버 님의 첫번째 댓글에서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댓글 제대로 달라는 훈계조의 말, Orbef님의 공감할수 없는 무리수 쉴드까지 PGR 유저 분들의 분노를 살만 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봐왔던 Orbef님이 맞는지....)
벌써 유게에는 풍자랍시고 눈이 찌뿌려지는 댓글로 회원들끼리 날이 선 분위기가 되고 있는데, 운영진 분들 열심히 논의 하셔서 이번엔 빠른 시일 내에 PGR 유저 분들이 납득할 수 있는 후속조치와 대책을 기다리겠습니다.
16/01/12 01:27
수정 아이콘
또 무슨일인가 했더니 이런 일이 있었군요...
바카스
16/01/12 01:44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6/01/12 03:55
수정 아이콘
아 이걸 이제야 보네요. 사티레브님 평소에 생각이 깊으신 분으로 좋게 봐왔는데 안타깝네요.
나중에라도 다시 돌아오셨으면..
16/01/12 09:09
수정 아이콘
이 사과문은 clover, OrBef 두 운영진이 공동으로 작성한 사과문입니다.

어제 발생한 일에 대해서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래에 해당 일의 경과에 대한 설명해 드린 뒤 그에 따른 처분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1. 경과

이미 대부분 아시다시피, 해당 사건은 유게에 올라온 사진 관련한 댓글에 대한 벌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였습니다. 본문과 무관하게 선정적인 댓글 흐름이 발생하였고, Clover 운영진이 육변기라는 표현을 발견, 이에 대해 벌점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그런 의미 없이 댓글을 단 사티레브 회원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잘못] 판단하여 벌점 8 점을 발부하였습니다.

사티레브님이 건게에 이의 제기를 하셨고, OrBef 운영진이 '육변기라는 의미까지는 없었을지 모르나 사티레브님 댓글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보인다' 라고 [잘못] 판단하여 댓글을 달았고, Clover 운영진은 '다른 운영진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보니 내 판단이 크게 틀리지 않았다' 라고 [잘못] 판단하여 벌점 완전 취소가 아닌 부분 취소만을 했습니다.

이에 사티레브님께서 탈퇴를 하셨고, 이후 발생한 자게에서의 논의 과정에서 OrBef 운영진은 '벌점 4 점은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라고 거듭 부적절한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 일련의 과정은 모두 잘못된 것이며, 해당 표현에 대한 과도한 분노에서 비롯된 과실입니다. 사티레브님은 해당 표현과 관계가 없으셨으니 무고한 피해자이며, 저희 둘 모두 깊이 사과드립니다.

2. 처분

운영진 회의 결과 Clover, OrBef 두 운영진의 행동이 매우 부적절했다고 결론을 내려, 일반 회원 강등 기간에 해당하는 2개월간 운영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저희 둘 다 징계 조치를 수긍하며 앞으로 2개월간 운영진으로서의 활동을 자숙하고 반성하는 기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OrBef 운영진은 건게에 올라오는 문의에 대한 답변에 한해 활동을 일정 부분 지속하기로 하였습니다. 이것은 당장 대체 인력을 찾기 힘들어서이니 회원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사티레브님의 댓글에 대한 벌점을 취소하며 해당 댓글을 복구합니다. 이미 탈퇴하신 후라서 벌점 취소의 실질적인 의미는 없지만, 상징적인 의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3. 개선 방안

- 이번에 발표한 통합 규정에 따라, 삭제/벌점 처리를 받은 회원은 1차적으로 해당 관리자에 대한 이의 제기를 할 수 있으며, 해당 대화에 수긍하지 못할 경우 2차적으로 운영위나 다른 운영진에게 재심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홍보가 잘 되지 않은 것은 저희 불찰이며, 해당 공지를 건게에 올려놓겠습니다.

- 하지만 재심 제도도 완벽하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번 이의 제기 과정에서 2차 재심을 운영진 OrBef가 맡았더라면, 결국 4 점 부분 벌점의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운영위/운영진에서 독립된 3심 과정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이런 문제를 운영진쪽에서도 인지하고 있으며, 관련해서 옴부즈맨 제도를 논의 예정에 있었습니다. 12/25 일의 통합 규정 발표 후 바로 시작했어야 했는데, 해당 작업이 늦어진 것 역시 저희 불찰입니다. 사과드립니다.

- 위에 말씀드린 옴부즈맨 제도를 논의하긴 위한 기초 자료가 규정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만, 이것을 자게에서도 논의하여 규정 작업에 참조하겠습니다. 해당 글은 별도로 오늘 내로 올리겠습니다.

4. 마치며

저희 둘 다 어제 올라온 글과 댓글을 보면서 저희의 첫 판단이 잘못되었음을 알았습니다. 이미 늦었지만 회원 여러분, 특히 사티레브님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가사노바
16/01/12 15:45
수정 아이콘
인지부조화
세상의빛
16/05/14 06:13
수정 아이콘
어쩌다 보니 지금에야 이 글과 댓글들을 읽어봤는데, 이 사건이 벌어졌을 때 이 글을 읽지 않은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공지 댓글잠금 [기타] 편법 인증 및 인증 미비 회원 관련 공지 crema 19/04/05 49120
공지 [기타] 건게 담당제도 시범운영 경과보고 및 당부말씀 드립니다. [3] jjohny=쿠마 19/01/15 46706
공지 [사이트 이용] 인증 시범기간이 끝남에 따라 안내 말씀 드립니다. [2] OrBef 18/05/31 51229
공지 [기타] 게시물 신고 방법 & 권리 침해로 인한 삭제 요청 안내 진성 17/03/21 58002
공지 [기타] 건의게시판 공지사항 및 FAQ jjohny=쿠마 16/06/20 59718
공지 [기타] 이의 제기 과정에 대한 안내입니다. (19/10/18 수정) OrBef 16/01/12 63167
12508 비밀글입니다 체크카드 24/10/31
12507 비밀글입니다 ipa 24/10/31
12506 비밀글입니다 cruithne 24/10/31
12505 비밀글입니다 방구차야 24/10/31
12504 비밀글입니다 닉네임입니다 24/10/30
12503 비밀글입니다 LA이글스 24/10/30
12502 비밀글입니다 wordy 24/10/19
12501 비밀글입니다 사상최악 24/10/17
12500 비밀글입니다 통합규정 24/10/13
12499 비밀글입니다 피우피우 24/10/12
12498 비밀글입니다 FastVulture 24/10/12
12497 비밀글입니다 INTJ 24/10/12
12496 비밀글입니다 bifrost 24/10/11
12495 비밀글입니다 프로미스나인 24/10/09
12494 비밀글입니다 2차대전의 서막 24/10/09
12493 비밀글입니다 음미해보자 24/10/09
12492 비밀글입니다 장정의 24/10/0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