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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05 11:32:35
Name steady_go!
Subject [굿데이]'슈마GO의 전성 시대, 다시 오나?'
프로게임팀 슈마GO의 중흥이 시작됐다.




지난해 각종 대회를 휩쓸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던 프로게임팀 슈마GO. 2003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우승 5회, 준우승 1회, 3위 2회 등 명문팀으로 우뚝 섰다. 그러나 올초 개인전·단체전 등에서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갑작스런 몰락을 겪었다. 팀 에이스인 '몽상가' 강민이 4월 KTF 매직엔스로 이적하면서 시작된 슈마GO의 하락세는 당분간 되돌리기 힘들다는 게 게임리그 전문가들의 평가였다.

그러나 슈마GO는 이미 '승리 노하우'를 터득한 팀. 기존 주전과 신예의 대약진으로 다시 출발한 슈마GO는 중흥의 깃발을 다시들었다.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차기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최종예선에서 벌써 3명의 선수가 16강 본선에 올랐다. '퍼펙트 테란' 서지훈과 신예 전상욱, 이주영이 바로 그들.

11개 게임팀 중에서 명문으로 꼽히는 SK텔레콤과 KTF만이 각각 3명의 선수를 본선에 올려놨다는 점을 감안하면 슈마GO의 상승세는 무서울 정도다. 더욱이 슈마GO는 스타리그 최종예선에 박태민이 마지막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박태민마저 스타리그 본선에 오른다면 팀 최다 진출인 4명을 기록하게 된다. 스타리그 본선에 오른 선수 가운데 4분의 1을 슈마GO가 장악하는 것이다.

슈마GO의 부활은 사실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예고됐다. SK텔레콤이 6연승을 기록하면서 1라운드 결승에 진출할 때 슈마GO는 털끝 만큼 뒤진 성적, 5승1패를 거뒀다(세트 득실 +7). 1라운드 최종 순위 4위에 머물렀지만 슈마GO의 상승세는 무서웠다. 팀내 신예 전상욱과 마재윤이 놀라울 정도로 향상된 실력으로 개인전에서 타 팀을 압박했고, 중견 이재훈은 팀플레이를 이끌면서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슈마GO 조규남 감독은 "최근 성적이 좋은 것은 개인전 성적에 신경을 써야 팀에 무게가 실린다는 방침에 따른 결과"라며 "차기 개인전·단체전 리그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감독은 "강민이 있어서 슈마GO가 강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사실 강민은 슈마GO에 있었기 때문에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황재훈 기자 ddori@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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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의 황사
04/08/05 12:50
수정 아이콘
=_=; 제일 왼쪽에 저 분... 어디서 많이 보던... 귀여운 그 사람...
La_Storia
04/08/05 15:00
수정 아이콘
저 사진 개인적으로 좀 엄해서 싫다고 생각 ( -_)..
슈마도 T1이나 KTF처럼 좀 멋지고 밝은 사진을 좀;
선휘령
04/08/05 16:57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 무슨 천하무림의 절세지존 할아범 같이 포즈를 잡고 있네요..;;
ChRh열혈팬
04/08/05 17:27
수정 아이콘
표정들이 왜 다 하나같이 그렇게 엄합니까-_- 골목길에서 만나기 싫어지는 표정들이에요;; 누가 뭐래도 서지훈선수의 포쓰가 제일 강력하군요. 유일한 뒷짐..
04/08/05 17:50
수정 아이콘
마지막 멘트가 인상깊네요~;
고등학생T_T
04/08/05 17:53
수정 아이콘
기사가 좀 맘에 안드는 부분이....결승에는 못올라갔지만 모든 팀리그와 프로리그에서 항상 4강안에는 들었는데 말이죠. 우승권에 가지 못했다고 슬럼프 까지는 아닌거 같지만 그래도 요새분위기가 너무너무 좋아서 이런기사가 나왔나 싶네요~
그리고 마지막 멘트.무언가 뽀스가 느껴지는~ㅋ
04/08/05 18:36
수정 아이콘
차기MSL에는 4명이 이미 진출했고 마재윤 선수까지 다음주 월요일에 이기면 5명이나 됩니다^^
Vertigo Plus
04/08/05 19:20
수정 아이콘
이번 WCG 결과 까지 생각해본다면 정말 상승세이긴 합니다..그리고 “
사실 강민은 슈마GO에 있었기 때문에 강해졌다"는...정말 뭔가가 있는듯... 여운을 남기는 군요..
장준혁
04/08/05 21:31
수정 아이콘
강민이 있어서 슈마지오가 강했던것이 아니라 슈마GO가 있었기에 강민이 강해졌다는 말이 사실 맞습니다. 강민 선수가 슈마에 있던 시절 서지훈. 전상욱 선수와 연습하면서 대 테란전 스폐셜리스트가 되었습니다
시즈마루
04/08/05 22:35
수정 아이콘
하핫;; 정확히 말해선 최인규,김정민,서지훈선수와,같은 프로토스 이재훈선수가 있었기 때문이겠죠
대들보™
04/08/05 22:55
수정 아이콘
모두 검은 옷을 입고 지훈선수 콧수염만 붙이면... "흑풍회"군요.
(열혈강호를 아신다면...)
04/08/06 09:02
수정 아이콘
아~진짜 사진 컨셉이 왜 저런지..ㅜㅜ
슈마지오 강민선수 없어도 이정도하는거 보면 대단하네요.

최연성 없는 sk 이윤열없는 큐리어스는 생각만해도 끔찍한데..
슈마의 저력이 대단하긴 대단하네요.
04/08/06 09:35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 -_-; 정말 무림고수같은...-_-;;
MistyDay
04/08/06 13:11
수정 아이콘
서희님: 전 슈마 GO의 팬이긴 하지만.. SKT T1의 경우에는.. 강민 선수의 케이스처럼 T1이 있었기에 최연성이 그렇게 되어버린..거겠죠.. 그리고 P&QT 큐리어스의 경우에는..아직 이병민 선수와 이재항 선수, 이윤열 선수 외엔 강력한 카드가 딱히 없다는게 아쉽지만..송호창 감독이니만큼 새로운 신인이 기대되는군요-
엄마쟤흙먹어
04/08/06 14:00
수정 아이콘
MistyDay // 팬텍에는 염선희 선수가 있어요.
04/08/06 16:42
수정 아이콘
다같이 밝은 분위기도 좋지만 왠지 슈마GO는 이런 분위기의 사진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지훈 선수, 좀 노숙하게 나왔지만(^^;) 분위기 멋진데요!
2차리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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