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이치모터스에 대한 주가 조작 시도(1차, 2차) 의혹이 있습니다.
- 권오수 회장, 선수 이 씨 등 관련자들이 현재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 공소장에는 김건희씨 이름이 빠져있지만, 범죄혐의서에는 김건희씨 이름이 계속 등장합니다.
2. 김건희씨는 선수 이 씨 등에게 2010년에 계좌를 빌려주었다고 합니다. 이 계좌들이 1차 주가 조작에 쓰였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건희씨가 권오수 회장 소개로 선수 이 씨를 직접 만나 계좌를 건넸다고 합니다.
- 윤석열 후보는, 김건희씨가 투자를 했지만 재미를 보지 못하고 그냥 접었다는 식으로 해명했던 적이 있습니다.
- 주가조작으로 주식 가격이 오른 시점에, 김건희씨가 주식을 처분하여 이득을 얻었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3. 도이치모터스에 2차 주가 조작 의혹이 있는데, 이 때에도 김건희씨의 계좌 2개가 이 주가 조작에 동원되었다고 합니다.
- 1차 때 투자하고 재미를 못 보고 접었다면서 2차에도 '선수'에게 계좌를 맡긴 점이 이상하다고 합니다.
- 이 시기, 김건희씨 계좌에 나와있는 주식 거래는 일반적인 거래 내역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
김건희씨가 주식 조작 공범인지, 주식 조작을 모르고 그냥 투자만 한건지, 이를 통해 이득을 얻었는가 손해를 보았는가는 알 수 없습니다.
(추측해보자면,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 주가 조작으로 큰 이득을 얻은 게 아니기에 공소장에는 이름이 빠진 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
이런 기사들만 가지고, 김건희씨가 주가조작의 공범인가 아닌가, 죄가 있는가 없는가를 단정해서 말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다만, 권오수 회장 등등의 주가 조작 의혹이 '사실'이라면, 김건희씨 계좌는 이 주가 조작에 대한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심인보 기자가 '전방위적 연루'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김건희씨 계좌가 범죄에 사용되었다는 걸 '사실'이라고 단정하고 있기 때문이죠.
'연루'라는 표현은, 범죄에 관련이 되어있다는 뜻입니다. 김건희씨가 주가조작범이다 유죄다라고 단정한 게 아니구요.
'김건희씨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어있다. 이건 수상하다. 더 파야 한다.'라고 말하고 싶은 거겠죠...
이 건에 대해서 '응 그래 김혜경' 이러면서 넘기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요.
김혜경씨 의혹들이야 더 따져볼 필요도 없는 잘못을 저지른지라, 욕 한 사발 퍼부어주고 안 찍으면 그만입니다만,
이 건은 좀 더 복잡하고(선거에 별 영향이 없을만큼 복잡하죠.), 따져볼 부분도 남아있긴 하니까요.
김건희씨가 이 건으로 처벌받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 같긴 한데, 어쨌든 수상한 건 수상한거죠.
(수정됨) 심인보 기자의 기사를 잘 읽어보면,'김건희씨 계좌가 주가 조작에 연루되었다.'라는게 주가 됩니다.
국힘측의 해명은, '김건희씨는 주식 매매를 일임하였고 추후에도 정상적인 거래만 했다.'... 즉 '죄가 없다.'라는 내용입니다.
김건희씨 계좌가 주가 조작에 연루되었다, 김건희씨는 죄가 없다...
이 의혹 제기와 해명은 사실 모순되지 않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주장처럼 '김건희씨 계좌가 연루되었다.'라는게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1. '김건희씨는 상관이 없고, 매매를 일임받은 A씨가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에 김건희씨 계좌를 이용했다.'
2. '도이치모터스와 이전부터 관련이 있던 김건희씨가 상황을 알면서도 A씨에게 매매를 일임했다.'
두 가지 모두 성립 가능하거든요.
이런 상황이라면 이게 김건희씨의 공모 여부와는 별도로, 김건희씨 계좌를 범죄일람표에 올릴 수 있긴 합니다.
'김건희씨는 죄가 없다.'라는 걸 주장해야 하는 국힘측 시선에서 보면 범죄일람표가 오류일지 몰라도,
주가 조작에 사용된 계좌들을 단순 나열해놓은거라면, 범죄일람표는 오류가 아닐 수 있겠죠.
물론 국민의힘측에서는 김건희씨 유무죄가 중요한거니 범죄일람표가 오류라는 식으로 주장을 했겠습니다만,
국민의힘측 해명 내용만으로 '김건희씨 계좌의 범죄 연루 여부' 자체까지 해명되지는 않습니다.
기사 대로라면, 계좌가 범죄에 연루된 건 '사실'이라니까, 의혹 제기할만한 건수가 되긴 하죠.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김건희씨의 공모 여부와는 상관없이, 계좌 연루 여부만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 '공모 여부'가 증명하기 어려운 부분인거 같아서, 이 건으로 김건희씨가 처벌받거나 하진 않을 거 같다고 위에 써놓은거에요.
애초에 공소장에 이름이 없어서,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해도 김건희씨가 유죄 받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위에서 많은 분들이 이 건을 그냥 '김혜경 크크크'로 등치시키는걸 보니,
굳이 몇 줄 써놓고 싶어져서 써봤습니다.
충분히 할만한 의혹 제기로 보이는데... 댓글 흐름을 보니 좀 그렇더군요.
기사를 보시면
['범죄일람표3 중 63번에 ‘김건희 대표 명의 계좌’가 ‘B씨군(群)’으로 분류되어 있으므로 ‘김건희 대표가 B 씨에게도 계좌를 빌려주어 거래하도록 했다’는 취지로 보도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 [범죄일람표에 나와 있는 2010년 10월 28일부터 2011년 1월 5일까지의 거래는 모두 김건희 대표가 미래에셋대우 지점 직원에게 직접 전화로 주문한 것] [녹취록, 영업점 단말기 IP 주소는 검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라고 하는데 이건 남아있는 근거로 확인할수 있는 부분인거 같고, 국힘당이 아예 거짓말을 한게 아니라면... ( 이 경우는 바로 반박이 되겠죠. 근거가 남아있으니...)
그렇다면 국힘당 시선에서 보면 오류인게 아니라 일단 그냥 오류인거라고 봐야죠.
말씀하신 어찌되었건 a 씨에게는 일임한적이 있으니... 라는 이야기는 충분히 할수 있는 이야기인데요.
이게 딱히 기소가 된것도 아닌데 그것만으로는 범죄의혹이 있는게 분명해 라고 할수도 없고....
민주당 지지자분들처럼 검찰이 죄는 있는데 기소를 안한거야... 하는건 근거가 너무 부족하죠.
학력 위조때 pgr 분위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대로된 근거로 공격을 하시면 윤석열 지지자들도 버로우 할수밖에 없습니다. pgr이 그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정됨) 아니요. 오류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김건희씨가 무죄라는 이야기를 해야하는 측에서 오류라고 주장할 수 있는거지, 시점을 조금만 바꾸면 '오류'인 건 아니에요.
검찰도 나름 써놓은 이유가 있을텐데, 국힘측의 주장만을 근거로 '오류'라고 단정지을 순 없죠.
애초에 이 건은 김건희씨에 대한 재판이 아니라, 주가 조작 용의자들에 대한 재판입니다.
재판 자체만 놓고 보면 범죄혐의서 내용이 오류가 아닐 수도 있는데, 거기 김건희씨를 끼워넣으려하니 오류가 되어버리는 거죠.
물론 국민의힘측에는 이게 중요할테니 이렇게 해명하는게 당연하겠지만요.
게다가, 범죄혐의서에 나와있는 건 '2010년 10월 28일부터 2011년 1월 5일까지의 거래, 미래에셋 계좌' 만이 아닙니다.
2010년 1월부터의 거래이며, 계좌 수도 미래에셋 계좌 1개가 아니라 총 5개입니다.
애초에 국민의힘의 해명문 자체가, 김건희씨 계좌의 연루 여부 전체를 반박하고 있지 않아요.
다만, '김건희씨는 죄가 없다.'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있는 거죠.
기사가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계좌가 연루된 건 사실이다. 이 정도면 수상하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거고, 이런 의견도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예 근거없는, 없는 이야기 지어내서 내민 게 아니니까요.
이 의혹 제기가 옳은가 그른가는 따지고 싶지 않아요. 제 의견을 굳이 넣고 싶지도 않구요.
이재명 후보 뽑을 것도 아닌데 굳이 나서서 공격하고 싶지도 않았구요.
다만, 나름 할법한 의혹 제기인데, 김혜경 크크크 지지자 수준 크크크 이런 대처를 보니 헛웃음이 나와서 말이죠.
b 씨 관련은 오류가 맞는걸로 봐야 하고, 그렇다 해도 a 씨에게는 맡겼으니 그 기간동안은 주가 조작 가담한거 아니냐 하실수는 있겠죠.
그 정도 이야기는 하셔도 되고, 충분히 할법한 의혹 제기입니다.
그래서 사람들도 나름 이런 저런 반론들을 하는거고요. 수익이 너무 적지 않나? 그럼 왜 계속 투자하냐? 검찰에서 결국 기소를 안한건 이유가 있는거 아냐?
김혜경 크크크에 답답하신건 이해하고요.
반대로 pgr 수준... 기울어졌네요... 무조건 쉴드 치네요... 이런것도 답답하고 그렇네요.
(수정됨) 기사나 해명만 보면 A와 B가 둘 다 주가의혹 혐의자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 가서 뭐가 뭔지 헷갈리긴 합니다.
둘이 동일인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찾아보면 나오기야 하겠습니다만, 더 찾아볼 기력은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뭐 검찰측에서도 이유가 있으니까 써놨겠지... 하고 있습니다만, 뭐 진짜 오류일 가능성도 있겠죠.
말씀하신 식으로 반론이 오가야 정상인거데, 댓글 흐름 보며 그냥 헛웃음만 나왔습니다... 흐흐...
상식적으로 20억 넣어서 7천 수익.. 아니 이건모 예금보다 못한 수익 얻은걸로 주가조작이 의심간다고 하면.. 이건 주식 안해본 사람이거나, 아몰랑 난 무조건 의심할래~ 이거죠. 주가조작 정도에 가담할 사람이 그 이후엔 멍청하게 그걸 가지고 있으면서 매매해서 수익이 사라졌을뿐이다는 뭔가요 하하.
민주당에서 심은 검사라인에서도 기소조차도 못한 내용을 방구석에서 그냥 글로만 대충본 사람들이 의심타령하니, 줄리가 나오고 생떼탕이 나오죠. 진심 애잔합니다.
최근 수사만 살펴보면,
2020년 11월 4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부 본격 수사 들어가..
검찰 이례적으로 한국거래소 이상매매 분석의뢰 5회. 압수수색 6회, 관련자 조사 136회,
작년 12월 3일 수사결과를 발표.
1년 1개월간 철저히 수사했음을 밝혔는데,
그럼에도 공소장 그 어디에도 김건희 이름은 없어....
근데, 수사팀은 박범계가 지휘 했....
9억 수익?? 주가조작은 그 방면의 `선수`여야만 가능하다고 보는지라....
만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김건희가 그렇게 대단한 여인인가..... 그 점이 더욱 놀랍지 말입니다.
누군가와는 이미 클라쓰가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