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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22 23:30:15
Name naruto051
출처 페북
Subject [기타] 가난해서 차인 여대생.JPG


다시봐도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더 안타까운 글.
그리고 마지막 문단이 너무 가슴 아리네요.

제가 남자친구면 어지간히 슬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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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파운더치즈
16/09/22 23:31
수정 아이콘
같은 고민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슬프네요
마스쿼레이드
16/09/22 23:35
수정 아이콘
계속 얻어먹기만 햇다는거네요..결국은
비둘기야 먹자
16/09/23 00:36
수정 아이콘
222
체리상
16/09/23 04:30
수정 아이콘
메마르 셨네요
Samothrace
16/09/23 06:27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런 글에도 이런 댓글 정도는 필요한 법이죠 크
사막여우
16/09/23 09:26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만큼 계속 미안해했다는거죠
16/09/23 11:13
수정 아이콘
일하면서 눈물이 그렁그렁차서 아 큰일났다 했는데, 덕분에 쏙 들어갔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길바닥
16/09/23 15:2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끄크
16/09/23 19:16
수정 아이콘
이게 그 유명한 팩트폭력이군요...
즐겁게삽시다
16/09/22 23:37
수정 아이콘
ㅠㅠ
16/09/22 23:38
수정 아이콘
아이고...
16/09/22 23:40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사업 망하고 정말 찌질하게 밥 굶어가며 살았던 사람이라...
그냥 모든 문장들이 참 슬프네요.
지금의 아픔이 반드시 꼭 사회에 진출해서 스스로를 강하게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원합니다.
좀 더 젊은이들과, 어린 아이들이 [최소한 밥은 맘편히] 사먹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세금 더 내도 좋아요. 노년에 돈 좀 덜 받아도 좋고.
국가도 사회도 밑거름은 지금 태어나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라는 생각은 곧 40대를 바라보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가난해도 맘편히 밥 먹고, 맘편히 책 볼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티치
16/09/23 03:13
수정 아이콘
지금 청년 세대가 현 기득권 세대를 보는 시선은 아마 살벌할겁니다.
보통 다음 세대들을 위한 정책을 펴야 하는데 소위 꼰대같은 정책으로 자신들의 이득 챙기는데 여념이 없다고 봐서요.

샌더스가 이번 미국 대선은 다음 세대들을 위한 투표여야 한다고 연설한걸 썰전에서 봤는데 무척이나 부럽더라구요.
16/09/22 23:40
수정 아이콘
결혼일 때도 힘든데 연애를 할때조차 현실의 벽을 느끼게 되는 경우는 진짜 참담하죠.
고랄라
16/09/22 23:41
수정 아이콘
담담하게 적은 내용인데 제가 다 눈물이 맺히네요
프로아갤러
16/09/22 23:41
수정 아이콘
저는 저렇게 해주고 차였는데 차이기전에 찰껄 그랬네요
tannenbaum
16/09/22 23:49
수정 아이콘
아이고.....
더 이쁘고 착한 분 만나려고 그랬을겁니다.
제가 촉이 좋거등요.
돌아온 개장수
16/09/22 23:51
수정 아이콘
저는! 저는 어떻습니까!?
tannenbaum
16/09/23 00:29
수정 아이콘
개장수님은 청순하지만 글래머러스한 분을 만나실겝니다.
제가 촉이 좋거등요.
돌아온 개장수
16/09/23 00:44
수정 아이콘
사랑합니다.
arq.Gstar
16/09/23 02:32
수정 아이콘
저....저는요!!!
산적왕루피
16/09/23 09:24
수정 아이콘
....그냥 다음 생으로 다시 태어나세요.
제가 촉이 좋거든요.
16/09/23 09:43
수정 아이콘
스탑 유징 팩트
프로토스 너마저
16/09/23 11:25
수정 아이콘
크히히히힣킄킄
16/09/23 11:58
수정 아이콘
"퍽퍽퍽퍽 퍽퍽 퍽퍽퍽퍽 팩트맛이 어때?"
arq.Gstar
16/09/23 15:48
수정 아이콘
팩트폭력은 신고 안됩니까? ㅠㅠ
열혈둥이
16/09/23 10:04
수정 아이콘
그게 화살촉입니까?
프로아갤러
16/09/22 23:51
수정 아이콘
그이후로 아무도 없음을 이어나가고 있는거 봐선 포기중입니다 하하 감사합니다
최초의인간
16/09/22 23:41
수정 아이콘
글도 마음도 참 예쁜데 짠하네요. 그간 얼마나 미안해하고 고마워했는지..
16/09/22 23:43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본 글이지만 볼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16/09/22 23:44
수정 아이콘
짠하긴 한데 저는 저런 여자 만날 자신은 없네요
사막여우
16/09/23 13:52
수정 아이콘
저도요. 둘만 도망가서 사는게 아니라면 부모님도 봐야할텐데 저 언급된 부분으로 아버지란 분의 인격에 대해 심히 의심이 드는지라....
영원한초보
16/09/22 23:46
수정 아이콘
정말 돈 때문에 해어진걸 까요?
그러면 그 전에는 왜 만난걸까요
16/09/22 23:54
수정 아이콘
감당할줄 알았을테니 만났겟죠 만나다보니 불가능하다는걸 느낀거고...
영원한초보
16/09/23 00:19
수정 아이콘
그러면 1년동안 어떻게 만난거죠
두세달 돈써보면 체감이 바로 올텐데요
거기다가 학생인데
최초의인간
16/09/23 01:33
수정 아이콘
돈을 내가 다 감당해야 해서 힘든 건 둘째치고 영화를 보고 식사를 하고 선물을 받고 여행 제안과 유료전시관람을 거절할때마다 미안해하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는게 가장 힘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arq.Gstar
16/09/23 02:32
수정 아이콘
1년 만나는동안 좋아하는마음으로 참았겠죠..
참다가 한계점이 온거아닐까요
영원한초보
16/09/23 00:3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그럴 수도 있고 이럴 수도 있겠네요
제 생각은 1년동안은 돈이 없음에도 행복하게 사귄것 같은데(준 만큼 봇받을 걸 알면서도 남자가 잘해준 것 같아서요)
해어진 이유가 다 돈때문인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돈 없는 걸 극복하게 해준 뭔가가 없어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amothrace
16/09/23 06:36
수정 아이콘
마음은 같았어도 부담은 자꾸만 늘어난 게 문제가 아니었을까요
그렇게 부담을 지고 만났는데 1년 정도로 사람 마음이 바뀔 것 같진 않네요
근데 생각해 보니 또 부담을 계속 지니까 마음이 변했던 걸수도 있겠습니다
마음도 물질이나 여러 상황과 상호작용하는 거고
돌이켜 보면 처음 가졌던 마음의 변화 예상 감소량이 1년 정도였던 거겠죠
16/09/23 07:19
수정 아이콘
돈이든 마음이든 쌓다가 터지는 지점이 있는거 같아요
Lelouch Lamperouge
16/09/22 23:46
수정 아이콘
이 글은 봐도봐도 짠하네요..
저 분이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위해 정진하면서,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마나나나
16/09/22 23:47
수정 아이콘
볼때마다 주작질이라고 하고 싶은데 뭔가 진심 같은게 느껴저서
16/09/23 00:12
수정 아이콘
저런 경우를 몇번씩 봐서...
Helix Fossil
16/09/22 23:47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대체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요
마티치
16/09/23 03:21
수정 아이콘
어디서부터를 답변해보려고 생각해보는데 저도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네요. 하.....
16/09/22 23:48
수정 아이콘
잘 쓴 연애소설이죠.
마티치
16/09/23 03:08
수정 아이콘
소설이라 치부하기엔 이런 일들은 은근 많습니다.
열혈둥이
16/09/23 10:06
수정 아이콘
연애해본적도 없고 친구도 없는 사람들은 세상의 모든일이 소설로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경험해본적이 없어서 인생이 진짜 그렇게 스펙타클한지 상상도 못하거든요.
16/09/23 11:07
수정 아이콘
저도 편모가정에서 태어나 월세 단칸방에 살았지만 신문배달 우유배달 하면서 살림 보태고 했는데요. 지금은 여자친구도 있고요. 근데 그렇게 님에게 비난받을 인생인지는 모르겠네요.
열혈둥이
16/09/23 11:09
수정 아이콘
읭;; 비난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전 쯔위님 저격이 아니라 요즘 뭐만 하면 소설이라고 하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를 한거네요.
뭐 쯔위님이 한마디로 소설로 단정지은게 제가 그렇게 말하는 원인이였으니 저격은 아니지만 그중하나라고 생각은 드네요.
근데 그러신분이 어떻게 연애소설이라고 단정지으실수있으신지 궁금하네요.

이유를 알려주실래요? 님이 그런 인생을 살아오셨는데 남의 인생은 한큐에 소설이라고 단정짓는 이유요.
미나리돌돌
16/09/22 23:49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아살모
16/09/22 23:50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애들은 돈없으면 보통 시작도 안(못)하던데... 보통 저렇게 될거라는걸 알고있어서 그렇죠...
윤하바다초아이유
16/09/22 23:50
수정 아이콘
제 대학시절도 저거랑 비슷했기 때문에...지금은 대학때보다 더 힘든게 웃긴 일이긴 합니다만.
제가 대학 입학할때만 해도 이렇게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고, 하다못해 군대 전역했을때도 나으리라 생각했는데...뭘 잘못했는지 백수가 되고 밥먹기도
힘들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16/09/22 23:51
수정 아이콘
아... 잘해줄게오 ㅜ
자마린
16/09/23 00:00
수정 아이콘
제가 저렇게 2년 넘게 사귀고 차였습니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너에게서 미래를 느낄수가 없다 미안하다.' 라고 말이죠.
지금은 무덤덤합니다. 돈이 없는건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연애는 포기할 수가 없네요.
저분도 비관하지 않는다면 더 좋은 남자친구 만날 수 있겠죠.
16/09/23 00:20
수정 아이콘
이 글 볼 때마다 너무 슬퍼요.
상자하나
16/09/23 00:29
수정 아이콘
볼 때마다 슬퍼요. 그래도 현실은 현실이니깐요.
서지훈'카리스
16/09/23 00:39
수정 아이콘
제친구가 7년사귄 여자친구랑 헤어졌어요 그 애가 가진 환경을 감당할수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이해가 됐었네요
16/09/23 00:42
수정 아이콘
쉬쉬해서 그렇지 이런 일 상당히 많죠. 안타깝네요.
Sith Lorder
16/09/23 00:45
수정 아이콘
대학교때 밥값이 없어 저녁을 굶고 있었는데, 어머니 전화가 와서, 뜬금없이 돈없지 물어보시더니, 돈 붙여줄까란 목소리 듣고,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이센스
16/09/23 01:06
수정 아이콘
이 글볼때마다 정말 아는사람이였다면 10만원씩 보내주고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구르미네
16/09/23 01:17
수정 아이콘
아...슬픈 글이네요.
저도 이제 10년도 넘은 아주 오래된 일이 되었지만, 어차피 돈도 없고 마음의 여유도 없어서 마음에 둔 사람에게 접근 조차 못 했었는데..
더 좋은 미래를 가지시기를(이미 가지고 계시기를) 기대합니다.
16/09/23 01:46
수정 아이콘
미안하고 고마웠단 마음이 진심으로 전해지네요
사실 얻어먹다 보면 (이성이건 동성이건) 나중에 그게 자연스러워서 점점 무덤덤해지는데..
작은 거 하나에 꾸준히 감사할줄 아는 마음을 가졌다는게 부럽네요..
16/09/23 02:49
수정 아이콘
알바를 해보지...
자기합리화로 보입니다
황승언
16/09/23 02:53
수정 아이콘
중간에 보면 알바하면 월세내고 핸드폰비 낸다고 나오긴 합니다. 안타깝죠
프리군
16/09/23 07:36
수정 아이콘
노오오오력 문제로만 보시는군요.
16/09/23 09:12
수정 아이콘
알바를 하면서도 외부 장학금은 집으로 송금해드려야 할 정도 집안 사정이면 학생 개인의 노력으로 커버할 수 있는 걸 넘어선 것 같은데요.
경험하셨던 일이 아니면 너무 가벼운 말씀 같네요.
16/09/23 16:21
수정 아이콘
알바를 했다는 글귀를 놓치고 읽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자분이 알바를 했다고해도 여자분이 불쌍해보이지는 않네요.

결과적으로 여자분은 본인의 현실적인 상황에 때문에 어쩔수 없었겠지만 남자분의 일방적인 데이트비용 지출을 하는것을 받아들였다는 점입니다.

남자친구가 금전적 여유가 있었다면 데이트 비용때문에 헤어지자고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알바를 하면서 노력을 했다지만 그걸로도 상대 남자분이 헤어지기까지 마음을 먹었다는 것은 남자분도 힘이들었다고 볼 수 있지 않나요?
남자분이 생각하는 입장도 있을것입니다.

저는 남자이지만 여자분과 같은 상황에 놓여있고, 여자친구가 제가 돈이 없는 상황에 힘들어했다면 솔직한 상황을 말하고 이해를 구하거나 어쩔수 없는 이별을 택할것입니다.

그런 상황임을 알고도 나와 헤어지기를 원하지 않는 여자친구라면 같이 극복하며 사랑할것이고, 그렇지않다면 스스로 누군가와 연애를 할 수 있는 상황인가를 고민할 것 같습니다.

윗 댓글에 언급했던 자기합리화라는 문구에 많은 분들이 분노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여자분이 어째서 개인적인 연애사를 남자친구에게 직접 말하지않고 굳이 많은 사람이 보는 학교 커뮤니티에 이 글을 썼는지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이 글을 볼지 확신도 없는데 말입니다.
죄송스럽지만 저는 여자분이 이 글을 본인과 남자친구의 지인들이 보며 자신을 이해해주기바랬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일반적인 바람직한 독해법이 아니리라 생각합니다만..항상 좀더 넓고 반대로 생각생각하려는 성향이 있기에 눈쌀찌푸리게 만든 듯 합니다.

기분나쁘게 보셨다면 사과드리며,
제가 보는 시각은 가정과 추측에 의한것임을 말씀드립니다.
하루하루
16/09/23 10:29
수정 아이콘
역시 노력이 부족해서군요..
이직신
16/09/23 02:57
수정 아이콘
왜 이렇게 이 글은 볼때마다 눈물이 날려하는지. 제 모자람으로 이해만 하다 지쳐서 가버린 사람도 생각나고. 그 이후로 진짜 연애는 내가 하고싶다고, 내가 외롭다고 하면 안된다 다짐하고. 그런 내 상황이 또 뭐가 그리 불쌍하고 처량한지.. 안타까워요. 다른 답은 없고 저게 최선의 선택인 거 같은데 그냥 한숨만 나요.
김성수
16/09/23 03:15
수정 아이콘
연애를 잃었고 이미 많은 우정도 잃었을 수도요. 벌이를 최소화하고 출구로 얼른 뛰어 갔으면 좋겠네요. 한 번쯤 치이지 않고 살아봤으면 해서요. 움추림 같은 거죠. 그리고 다시 가족을 이끌고 스스로 밀어내서 다시 사랑에 부딪치기를 바랍니다.
열심히 산다는 게 처절해지는 삶이죠. 같이 열심히 누려서 살도록,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마티치
16/09/23 03:19
수정 아이콘
https://www.facebook.com/580434565381308/posts/775888319169264

작년 글이네요.
꽤 시간이 흘러버린 글이지만 먹먹한건 매한가지...
성동구
16/09/23 05:03
수정 아이콘
집에 돈을 보냈다는걸로 봐서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홀로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선택하셨다고 봅니다. 1년정도 이해해주려 노력한 남자친구도 이상하지 않고 글쓰신분 선택이 잘못된 선택은 아니지만, 저라면 집에 돈을 보내진 않았을것 같고, 그 돈으로 데이트 하는데 보탰을것 같네요.
체리상
16/09/23 05:17
수정 아이콘
선택일까요...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분한테는 선택이 아니고 당연한거 였다고 생각듭니다. 물론...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레이스티븐슨
16/09/23 08:00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16/09/23 06:26
수정 아이콘
요새 인터넷에서 이런 얘기나오면 남자나 여자나 어느 쪽이던 얻어먹으면서 고맙다고 하기는 커녕 차버렸다고 욕안하면 다행 아닙니까
올때메로나
16/09/23 06:52
수정 아이콘
아 그랬구나...
지금까지 여자친구들은 집안 형편이 안좋아서 그런가였구나.......
그래도 저여자는 미안한줄은 아네...
16/09/23 07:19
수정 아이콘
안타깝긴 하지만, 유사이래 이런 스토리가 없었을 수 있겠나 싶습니다. 이게 꼭 잘못된건가 싶고요.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시스템적인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칼라미티
16/09/23 08:20
수정 아이콘
주작이라고도, 노력이 부족했다고도 생각 안합니다. 실제로 저런 일도 많아요.
전기공학도
16/09/23 08:22
수정 아이콘
조작같지는 않아요. 진심이 보이는 글이라서..
살려야한다
16/09/23 08:39
수정 아이콘
나이가 들어서 눈물만 늘어서 본 글 또 보고 울고 또 보고 울고.. ㅠㅠ
유인나
16/09/23 08:41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볼때 마다 가난한 사랑의 노래의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라는 구절이 떠오르면서 슬퍼지네요...
Soul Tree
16/09/23 08:59
수정 아이콘
저글 댓글중에 있을거에요 추천 천개 넘게 박힌..
구주네
16/09/23 08:50
수정 아이콘
그냥 주작이었으면 좋겠어요. 슬픈소설 읽었다고 넘겨버리게.
The)UnderTaker
16/09/23 09:39
수정 아이콘
어휴 피지알 댓글 괜히 봤다 싶네요.
정말 가난한 사람이 쓴댓글이면 모를까 노오오오력 소리하는사람들은 한번이라도 그런 경험 해본적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겠죠.
사막여우
16/09/23 09:46
수정 아이콘
저도 몇몇 댓글들이 좀 아쉽네요.
대문과드래곤
16/09/23 10:08
수정 아이콘
사람들 수준이 참 아쉽네요.
정신차리자
16/09/23 14:22
수정 아이콘
저도 피지알 댓글 볼 때마다 이게 사회인가 싶습니다.
16/09/23 15:25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피아노
16/09/23 21:3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9/24 09:13
수정 아이콘
전 거꾸로 생각합니다. 저처럼 밥값 학비 집세 통신요금 걱정 하나도 안해본 사람이 설마 노오오력 댓글을 달았을까요? 그런 쓴소리하시는 분들은 글쓴이와 비슷한 환경에서도 잘 이루어내신 분들이겠죠. 설마요.
-안군-
16/09/23 10:08
수정 아이콘
하... 그때 그 여자애가 저렇게 고마움을 알기라도 하는 아이였다면, 내가 이렇게 여성기피증에 가깝게 되지는 않았을텐데... ㅠㅠ
그래도 저건 양반이네요. 사랑에 눈이 멀면, 고마워하기는 커녕, 얻어먹는게 권리인줄 아는 여자한테도 막 퍼주게 됩니다.
그러다가 파산(!) 해서 헤어졌네요. 전... 돈 떨어졌다고 하니까, "오빠 이제 우리 그만 만나" 하더군요.
16/09/23 10:39
수정 아이콘
볼 때마다 슬픈 글이에요. 차라리 주작이었으면 좋겠다 싶어요 ㅜㅜㅜㅜㅜ
Go2Universe
16/09/23 11:09
수정 아이콘
무서운 댓글들이 보이네요.
이건 연애나 사랑 조금만 해봐도 충분히 알만한 감정인데 여기에 혐오 비스무리한 감정을 내뱉다니요.
나 예전 여자친구는 왜 저렇지 않았을까, 저거 주작일거야 라면 몰라도 말이죠..

댓글 보고 맘이 더 아파오네요.
배글이
16/09/23 11:09
수정 아이콘
가난이란건 정말 이해하기 힘든 일이죠
16/09/23 11:10
수정 아이콘
제 친구도 비슷한 연애를 했는데, 결국 끝에는 서로 다 지치더군요. 두 명 다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16/09/23 11:28
수정 아이콘
가난하다 할 정도는 절대 아닌 연애를 했지만, 학생때의 연애는 당연히 가난한거지만, 해주고 싶은걸 못 해주는 마음은 진짜 오래오래 가슴에 박히는것 같습니다.
16/09/23 11:46
수정 아이콘
에휴.. 쩝... 쩝.........
16/09/23 12:12
수정 아이콘
정말 마음아픈데 그 마음을 억누르려고 노력하지만 느껴질수밖에 없도록 담담히 잘표현한거 같네요

그냥 가슴이 먹먹하고 그렇네요
모리건 앤슬랜드
16/09/23 12:23
수정 아이콘
아버지라고 앉아있는 사람, 가장 경멸해 마지않는 부류의 사람이군요. 저렇게 아무일도 안하면서 밥만 축내면서 기생하면서 살꺼면 왜사는지 원....
수면왕 김수면
16/09/23 12: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본래 가부장제는 가부장이 가정의 모든 전권을 쥐는 대가로 가정의 모든 인물의 (경제적, 사회적) 뒷바라지를 하는 제도로 알고있습니다. 말하자면, 중국의 역대 왕조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철저하게 한 명에게 의사 결정권을 주고, 모든 책임을 지게 하는거죠. 사실 이게 제대로 돌아가면 가부장들은 좋은게 아니라 엄청 고달파집니다. 집안의 모든 대소사를 본인 전결(...)로 처리해야 한다는 말이거든요. 그러면 작은 집이라고 하더라도 업무량이 많아지고 특히 조선시대 정도로 일가친척이 붙어사는 경우가 되면 가부장의 업무량은 상상을 초월하게 됩니다. 그런 업무량의 대가로 일상적으로 해야하는 일들 (빨래, 설거지, 돈을 버는 행위 등) 에서 면제가 되는거죠. 쉽게 말하자면 가부장 자체가 일종의 직업이 되는 겁니다. 청대의 옹정제가 그런 일인 독재 시스템의 절정을 보여주는 사례인데, 중국 전역의 거의 모든 의사결정에 대한 보고와 결정을 본인을 통해 처리했고, 덕분에 새벽 네시부터 밤 열두시까지 검토와 결재만 했다는(...) 사실도 있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가부장제는 그 가부장의 전제조건을 떼 놓은채 이야기하는거라 가끔씩 가부장제가 문제다! 라고 하는 말들이 핀트가 잘못된 게 아니냐는 생각을 합니다.
16/09/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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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제의 문제는 바로 그런 역할을 남편이자 아버지라는 사람에게 국한하고 고정시켰다는 점에 있는 거죠.

세습형 왕조 제도 역시 말씀하신대로 왕의 역할을 이상적으로 구현하자면 그 자체로 문제가 아닐 수 있죠.

민주주의와 가부장제도의 타파는, 그 핵심이 권력이든 책임이든 그 주체의 변경이 허용된다는 점, 나아가 역할과 책임을 분산하는 방식 등 시스템 자체의 전환도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거라고 봅니다.

님 의견은 철인통치를 전제로 하면 독재도 이상적인 통치 형태다 와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읽힙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독재는 여전히 그 자체로 문제가 많은 제도이고, 그 제도 자체를 지적한다 해서 핀트가 어긋난 주장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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