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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1 21:50
진짜 잘 생긴 친구는 뭘 해도 여자를 만납니다. 휴대폰 수리기사로 있던 잘 생긴 제 친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여자 손님들에게 전화번호를 받곤 했죠.
19/01/01 21:53
전에 PGR에서 얘기했던 것 같은데
관계사에 잘생긴 신입 남직원이 들어오니 여직원들이 한 시도 옆을 떠나질 않더라고요.
19/01/01 21:55
온라인 상에서도 대부분 합의점에 도달해 가고있는 주제같습니다.
글쓴이 여친도 잘생남 못만나서 글쓴이 만난거겠죠. 인생 참 엿같아요.
19/01/01 22:02
이게 참 갈수록 느끼는게, 보통 잘난 애들이 다 잘났어요. 사회생활할수록 집안 좋고 전문직에 학벌 좋은데 거기다가 키까지 크고 잘생기고 성격 원만, 사교성 탑인 친구들이 생각보다 참 많아요. 그래서 절 좋아해주는 연인,가족이 더 소중함을 느낍니다. 충성...
19/01/01 22:18
맞습니다. 슬프게도 잘생긴 친구들이 성격이 정말 좋은 경우가 많더라고요.
열등감이라던지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 경험이 별로 없었겠죠..
19/01/02 16:02
집안 좋고 학벌 좋다 -> 옛날부터 어떤 권력을 쥘 수 있었던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부터 선순환이 되풀이 된 거라 봐야죠.
그런 사람들이 생존 확률도 높고 유전자를 온전히 많이 전할 확률도 높음.
19/01/01 22:03
여자들이 남자들이 이쁜 여자만 좋아한다고 그러지만 남자들은 이른바 수비범위가 넓어서 그렇지
여자들의 수비범위에 들어갈 정도로 잘생긴 남자는 얼굴로 얻는 이득이 더 크죠.
19/01/01 22:08
사실 동의합니다. 체험담으로는 20대~50대의 폭넓은 연령대가 오는 카페에서 알바를 한 적이 있었는데, 또래 어린친구들에게는 핸드폰번호를 수없이 따였고, 어르신들에게는 그냥 팁을 수십만원 벌었었네요. 만원씩주시는데 어휴.. 그때마다 했던 고정멘트. 앗 안주셔도 되는데... 그럼 이것은 집에 액자로 해 놓겠습니다..
19/01/01 22:08
고등학교 때 여고 축제 놀러갔더니 모르는 여학생한테 모 학교 이대 얼짱 중 한분 아니시냐던 소리 듣던 학교 친구 생각나네요. 점심시간 때 농구하고 있음 여자애들이 창가에서 다 쳐다보고 학교 야자시간에 여후배가 음료수 사들고 찾아오고 하던...
잘생기기만 하면 순정만화가 꿈이 아닙니다 여러분...
19/01/01 22:09
마음에 드는 여성분 꼬실려면 결국은 을이 되서 이것저것 해줘야하다보니 전 절대 못하겠어요
을이되면 입장이되면 남자는 기념일 다 챙겨야지, 데이트동선 짜야지, 돈도내야지, 남자끼리 안하는 통화도 몇시간씩해야지 솔직히 저렇게 몇일만 해도 마음이 식을수밖에 없어보이는데 꾸준히 하는분들은 정말 대단한듯
19/01/01 22:38
근데 그건 개인차가 크긴 할 겁니다. 사실 두 사람이 연애하면서 그 관계도 처음의 갑을 관계에서는 달라지는 경우가 참 많고, 결국 서로 맞춰주고 하다보면 서로 편안해지는 시점이 오죠. 물론 너무 편해져서 권태기 맞는 경우도 꽤 있지만 크크. 저는 오히려 항상 연애 초기에 느꼈던 관계, 감정?에서 기간이 길어질수록 달라지더라고요.
19/01/02 02:51
어렸을 때는 말씀하시는 부분들이 가능했었는데, 요즘 다시 하라 그러면 저도 못 할 것 같습니다. 뭔 놈의 연애가 그리도 귀찮은지 크크
19/01/02 12:23
미남>미녀>흔녀>흔남>추남>추녀
여기에 금수저남/금수저녀가 끼면 어떻게 되죠 ? 금남>미남>미녀>흔녀>흔남>금녀>추남>추녀 .. 이렇게 되나..
19/01/01 22:15
평범한 오징어1인데 확실히 자기관리 꾸준히 하니.. 여자들이 대하는게 다르더군요. 나이 상관없이..
좀 어릴때 이성에 관심을 가지고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워요. 철벽치고 살아서..
19/01/01 22:24
궁금한 게 있습니다. 번화가를 걷다 보면 배나오고 키 작고, 얼굴도 그렇게 잘 생겨보이지 않는 남성 분이 정말 예쁜 여성 분을 만나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이건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나요? 여성 분이 남친보다 키가 큰 경우라든지요.
19/01/01 22:44
어릴때는 본적이 있긴한데.....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없다가 통하니까 그런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민폐긴 진짜 민폐라서 모든걸 다 내려놓고 자기 좋다고 따라다니면 남자든 여자든 그 정성이 고맙긴하겠죠
19/01/01 22:33
뭐 꼭 돈이나..돈이 아니더라도 뭔가 매력이 있는 경우겠죠..
공부쪽에서 두각을 드러낸 분이라던가...말빨이 엄청 좋다던가...집안이 좋다던가 등등.. 다만 왠만하면 제가 인생 살아오면서 많이 보아왔지만.. 대부분은 자기 외모에 걸맞는 배우자와 얽히더군요.. 조금 더 나을 수는 있어도 무슨 한단계를 뛰어넘을 정도의 외모를 가진 분하고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본적이 없는...
19/01/01 22:38
재력도 있겠지만, 가끔가다 매력이 외모를 아득하게 뛰어넘는 남자들도 있긴 합니다. 외모만 놓고 봤을 때 호감형은 아닌데도 여자가 끊이지 않는 타입도 꽤 있죠.
19/01/01 23:53
제 친구중에 별명이 ' 부기 나잇 ' 인 녀석이 있는대
키작고 못생기고 돈 없습니다 하지만 여자가 끊이지 않습니다 부기 나잇이니까요!!!!!!!!
19/01/02 10:04
여자도 눈이란게 있죠.. 자연스런 만남에서 외모를 뛰어넘는 지적간지로 만나는 경우는 봤는데, 헌팅으로는 제 경험칙으로는 불가능..
19/01/01 22:29
연애는 그렇고, 결혼은 다를까요?
어르신들이 '여자들은 결혼할 때, 남자 외모 안 본다.'라고 하는데, 현실은 '남자들이 여자 외모 보는 거에 비해서'라는 말이 생략되어 있죠. 물론 신분상승을 시켜줄 정도의 상위 1프로의 경제력이 있다면, 진짜 외모 따위이긴 합니다만...
19/01/01 22:35
하석진은 자기도 노력 많이 해야한다고 했으니까요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대충은 잘생겼다고 생각하는데 노력 안해도 사귄 적 있고 노력해도 안된적도 있고 뭐.
19/01/01 22:35
저도 저거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 군대 동기가 정말 존잘이었고 저 상황처럼 여자애들이 들이대는 걸 옆에서 많이 봤죠
그래서 저는 일찌감치 단념하고 20대 중반부터 온전히 학업에 집중할수 있었습니다
19/01/01 22:39
뮤지컬하는 동생이 있는데 키도 185에 꽤 준수하게 생겼어요.
하루는 신사동에서 자기 집 분당역까지 따라와서 번호 따가는 아가씨도 있었다네요.
19/01/01 22:59
뭐. 저도 외모로 따지면 또래 남자들 기준으로 하위 20%정도는 될꺼라서 외모로 차별받는 일에 대해서 공감이 되네요. 하지만, 그게 억울하지는 않았어요. 잘생긴 사람 좋아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다만, 가끔은 여자들에게 관심끌려는 일을 좀 일찍 포기했으면, 내 20대가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성에 관심가지는 거라 본능이지만, 살다보니 그거보다 재미있고 행복한 것도 많은데 왜 굳이 저렇게 살았지? 싶네요.
19/01/02 00:00
애초에 여자한테 매달리거나 구애하지말고 차라리 본인한테 투자하는게 오히려 여자 사귀기에 더 유리하다고 봅니다.
젊었을때 저 사실을 알면 조금 더 시간과 돈의 낭비가 없지 않을까 하는....하하 근데, 지금 젊은 친구들이야 알아서 더 잘 하리라 생각합니다.
19/01/02 00:10
포기라는게 한다고 해서 할수 있고,
그렇게 포기해버리면 끝이고 그런게 아닌것 같아요. 적어도 연애, 사랑에 관해서는 말이에요. 살아가면서 선택할수 있는것중에 가장 자신의 선택과 무관하고 마음대로 되지 않는게 연애 인지도 모르겠네요. 신이 인간에게 내린 시험중에서 선택과목이 아니라 제 1의 필수과목인것처럼 포기 버튼을 누르고 싶어도 안눌러지더라구요. 이걸 통과 못하고 합격 못하면 사후에 벌을 받는건지 도대체 뭐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세월이 갈수록 마치 복리의 이자가 붙는것처럼 점점 더한 눈물나는 미련과 후회를 가지고 마음의 문을 계속해서 두드리는 놈이더라구요. 그러니 축복받은채 태어나지 못한 아쉬움은 묻어두고, 못났으면 많이 노력도 하고, 또 눈도 낮춰서 자기짝 열심히 찾도록 해보아요 ㅠㅠ
19/01/02 02:48
이런 류의 문제는 연애에 관심을 끊어버리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저도 외모가 하위권인지라 마지막 연애 끝난 뒤로는 몇 년간 이성과의 만남 가질 기회가 안 오는데, 그렇게 저절로 연애가 제 인생 중요도 서열에서 밀려나다보니까 요새는 진짜 아무 생각도 안 들더라고요.
19/01/02 03:58
여자들한테 선톡...그쵸 이건 뭐.. 저도 공감합니다 -_-; 비슷한 경험 저도 한적이 있어서요.
저도 윗분들과 비슷하게 생각하는데, 연애를 하고 싶다하고 작정하고 적극적으로 나가는게 스트레스라면 그냥 자기개발에 힘쓰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19/01/02 08:52
제가 이래서 시급 더 얹어주고 얼굴 위주로 총각들을 뽑았던 이유입니다.
진짜로 매출이 달라집디다. 다른 이유는 절대 없었습니다. 순수하게 전략적인 행동이었죠.
19/01/02 10:37
잘생긴 남자는 인생 참 즐겁게 살죠.
주변에 한둘 있는데, 저 같은 사람은 듣도보도 못했던 인생을 삽니다. 맘만 먹으면 굳이 연예계가 아니어도 얼굴로 잘먹고 잘살수 있더라고요.
19/01/02 11:14
존잘은 아니라도 학생 시절 어디 가서 외모 칭찬은 종종 들었었는데
살면서 즐거움이 이성관계만 있는 것도 아니고, 방탕하게 살 수 있다고 다 방탕하게 사는 것도 아니고... 별로 공감이 안 갑니다. 원글쓴이 자존감이 너무 낮은 것 같네요.
19/01/02 12:41
자존감까지야... 나는 딜러로 태어나서 인던 갈라면 몇번 튕기고 5-6시간 대기타야 되는데 힐러로 태어나서 바로 가면 부러울 수도 있지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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