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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2/10 14:59:18
Name 라이츄백만볼트
출처 2차출처 루리웹
Subject [유머] 우리가 21세기에 태어난게 천만 다행인 이유.jpg
YBj1KrP.png


불과 100~200여년 전까진 아파서 병원에 가면 고문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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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냐리
18/12/10 15:01
수정 아이콘
미래에선 스캔 하나로 모든 병을 고칠날이 올줄도 모르죠. 그 때엔 21세기 수술사진 올려놓고 우리가 xx세기 태어난게 천만 다행인 이유...라고 해서 글 올라오겠죠
18/12/10 16:28
수정 아이콘
뭐? 잠자게 하고 절개를 했다고?
아프다고 마약을 줘!?
18/12/10 15:01
수정 아이콘
신규 RPG 게임에 나오는 암살자용 무기들인가요?
홍준표
18/12/10 15:01
수정 아이콘
23세기 pgr에 "우리가 23세기에 태어난게 천만 다행인 이유.jpg" 이렇게 지금 시대 의료를 묘사하는 날이 오게 될까요?
이웃집개발자
18/12/10 15:04
수정 아이콘
세상에 혈관에 직접 바늘을 넣었다지 뭐에요..
18/12/10 15:44
수정 아이콘
사람을 직접 째기까지 했다니...
윤가람
18/12/10 15:05
수정 아이콘
갸아아아아아악....
창조신
18/12/10 15:07
수정 아이콘
항암치료같은것만 해도 50년후에는 그때는 저렇게 수술을 했다고??????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방사능을 때려박아서 세포를 다 죽여버리면 암세포도 죽습니다! 이런 거니까요.

치과같은 경우도 이빨을 다시 나게 하는 방법이 개발이 되면, 지금 방식이 미개해보이겠죠. 이빨이 썩으면 이를 빼고 그 주위에 금니를 대신 박는다고? 다시 나게 하는게 아니라? 그대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미개한 짓을 했대?

이러면서 말이죠
라이츄백만볼트
18/12/10 15:08
수정 아이콘
크크크 항암치료는 나중가서 보면 진짜 이게 치료 맞음? 그냥 사람을 죽이면 암세포도 죽더라 수준인데? 정도 이야기 나오겠네요.
파핀폐인
18/12/10 15:08
수정 아이콘
그아아앙아앗...난죽택
18/12/10 15:10
수정 아이콘
전두엽 절제가 비교적 현대에도 이루어졌고, 뇌과학이 처음 발전할 시점에 이미 수술받은 사람들이 좋은 연구 재료가 되었더라구요. 전에 교보문고 놀러갔다가 관련 책을 읽었는데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최초의인간
18/12/10 15:11
수정 아이콘
팩트) pgr21 회원들 대부분은 20세기 군부독재시절에 태어났다.
flawless
18/12/10 15:25
수정 아이콘
유신시대가 아니구요??
Zoya Yaschenko
18/12/10 15:28
수정 아이콘
신선조랍니다
애플주식좀살걸
18/12/10 15:19
수정 아이콘
년도 따지다 보니깐 00년생이 대학생이네요 덜덜
합스부르크
18/12/10 15:22
수정 아이콘
크루세이다_킹즈
18/12/10 15:25
수정 아이콘
과학자님들 힘내주세요 빨리 통속의 뇌가 되고 싶어요ㅜㅜ
이시하라사토미
18/12/10 15:25
수정 아이콘
저게 당시는 최신식의 치료방법이었죠.
사업드래군
18/12/10 15:28
수정 아이콘
윽, 전 20세기에 태어났습니다만...

업계 종사자로서 개발되지 않았다면, 지금 상상만 해도 끔찍한 몇 가지가 있는데.

1. 국소마취제, 수면마취제, 전신마취제 -> 어, 통증으로 안 죽어. 아 그냥 죽여주세요... 근데 일단 마취가 안 되면 환자가 가만히 있지를 않으니 수술이고 뭐고 불가능.

2. 항생제 및 백신 -> 조그만 감염으로 인해서도 패혈증으로 사망까지 가능. 예전에 평균수명이 짧았던 이유. (물론 비누와 상하수도 위생의 개선이 더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만...)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송강호 동료 형사가 백광호가 휘두른 놋슨 못에 찔려 감염으로 다리 한 쪽 일부를 절단하게 됩니다. 그나마 저건 1980년대라서 마취라도 하고 하지. 19세기였으면 그냥 죽던가, 마취없이 절단해야 할텐데 저같으면 그냥 죽여달라고 하겠습니다...
라플비
18/12/10 16:09
수정 아이콘
할례칼에서 고개를 숙였다...

할례루야...!!!!!!
적폐의탑
18/12/10 16:11
수정 아이콘
제가 다른 커뮤니티에 썼었던 글이기도한데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생전에 알려주셨던 당신의 젊은시절 (1920년대) 사랑니를 어떻게
뽑았나 였나입니다
당시에도 마취약은 있었습니다
아편 즉 앵속인데 이걸 쓰면 통증은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뭐 몰핀의
원재료이니 당연한데 문제는 아편이 비싸다는 겁니다
외할아버지 석달 나가 일해도 아편쓸 약값에 택도 없이 모자르고
아파서 죽겠고 해서 뽑긴 뽑았는데 지금으로 치면 매복니이고 x레이도 없던
시골이고 어떻게든 뽑긴 뽑아야 한다 안그럼 결국 잇몸속에서 썩어버려
종양이되 죽을수도 있다는건 알던 시기라 그나마 할수있는 최선의 방법은
칡물을 수십분간 입에 머금어 입안을 얼얼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즉 이미 입속을 통증속으로 몰아넣어 조금이라도 통증을 덜느끼게 한다이거고
다음은 생잇몸을 그냥 죽갈라 사랑니가 어디있나 챃았다고 ㅜㅜ
빨리 챃으면 운이 좋은거고 못챃으면 사실 그대로 죽는거라고 하는데
한참 잇몸을 거덜내며 뒤져 챃아낸 다음 뽑기전용 겸자 저 제일윗사진의 그런거일겁니다
겸자로 이를 꽉잡아 비틀어 뽑아냈다고 합니다
그래야만 뿌리까지 다 뽑아 남은 뼈조각으로 상처가 덧나지 않는다고
마지막이 정말 무시무시한데 소독을 해야하긴 하기에 생석회넣고 손각락 마디마냥
만든 천을 성처부위에 꽉물고 행여나 빠지지 않게 정말 머리에서 턱까지 천으로 묶었다고 하네요
잘못해 꼴깍하면 죽는거죠 이건 그냥 독인데.....
그런데 그렇게 치료했다고 합니다 그시절은
그런데도 많은 분들이 다 그렇게 치료하고 나았다고 하니 후덜덜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방법이 없던 시절이니
도들도들
18/12/10 16:17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엄청나군요..
TigerBalm따갑다
18/12/10 16:21
수정 아이콘
읽기만 해도 오래전 뽑았던 매복사랑니 자리가 시큰하네요...
의학/과학의 발전에 힘써주신 조상님들께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티모대위
18/12/10 18:53
수정 아이콘
대단하네요... 생생한 이야기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얼마나 감사한 의료의 혜택을 받는지 깨닫게 되네요
요즘 몇주째 몸상태가 너무 아파서 이래저래 원망도 많고 스트레스인데
옛날이면 전 목숨이 위태로웠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고마운 일이군요.
오히모히
18/12/11 05:26
수정 아이콘
읽으면서 똥꼬가 움찔움찔하네요 햐..
스테비아
18/12/10 16:26
수정 아이콘
확실한 건 제가 100년 전에 태어났으면 19살때 죽었다는 겁니다....
18/12/10 16:30
수정 아이콘
지금은 대부분의 경우 30분이면 끝나고 다시 잘보이게되는 백내장 수술도
불과 20년 전에는 심심찮게 실명하는 수술이었습니다.
의료의 발달은 정말 빠르고 무궁무진하죠.
퀀텀리프
18/12/10 16:33
수정 아이콘
치과에는 아직 드릴, 뺀치 다 있음. 위이이잉 ~
안프로
18/12/10 16:37
수정 아이콘
레알루 하 오늘 치과 신경치료 예약중이라 몹시 언짢은 상황인데
감사히 눕다 오겠습니다
밥잘먹는남자
18/12/10 20:02
수정 아이콘
몇개보다가 상상되서 다 못보겠네요 으으으
네~ 다음
18/12/10 20:25
수정 아이콘
우리가 이세상에 없고 몇백년 지나면 비슷하게 올라오겠네...
18/12/11 20:32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도 많은 기구들이 비슷하죠.
마취를 하고 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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