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는 미드가 라인버리면서 바텀 다이브치고 이런거 안하니까.. 픽 맛이 안살아요.
하는팀 하나 있죠 아프리카
그래서 중반이후 가면 플라이 CS가 밀리고 팀적으로 한번 던지고 나면 플라이 살살녹고 범인 취급행
LPL도 똑같습니다 그 구간에서 던지면 서커스단 소리 듣는거에요.
근데 뭐 레넥이랑 다른거 조합한다고 해서 레넥이 딱히 좋은픽인거 같진 않아요. 성향문제는 둘째로 치고 레넥이 활약하는게 과연 상대가 당해주는건지 대응을 못하는건지 모를일이고. 레넥 후반가도 지금은 좋은 픽이다 이런말 나오는데 그웬 세트가 그냥 후반에 더 좋은거 같은데 굳이 레넥을 선호할 이유가? 레넥이 비교우위를 가지는 장점은 있어도 정말 그렇게 좋은 픽인가는 좀 재고할 여지가 많아 보임...
근데 LCK에서 계속 또 나오는 이유도 알만하죠. 어쨌든 다재다능하고 초반 갱호응도 좋고 한타도 괜찮고... 좀 멀티플한 롤을 수행할 수 있는 픽을 좋아하고 균형을 좋아하는게 LCK다보니 그런점에서 레넥은 좀 단점이 적어보이긴 해요. 문제는 어중간해질 확률이 그만큼 높다는건데 이문제는 보통 심각하게 잘 생각을 안하는거 같더라구요.
칸나가 도저히 수납이 안되면 탑 교체는 생각해볼 수 있어도 나머지 4라인은 교체 불가능이죠 이미... 이젠 타이밍이 너무 늦었어요. 시즌 초에 로스터 정리하고 그냥 원하는대로 갔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저 칸커페테케가 잘되길 바라는게 거의 유일한 활로라고 봐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고, 시간이 너무 없습니다.
G2전 라인별로 대입해서 1라인씩 바꿧을때 결과가 달라질수 있는 유일한 라인이 미드여서요. 페이커가 티원에서 가지는 상징성이나 의미에는 존중하는데 여태까지 주전으로 좋은 대우로 충분히 예우했다고 생각합니다. 쵸비,쇼메 같은 팬들의 잡음이 없을만한 S급으로 데려온다면 반발도 줄어들거고 SKT+컴캐스트의 자본력은 LCK원탑입니다
남들 다 해외 갈 때 국내에 남아준 페이커한테 전 정말 고마운데. T1 대우가 좋다곤 생각하지만 해외 나갔으면 훨씬 좋은 대우 받고 시즌비시즌 빡세게 돌리는 T1 생각하면 해외 나간 페이커가 궁금하긴 합니다. 중국 상위권팀 갔으면 롤드컵 한번은 더 먹지 않았을까 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