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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19 08:27
박태민선수는 1시즌, 박경락선수도 3시즌,
지지않을것 같았던 태양 박성준선수도 3시즌이었습니다. 대테란전 최강의 포스를 그렇게도 오랫동안 유지한 사람은 홍진호선수밖에 없었습니다. 결승에 한번 올라갑시다. 옐로우~!
05/11/19 08:31
홍진호선수 때문에 스타에 빠지고 저그라는 종족을 주종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비운의 사나이라고 말 할수도 있습니다. 이벤트의 제왕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파란만장한 그의 게임 인생에 지금 필요한건 약간의 휴식과 재충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진호를 믿고있기에...
05/11/19 09:06
전 임요환 선수 팬입니다만, 뛰어난 실력과 훌륭한 사람됨됨이를 지닌 홍진호 선수를 늘 호의적으로 봐왔습니다. 홍진호 선수가 개인리그에서 분발하기를 바랍니다.
05/11/19 09:14
전 임요환 선수 팬이지만 공감이 갑니다^^
임요환 선수도 올림푸스 4강 완패 이후로 기나긴 침체기를 겪었죠. 실제로 2004 에버 4강 이후에 홍진호 선수의 슬럼프를 염려하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구요. 휴식이 답일지 자신을 잊고 연습에 몰두하는 것이 답일지는 모르겠지만 홍진호 선수가 정답을 찾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정상의 문을 두드리는, 그래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그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05/11/19 09:20
'저그의 자존심' 이거 너무 멋진 표현이에요. ㅠㅠ
설사 최강이 아니더라도.. 뭔가... 그 뭔가가 있는.... 비록 지금 저는 박성준 선수의 팬이라고 하고 다니지만, 아직도 마음 한 구석엔 홍진호 선수가.. 으윽...~ 아 진짜 우승하는 날에 대성통곡 할듯..
05/11/19 09:37
임요환 선수 팬이기도 하지만 홍진호 선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스타팬의 입장에서
정말 멋지다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글입니다. 홍진호라는 한 게이머에 대한 위대한 헌사인 이 글을 추게로 보내 주시길...!
05/11/19 09:39
실력으로 결과로 증명해야죠 엘로우의 첫우승보다...
이성적으로는 투신의 황금 마우스가 빠를거라고 생각합니다. 초고수간의 대결은 정신력 승부가 ...
05/11/19 09:42
저도 팬이지만.. 지금의 홍진호에게 우승은 너무 멀게 느껴집니다.
차근차근 생각합시다. 듀얼1차, 듀얼 2차 다시 스타리그. 한경기 한경기에 최선을 다해주세요. 다시 돌아올거라고 믿습니다. 홍진화 화이팅ㅜㅜ
05/11/19 09:42
확실히 그 경기 이후 홍진호선수는 많이 변했죠. 다시 예전의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올림푸스 결승.. 아직도 눈앞에 선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직접 가서 봤던 결승전! 우연인지 지금 입고 있는 옷이 마이큐브때 샀던 홍진호티군요 ㅡㅡ;; 홍선수고 히드라를 주무르고 있는 그림. 옷에 그려진 그림처럼 다시 한번 저그를 주무르는 그런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5/11/19 09:45
일단 추게로...
혹시나 이글을 읽을 지도 모를 홍진호 선수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이런 팬을 가지고 있는 홍진호 선수가 많이 부럽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가 언젠가 정상에 서리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옐로우의 폭풍이 다시 부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05/11/19 10:01
지금의 비난이 임요환에게 4강에서 벙커링으로 진 댓가라는 건 좀 그렇구요..-_-;
전체적인 글은 좋네요. 뭐랄까.. 요즘 홍진호 선수는 나약해 보입니다. 당장 우승을 하기 보다는, 무너진 홍진호 스타일을 다시 일으켰으면 하네요. 그 후에는 꼭 우승 한 번 합시다, 홍진호 선수!!
05/11/19 10:38
ㅜ.ㅜ 일단 추게 한표
그치만 홍진호선수가 걸어온 길은 기록에는 남지 않을지 몰라도 그 시간을 함께했던 사람들의 기억속에는 또 하나의 멋진 길로 남아 있을겁니다. 하나, 둘, 셋, 홍진호 화이팅!
05/11/19 11:53
정말 그 3연속 벙커링은... 그 이후에서부터 정말 홍진호선수를
머리속에서 지운듯 했는데.. 덕분에 다시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추게~ 고고^^/
05/11/19 11:56
홍진호 .. 저그 유저인 저로서는 언제나 그만을 보고 그를 닮으려고 노력했던 저의 NO.1 저그 였죠.
실력 , 매너 , 외모 그야말로 완벽한 저그 본좌... 글쓰신 분과 생각이 다를지는 모르지만 벙커링후 저의 N0.1 은 홍진호가 아닌 박성준이 되버렸죠. 단순히 그가 졌기 때문이 아닌 그 후에 올린 글 때문에... 이 글의 보니 당대 최강인 임요환 , 이윤열, 서지훈에 대항할 유일한 저그 , 저그의 자존심이었던 그가 너무 그립네요. 이제는 잊혀진 줄 알았던 홍. 진 . 호 라는 이름이 다시금 빛나길 오랜만에 기대하게 되네요
05/11/19 12:01
홍진호 선수를 보며 느꼈던 제 감정이 이입되는군요..확실히 그 4강전 이후, 뭔가가 빠져나가버린듯한 그의 모습을 보면서...내 자신을 보는 것 같앗습니다. 원글님과 같이, 세상의 잔인함에 결국에는 패배하고, 나를 긍정하던 힘을 버리고, 냉소만, 허무만 남은..
내가 지난 나를 부정하면서, 그렇게 지내왔지요. 세상의 어떤 가치도 중요치 않다고 냉소적인 말들을 뱉어내면서. 순수하게 목표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사람들 앞에서 세상은 사실 절망에 가깝다는 독설을 내뱉으며. 사실 그 말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더이상 상처받지 않기위해서. 그러나,어떤 순수한 가치를 더이상 목표로 할 필요가 없다는 것, 세상에는 진심이 없고 진실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진리에 가까울진 모르겠으나 나의 진심은 아니었습니다. '그까이거 뭐 대수라고, 왜 다들 그런거에 매달려서 상처받는지 모르겠어. 사랑 명예 믿음..그런게 어디있냔 말이야.' 라고 생각했지만.. 실상 내가 얼마나 목표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달려가고 싶었는지를. 밝게 빛나는 그 사람들처럼 순수한 웃음을 가지고 싶었는지를. 껍데기만 남아버린 삶이 얼마나 메마른지를....지금은 너무나 절박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제 몇년의 냉소가 깡그리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홍진호 선수가 그 이전의 밝게 빛나던 순수한 모습으로, 승리를 거머쥐어 그것을 증명해주길..바랍니다.세상은, 아직 살만한 것이다..라고 그가 보여주길 바랍니다.. ->이것이 요새 홍진호 선수의 경기를 보지 못하고 늘 채널을 돌리고 마는 제 마음입니다. 글 잘쓰시네요. 추게로^^
05/11/19 12:33
박성준도 3시즌동안만이라니...
현 랭킹1위이고 엠겜은 탈락했지만 온겜 스타리거입니다. 우승 8강 준우승 우승 8강 이렇게만보더라도 저그최강은 박성준이고 아직도 찬란히 빛나는 저그의태양입니다.
05/11/19 12:41
저도 성준 선수 골수 팬이지만....
이 글은 정말 멋지네요..... 투신을 좋아라 하기전 폭풍이 우승 해줬으면.... 아쉽당.... 그래도 언젠가 한번은 우승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yellow 여~~
05/11/1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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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추게로 한표를~ 글 읽으면서 대낮인데도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더군요. 마음에 딱 와닿는 글이었거든요. 홍진호 선수를 좋아하고 응원해 온 지난 5년 동안 홍진호 선수와 함께 팬들 또한 참 많은 경험을 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변하지 않는 한가지 사실은 그가 여전히 게임을 포기하지 않았고, 팬들 또한 아직 폭풍저그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이예요. 게임에 대한 열정 하나 만으로도 가치있고 빛나던 처음 그때부터 패배를 알아가고 세상을 알아가며 많이 힘들고 지쳐보이는 지금까지도 저는 언제나 홍진호 선수, 당신편입니다. 비록 게임의 법칙이 비정하고 잔인하다 할지라도 이 또한 극복하고 환하게 웃을 홍진호 선수를 기다립니다. 홍진호 화이팅!!~
05/11/19 13:09
코크배에서 인상깊게 본후 계속 멀리서 지켜보는 중이지만
항상 마음 졸이며 이인자 소리를 들을수는 없지않습니까. 얼마가 걸리더라도 홍진호선수는 이렇게 기다리고 있는 게임팬들을 위해 자기 자신을 위해서 언젠가는 해낼 수 있을거라고 믿어요. 홍진호선수 본인이 포기하지 않는 이상 격려하고 질책하면서 부활하기를 좋은 성적을 내기를 기다릴겁니다!!
05/11/19 13:14
저그의 자존심 홍진호 선수가 동료 프로게이머인 서지수 선수한테 지고 배가 아팠다느니 리플레이를 공개할 수 없다느니 변명이나 해대고 있으니 폭설저그라는 별명을 얻게 된거지 그게 임요환 선수에게 3연속 벙커링으로 진 거랑 무슨 연관이 있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05/11/19 13:19
멧돼지콩꿀//
대테란전만을 이야기한겁니다. 저그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대테란전승률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박성준선수가 현재 저그의 일인자인것은 맞지만 올해 대테란전은 50%가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작년의 무적포스에 비해 분명한 하락세죠. 그에 비해 홍진호선수는 3년가까이 60%를 상회하는 대테란전 승률을 보여왔습니다. 항상 결정적인 순간에 졌지만요. 크흑. 그때의 수준과 지금의 수준이 다르니 물론 단순비교는 힘들겠지요. 다만 홍진호선수가 테란에게 가장 꾸준히 강한 저그였다는 뜻이었습니다.
05/11/19 13:19
홍진호 선수가 이 글을 꼭 봤으면 좋겠네요.
부럽습니다. 홍진호 선수. 이런 멋진 팬을 가지고 계시다니요. 이제 홍진호 선수는 이름값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다시 처음 프로게이머가 됬을때의 그 패기와 당당함을 찾고 경기에 임해주세요. 저그 첫 우승이 아니라 홍진호의 첫 우승을 바라겠습니다.
05/11/19 13:23
그리고 다시 강함으로 돌아가는 길은 하나 밖에 없는듯 합니다.
모두들 노력하는 프로게임계에서 남들보다 더한 노력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박성준 선수가 그랬듯이 뼈를 깍고 피를 토하는 노력밖엔요. 게임에 매달린 짐승이 되십쇼. 컴퓨터 앞에서는 온몸에 극한의 감각과 반응을 가진 짐승이 되야합니다. 이렇게 말하니 저랑 홍진호선수랑 비슷한것 같네요.
05/11/19 13:29
글 시원하게 잘 쓰셨네요.. 저도 추게행에 한표 던집니다 ^^;
작년 홍진호 선수가 3연속 벙커링에 졌을때 홍선수와 친한 제가 아는형이 연락을 계속 해봐도 연락두절이라고 하던게 기억이 나네요.. 얼마나 좌절하고 절망했을까요.. 게임아이 주장원전때부터 쭉 봐온 홍진호 선수의 올드팬으로서 저도 그의 화려한 부활을 기원해봅니다 ^^
05/11/19 13:39
홍진호..
내가 사랑하는 게이머입니다. 누구와의 경기라도 언제나 가장 응원하는 선수입니다. 옐로우.. 그까이꺼 다시 한번 날아보자구요~ 이렇게 많은 팬들이 당신뒤에서 당신을 지키고 있으니까요~
05/11/19 13:40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이렇게 좋은글에..그리고 홍진호선수에게..
수많은 팬들의 기대와 연봉의 무게와 주장이라는 지위와..스스로의 욕심.. 그 모든것을 감당하는것은 홍진호 자신인걸.. 바라는게 하나 있다면 그 짐들을 감내해야 한다는 생각은 말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정확히 그따위것 신경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처럼 승부를, 게임을 즐기는 그였으면 좋겠습니다. 제 닉처럼 직관을 믿고, 자신을 믿고, 바보스럽게 살아가는 그였으면 좋겠습니다.. 문득 올 초 스니커즈배 올스타전에서 윤열선수와 처절한 경기를 펼친끝에 아깝게 지고서도 밝게 웃던 옐로우가 생각나네요.. 깜박할뻔 했습니다..추게로~!!
05/11/19 14:16
정말 이글은 추게로 한표 입니다 ~ 피시방 리그로 간건 아쉽지만 다시 올라와서 수많은 테란을 짓밟고 가서 우승 한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05/11/19 14:53
제 마음을 그대로 써놓은 것 같은 글이네요.
울뻔했습니다. ㅡㅜ 홍진호 선수, 수능 끝나고 다시 당신 만을 바라보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꼭 추게로!!
05/11/19 14:55
홍진호선수의 부활을 나도 모르게 포기해버린게 화가나네요. 가림토 김동수선수의 복귀와 함께 가장 보고 싶은 홍진호선수의 우승을 기다려봅니다. 어서 올라오시길
05/11/19 14:59
항상 옐로우 경기가 끝나면 제 마음속에 응어리를 풀어 해치지 못해서 두서없는 글을 적어놓고 내 마음을 다 표현하지 못해서 버린 글들이 허다했는데..님의 글은 정말 제 마음에서 원하던 글이였습니다..나도 표현하지 못했던 내 마음의 그 무엇을 님께서 적으셨습니다..정말 손이 차가워지고 다리가 덜덜 떨립니다..안구에서는 비가내리고요..
05/11/19 15:07
제가 지금까지 홍진호 선수를 바라보며 응원할 수 있었던것은 홍진호 선수의 경기와 노력, 그사람에 대한 애착도 있겠지만, 이렇게 멋진 홍진호 선수 팬들이 있기때문에 더욱 그 선수에게 더 마음을 놓지못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코끝이 찡해질 만큼 멋진글입니다.^^
참 많은 좌절을 겪은 선수이지만 무엇보다 포기하지 않는것에대해 홍진호 선수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언젠가 홍진호 선수가 없는 스타를 생각하면 가슴이 막 답답해집니다. 홍진호 선수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항상 응원할겁니다.
05/11/19 15:45
일단 추게로~
임요환선수 팬으로 코카콜라배를 봤습니다.. 당연히 전 테란을 아주 많이 좋아했지만 저를 저그유저로 바꿔준 선수가 홍진호 선수였습니다... 홍진호... 란 이름만 들으면.. 그저 안타깝다란 느낌이 듭니다... 기대치 만큼 자신이 한만큼 뭔가가 부족했던 선수... 그래서 자신도 팬들도 상처를 많이 받았을 겁니다...아마 실패감을 가장 많이 맛본선수가 진호선수가 아닐지...조금씩 진호선수는 그렇게 경기에서 진다는걸 무서워 하고 있는거처럼 보였습니다... 경기에 집중보단... 이렇게 하면 저렇게 하면.. 내가 이길까.. 아니 질거 같아..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경기에서 많이 보여주더군요...예전의 꼼꼼함도 없어진거 같구요 ...(정찰)진호선수가 예전 폭풍의 모습을 보여준다는거 어려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건 진호선수 몫이고... 그렇게 실패와 좌절을 여러번 겪었지만.. 그때마다 포기 하지 않았던 선수가 바로 홍진호 였기에.. 끝까지 홍진호라는 선수를 믿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지금은 꽤 많은 선수들을 좋아하지만.. 아마 홍진호선수가 우승하는 날... 여러번 말했지만.. 같이 울수 있을거 같습니다... 스타를 끊을수 없는 이유도 그 감동적인 모습을 놓치기 싫어서이구요 저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 뱀다리) 개인적으로 스갤이나 다른 사이트는 안들어가는데... 진호선수가 저런말로 비난 받고 있다니... 좀 안타깝네요.. 스갤은 진호선수도 들어가는곳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말입니다
05/11/19 18:21
이런 글이 추게감이죠?
임요환 선수 4강전서 그렇게 미워 보이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기기 위해서 선 스포닝보단 앞마당을 고집한 홍진호 선수의 고집을 원망했죠. 하지만 그 경기후 홍진호 선수의 모습을 보니 임요환 선수가 처음으로 참 미웠드랬죠. 크크~ 뭐 여튼 홍진호 선수는 항상 응원합니다. 그리고 이런 글을 적을 수 있는 글쓴이분. 원츄입니다~!
05/11/19 20:29
우브말고 유일하게 우승하길 바라는 선수가 홍진호선수입니다.
홍진호 선수가 우승하는 날은 저도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한편의 인간 승리 드라마를 홍진호 선수에게 부탁합니다. 그 상대가 우브일지라도 말입니다.
05/11/19 21:59
추게로~
벌써 일년이네요..에버4강전후 코엑스를 나오면서 느꼈던 분함과 무력감과 표현할 수 없는 혼란스러움...그 후 팬인 저도 그리고 홍진호 선수도 변한것 같습니다...싸우려고 하지 않는 자의 달력엔 언젠가 라는 말은 없다는 어느 애니의 대사를 떠올려봅니다...홍진호 선수도 그리고 팬인 저도 게임과 승부에 대한 두려움없이 싸워서 꼭 정상에 오를 수 있기를 진정 바랍니다..
05/11/19 22:46
임요환 선수의 3경기 연속 벙커링에 당하는 홍진호 선수를 보며 권투에서의 "펀치 아이"를 걱정했었는데... 제 예상이 크게 빗나가지 않은 것 같군요. 하드 펀치를 당해본 선수라면 그 강펀치를 무의식 중에 두려워해서 눈앞에 주먹만 보이면 몸을 움츠리게 되는 현상.. 홍진호 선수.. 이 시련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스타리그 결승전에 그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05/11/20 00:38
홍진호..
그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가슴이 설레죠.. 언제나 저에게 새로움을 주는 그였기에.. 아직입니다.. 아직 그는 죽지 않았습니다. 그는 돌아올겁니다.! 그리고 듣고 싶습니다.! "이것이 폭풍저그죠!?"
05/11/20 01:23
슥하이 후로리그에서 DDR_YellOw 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면서,
홍진호 선수의 스타일을 최대한 따라하려고 애쓰고, 항상 홍진호 선수의 경기를 찾아보며, 항상 홍진호 선수의 저그처럼 되고 싶어하는,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당신은 분명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05/11/20 03:47
홍진호선수때문에 스타를 보게되고 스타를 좋아하게 된 저도
그냥 보고 갈수없어 로그인 합니다.. 다시 노력한다면 분명 우승하실수 있을거에요.. 언제까지나 응원할테니 꼭 우승하시길!!
05/11/20 03:50
어디선가...(혹은 낯선 PC방이 될 수도 있겠지만...)이 글을 볼 홍진호 선수에게 고합니다...
임요환이 나에게 영웅이며, 황제였다면... 당신은 나에게 있어서 찬란하게 빛나는 저 한줄기 태양이었노라고... 태양은 지지 않습니다...그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05/11/20 13:06
홍진호 선수는 저에게는 그 어떤 선수와도 비교할수 없는 선수입니다. 단지 실력뿐만이 아니라 홍진호 선수의 인간성. 때문이죠. 패하고서도 아름답게 기억될 수 있다는게 쉬운게 아니니까요. 막말로 개XX들이 머라고 지껄여대도 홍진호 선수는 변함없는 모습으로 꿋꿋이 이겨내고, 예전의 그 아름다운 웃음을 지어보이리라 믿습니다. 홍진호 선수가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우승하는 날이 반드시 올거라 믿습니다. 홍진호 선수 힘내시길.
05/11/20 14:18
정말 후회하고 계신가요. 그 기나긴 그 세월들에 그 수많은 날들을 후회하고 계시냐구요.
되돌릴수 없어요. 되돌릴 수 없어서 한없이 슬픕니다. 그래서 너무 슬퍼요.
05/11/20 14:24
열렬한 팬이었지만 홍진호선수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점점 스타계와 멀어가고 '나는 이제 홍진호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느껴지는 것이 많네요. 홍진호선수에 대한 관심이 없어졌다고 생각하고도 언제나 그의 결과를 보면 가슴아파하고 슬펐던것 같네요. 그가 다시 예전처럼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홍진호 파이팅!!!!
05/11/20 16:50
글쓴분에게 눈물겹게감사드려요.. 홍진호선수 10년이지나도 기억에 남을 그런 멋진선수 언제나 당신을 응원하게되네요. 올림푸스결승이끝나고 타임머신을 나오는 뒷모습을 보고 나도모르게 외쳣던 말 다시 외치고싶어요 홍진호화이팅!
05/11/20 19:10
오늘 이재훈선수의 결승소식을 들었습니다.
우승하셨더라구요.. 진호선수만큼이나 우승하길 바랬던 선수였는데, (전 올드게이머들이 꼭 우승 한번씩 했으면 좋겠습니다. 힘겨웠던 그들의 고생에 위안이 되도록... 신인들이야 아직 기회가 많으니 덜 응원하는 편이죠~ ^^;) 너무 기쁘더라구요.. 그리고 또 힘이 생겼습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끝이 아니라면 언제나 시작입니다. 진호선수 다시 파이팅 하시길.. 언제나 웃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길 바래봅니다.
05/11/21 01:31
무엇때문에 그가 이토록 오랜 침체를 갖는지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 제게 중요한 것은 그가 홍진호라는 것입니다. 처음으로 가슴 조리며 응원하고, 가장 오랫동안 응원하고, 가장 안타깝게 응원하는 프로게이머 홍진호라는 것입니다. 참 이상한 일입니다. 꾸물떡 꾸물떡 거리는 저그라는 종족을 가장 싫어하면서도 아플정도로 가슴조리며 응원하는 선수는 줄곧 저그군요. 강도경선수가 그랬고, 홍진호 선수가 그렇고.. 홍진호 선수. 여전히 당신은 나에게 있어 최고의 저그입니다. 그리고,그래서,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 승리하십시오
05/11/21 10:41
피지투어에서 외국인 길드원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있었습니다.
WCG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더군요.그러면서 박서와 옐로우는 왜 나오지 않느냐고 묻더군요 박서는 아깝게 예선에서 떨어졌지만 온게임넷 준우승도 하고 아직 잘하고 있다. But Yellow is.... 뭐라고 할말이 없더군요 여자선수한테 져서 떨어졌다고 차마 말할수가 없더군요. 그냥 아직 잘하고있다고만 말했습니다... 홍진호선수 제발 화이팅입니다 ㅠㅠ
05/11/21 11:46
긴 글임에도 단번에 읽어내려갔습니다. 어제 코크배 결승 시상식에서 웃고 있던 앳된 홍진호선수의 얼굴이 생각나네요. 언젠가는.. 결승무대에 임요환과 홍진호, 두 선수가 악수를 나누고 타임머신 안으로 걸어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05/11/21 12:57
사실, 홍진호선수를 응원하면서
어느샌가 저도 폭풍저그를 포기해버렸었죠. 지고 지고 또 지고...그런게 지겨워졌었어요.. 슬슬 기대도 접고..관심도 접고.... 이 글을 보는 순간 울컥 하는건, 아직도 폭풍저그름 믿고 있었나봐요.....돌아오세요...
05/11/21 14:32
복숭아 /// 뒤늦에 이런글 쓰기에는 무안하지만, 모든 종족 선수들에게는 모든 종족전이 다 필요로 하죠.
저그에게는 저테전이 가장 중요 한거 같지만, 예전에 박경락 선수가 극강의 대테란전을 보여주다가 대저그전 성적 떄문에 몰락하셨죠.
05/11/21 14:40
댓글들을 보다보니....드는 생각인데....홍진호 선수 우승하는 날엔...소위 말하는 까들마저도...진심으로 축하해줄 것 같네요...
홍진호 선수..극복합시다..아자~
05/11/21 15:27
안구에 습기가...ㅡㅜ 저는 홍진호 선수가 우승하기 전까지 시집 안갈겁니다!
홍진호 화이팅! 제 기억속의 당신만을, 끝까지 믿겠습니다
05/11/21 17:24
저도 글 쓰신 분과 같은 마음으로 홍진호 선수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반짝반짝 빛이 났거든요. 저에게는 없는 그 순수한 열정이 ...
그래요. 어쩌면 그는 자신의 그 순수한 열정을 원망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중간 어느곳에서 방황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분명한 것은 어떤것을 택한다고 해도, 아니면 여기서 방황하며 끝없이 헤메일지라도 저는 여전히 당신의 팬입니다. 당신이 포기하지만 않는다면요. 우승해달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저 당신이 원하는 대로 당신이 행복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05/11/21 21:16
참... 이 글 하나로 하루 종일 사람 쳐지게 만드시네요... 여운이 오래도 갑니다... 저도 홍진호 선수의 그 매너와, 승부에 집착하지 않는 게임을 향한 열정, 그 어떤 패배에도 결코 아쉬워 하거나 불만 없이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주던 그런 모습들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슬럼프의 기간 그 이상의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홍진호 선수... 꼭 재기에 성공하고 우승을 하여 저 뿐만 아닌 많은 홍진호 선수의 팬들에게 삶의 활력과 기운을 불어넣어주시기 바랍니다... 폭풍 저그 화이팅!!!!
05/11/21 21:39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대신 앳 된 청년의 빛나던 그 무언가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에게는 너무 가혹하시지는 않은지...
05/11/21 22:38
살짝 힘이 빠지네요. 절절하군요. 무슨 말을 더 해야할 거 같은데 도저히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군요. 더 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폭풍이 빨리 보고 싶어서가 아니라 이렇게 시간이 지나다보면 더 힘들어 질 것 같아서요. 힘내십쇼. 기다리는 건 어렵지 않아요. 더 철저히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세요...fighting YellOw.
05/11/22 11:53
저도 괜히 안구에 습기찼군요...
누군가의 말이 생각납니다. 투신의 우승전까지는 내 소원은 저그의 우승인줄 알았다고.... 하지만 그후에 확실히 느꼈다고... 내소원은 저그의 우승이아니라 홍진호.. 그대의 우승이라고....
05/11/23 04:51
엄밀히 제 생각을 적으면 박성준 선수는 최초 저그 우승이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그때 분위기는 박성준 선수가 이기면 최초 저그우승이라는 분위기고 지금은 그냥 일반화라 별로 딴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때 박성준 선수 질레트 결승 올라갈때 사실 지길 바랬습니다. 저도 둥이님 리플처럼 이왕 우승하면 홍진호선수가 우승하길 바랬지요. 홍진호 선수 마음 독하게 먹고 우승하는 겁니다. !! 파이팅.
05/11/23 10:57
홍진호선수는 저에게 유일한 선수입니다.
홍진호선수만의 독특한 플레이로 저그라는 종족을 대표하며, 저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폭풍"은 아직도 제가 홍진호선수를 믿는 이유입니다. 그 시대에는 홍진호선수만이 저그라는 종족으로 저에게 감동과 전율을 느끼게 해주었죠. 위에분이 말씀하셨지만,다른 저그가 우승해도 가슴벅차지 않음에 알았습니다.제가 바라는것은 홍진호선수가 테란과의 결승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라는것을요. 저에게는 아직도 홍진호선수가 최고의 저그이며 저그의 자존심입니다. 홍진호선수가 밑바닥까지 추락해도 좋습니다. 다만,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올꺼라 믿습니다.........
05/11/23 21:44
심하게 뒷북스럽게도; 엄청 뒤늦게 읽었습니다만 그렇다고 이 글이 주는 감동이 덜한건 아니지요ㅠㅠ
제 위로 달려있는 애정어린 댓글들을 보니 여전히 홍진호라는 선수는 많은 스타팬들의 가슴속에 멋지고 당당하게 살고 있군요. 정말 다행입니다. 저만 이 선수를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는게- 언제부터, 그리고 왜 이선수에게 이다지도 애정을 쏟아붓게 되었는지 절대 기억나지 않습니다. 홍진호 선수의 메이저대회 우승? 하하-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말해서 별로 기대하지도 않고, 더욱이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그는 저에게있어선 단 하나의 '저그'입니다. 제게 저그는 홍진호 선수 뿐이란거죠. 홍진호선수! 더 손에 넣으려고, 더 가지려고, 더 쌓으려고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미 너무 많은 것을 남겼고, 그건 분명 개개인이 깎아내리고 흠집내려 해도 영원히 부정할 수 없는 '역사'가 되었으니까요.
05/11/24 00:19
음...에버이후로 홍진호선수가 변한것 같다는것에는 동감..입니다. 임요환선수를 싫어하진 않지만 그 경기로 인해 뭔가가 변해버렸다는건 부정할 수가 없는거 같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경기였고, 그 전까지 연승을 이어가던 홍진호선수가 쭈욱 하락세를 걸은것도..사실이고 말입니다.(프리미어리그 등에서-) 그때만 해도 다시 살아나는 폭풍저그니 뭐니 해서 좋아했지 말입니다..하하....그것도 옛날 일이네요... 벌써 1년이 훌쩍 지나고 다시 수능이 끝났고 다시 겨울이 왔습니다. 이 1여년간 홍진호선수는 무엇을 이루었다고 생각했을까요... 또한번의 패배? 팀리그의 또한번의 전승준우승?? 스타리그의 탈락??......아직 시간은 있고, 암만 욕해도 이렇게 팬들은 남아있을것이기에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을겁니다.
홍진호선수...힘내십시오. 바닥을 쳤으면 이제 올라올수가 있는겁니다. 이기기위한 게임말고 즐기기 위한 게임을 하세요- 예전..처럼 말입니다... 폭풍저그 화이팅-! (글쓴분..참 간드러지게 쓰셨네요. 뭉클하고~ 좋습니다.!)
05/11/24 00:21
잘 봤습니다. 홍진호 선수는 스갤 안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스갤 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팬 카페만 들어오기 보단.. 스갤을 꼭 좀 했으면 좋겠네요..
05/11/27 22:48
엄청 늦게 읽었네요... -_-
저도 코크배 결승전때 홍진호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뭔가를 느껴서 진호 선수 팬이 되었습니다.. 결승전에만 가면 지는 홍진호 선수.. 언젠가 부터 하락세를 그리며 추락하는 진호 선수를 보며 마음 아파했습니다. 언젠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길로틴에서 이윤열선수와의 경기(같은 팀이였던걸로 기억하네요..)그때 이윤열 선수가 약간 봐준듯한(?) 그런 느낌이 날 정도로 이상한 플레이를 하셨고, 진호 선수는 이겨 버렸죠.. 많은 팬들의 비난을 받고 그날 카페에 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그거 보고도 울컥 했고... ;; 임요환 선수에게 3연속 벙커링 당하던 그날.. 에도 글이 하나 올라 왔었죠.. 그날의 글은 전에 이윤열 선수에게 이긴 그날의 글과 무엇인가 다른 글이였습니다.. 그 이후 계속 되는 저그 후배들의 강세.. 박성준 선수의 우승.. 그리고 홍진호 선수의 끝없는 추락.. 말이 필요 없죠... 홍진호선수.. 이제 다시 비상할때가 된거 같습니다.. 홍진호... 파이팅~!!!!!!!
05/11/29 10:40
그가 현재 어느 리그에 있든.....누구에게 어떤 소리를 듣든....
홍진호!!!! 그는 저에게 있어서는 항상 '최고의 저그' 입니다.^^
05/11/29 17:03
후.. 지금에야 읽어봅니다..
얼마전 스니커즈배 우승도 멋지긴 했지만... 역시 스타리그 우승을 꼭 한번 할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05/11/30 17:36
저도 홍진호선수에 팬으로서 이글정말 공감많이되네요..
사실 그동안 홍진호선수 너무 못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ktf에 있다는것 자체가 수치스러울정도로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저는 이번듀얼때 그냥 탈락했으면 좋겠다는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떨어졌을때 기뻐했습니다.. 이번이 반전에 기회가 되길바라면서요.. 임요환선수도 질레트떨어지고나서 에버스타리그때 결승에가서 준우승을 차지한것처럼될수도있다는 아주작은 희망을 가지구요.. 저도 홍진호선수가 온게임넷 스타리그나 엠비씨스타리그나 상관없지만 이왕이면 자신이 시작했던 온게임넷스타리그에서 자신에 마지막을 장식하는 우승을 했으면합니다.. 그가 우승하는모습을 볼수있을지.. 꼭한번봤으면 좋겠습니다.. 옐로우라는 아이디가 끝내마지막gg를 받아네는 순간을요..
05/12/01 00:31
홍진호 선수 팬은 아닙니다만...
그를 오래전부터 보아 온 게임팬으로서.. 이 글을 홍진호 선수가 꼭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그가 스타리그에 다시금 올라와서 조지명식에 그 만의 "알아서 인터뷰"도 보여주셨으면 하고.. 그의 저글링 4마리는 머린 4마리와 싸워도 이길 것 같은 그 모습을 다시 보고 싶고... 그의 유닛들이 오버로드에 한번에 타서 테란의 본진에 드랍되는 전율을 다시 느껴보고 싶고.. 그리고... 이것에 그냥 향수로 남는게 아니라, 다시 눈 앞에 펼쳐지는 것을 그가 보여줬으면 합니다.. 옐로우..화이팅!
05/12/02 14:57
홍진호..
아무리 다른 저그유저들이 당신보다 뛰어난 성적을 거둬도.. 내 마음속 최고의 자리에서 당신을 끌어내릴수가 없네요. 힘내세요.
05/12/04 00:16
저도 추게로....
오랫만에 pgr들어와서 ㅜ_ㅜ 저도 스타의 시작을 홍진호 선수때문이고 미약한 제 실력도 진호선수 리플레이보면서 시작했는데 제가 너무 너무 좋아했던 진호선수 힘내세요
05/12/06 00:10
너무 늦게 봤습니다.. 속이 다시원합니다..
대단한 필력이십니다.. 제가 왜 홍진호선수에 열광하는지 이제야 알것같네요.. 제대로.. 말이죠.. 홍진호 .. 그는 폭풍저그입니다 눈물이나네요 우앙..ㅠㅠ
05/12/08 21:40
제가 알기로는 임요환 선수와 4강전 이전의 승률이 꽤 높았던 것으로
알고있는데, 제2의 전성기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프리미어와 온겜넷 엠비씨겜 세 곳에서 맹활약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다 임요환 선수 탓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타격을 입었던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오래된 팬으로서 조금 아쉽네요. 그러고보니 이게 pgr 첫글인듯!
06/01/02 15:53
새해의 시작 지금에서야 보구 로그인 버튼을 누른 뒷북쟁이지만
작년의 마지막날 모습처럼 폭풍은 다시 불것이고 전 영원한 레드삭스팬임다.
06/05/19 23:30
오늘 멋진 승리를 하며 8강에 오른 홍진호. 그리고 무산된 임진록. 오늘은 왠지 이 글이 다시 읽고싶어져서 이렇게 읽고 갑니다. 옐로우. 이번엔 정말이지 오랫만에 당신의 경기에 떨림을 느낌니다. 감사합니다.
... 그리고 다시한번 기대해 봅니다..
06/08/30 10:25
오랜만에 다시 읽어봅니다...
진호선수... 스플에서 보니까 요즘 인생 다산 사람처럼 표정을 짓는다고 하는데... 아직 꽃다운 25살... 저랑 동갑 ;;;;;;;; 아직 진호선수에겐 할일도 많고... 목표도 많고... 가져야할 할것도 많고 많습니다.. 많다구요... 자신에 대해 자꾸 가두려고 하지말고... 마음을 편안히.. 그리고 즐기면서 하나씩 풀어나갑시다... 항상 웃는 진호선수가 젤 좋습니다..
06/10/31 14:58
오늘 홍선수 생일이라 모처럼 다시 읽으러 왔습니다.
예전보다 눈물이 더 나네요.. 무언가 잃어버리기만 한 스물다섯 인생이 아니라는 걸 홍진호 선수가 꼭 보여 줬으면 합니다. 이 땅의 또 다른 스물 다섯 인생으로서 말입니다. 타이핑이 힘들군요.
08/03/03 18:49
이 글읽은지 정말 한 100번다되가네요
2년후네요 .. 하지만 홍진호선수도 이글을봤는지.. 신한은행 바로 4강까지 안착했죠... 그토록염원하던 우승은하지못했지만.. 멋집니다홍진호
08/03/08 02:21
2년이 지난 지금도 댓글이 달려있네요. 신기하네요
스타뒷담화 보고 이 글을 보니 새삼 그 당시 홍진호 선수의 절절한 심정이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스팀팩에서 홍진호 선수 말이 '지더라도 후회없이 싸우고 싶었다.' 였는데... 다시 한번 불타올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1/06/16 01:44
알 수 없는 것은 지금 그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거다.
술을 마시고 있을까. 아니면 스타를 켰을까. 그리고 저그를 고르고 어쩌면 홀오브발할라를 클릭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 저글링은 달린다. 달려 홍진호 달려! 박제되었던 천재야 못박혔던 저그야 스타판에서 돌팔매질로 맞아 죽어 신이 되었던 자야. 그 모든 일들이 어찌 되었던 이젠 평범한 사람으로 행복하게 살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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