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를 섣불리 완화했다가 다른 나라처럼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간다면 문제긴 합니다. 확진자수가 지금 수준을 유지하거나 낮추는 선에서 거리두기가 완화되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7월 거리두기 완화를 적용하지 않았는데, 확진자수가 저번주에 비해서 120명이 늘었는데, 아직 우리나라엔 델타변이가 많이 퍼지지 않았음에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볼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델타플러스 변이는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확진자 옆에서 걷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하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감염 걱정하는 지인분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외출 자제 하시라고요.
그런 분들은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고보고요.
백신이 없을 때와 있을 때는 대처가 달라야지요.
언제까지 조이고 조아야 할까요?
접종자가 늘고 있으니 이제 어느 정도 풀어야죠.
너무 방역에만 맞춘 관점은 온라인이 아닌 이상 환영 못받습니다. 자영업들도 살아야죠.
(수정됨) 독일 확진자가 많이 줄어서 100만명당 확진자 기준으로 한국하고 거의 동일해졌네요. 9.67 명 vs 9.54 명
다음달에는 독일 백신 접종자 비율이 미국을 추월할것으로 예상되기도 해서, 백신 열심히 맞고 효과를 잘 보고 있는 중인듯 합니다.
독일도 델타변이가 상륙한지 꽤 되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잘 막아내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미국은 델타변이 비중은 빠르게 높아지곤 있지만, 아직 확진자가 크게 치솟진 않고 있습니다.
주된 원인은 주별로 백신 접종률이 차이나서 백신 접종이 미흡한 주들에게서만 치솟고 나머지 주들은 감소나 약보함 추세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거 같아요
100만명당 확진자 기준으로 1위인 버몬트와 꼴찌인 미주리 주 사이에는 확진자가 12배씩 차이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은 2차까지 완료한 기준으로 버몬트가 65% 미주리가 38%네요
제가 생각하는 적정선은 적어도 고위험군 2차접종까지 완료한시점입니다. 30프로는 해야 2차접종을 해야 그때부터 풀기시작해야죠. 먼저 접종한 다른나라들보면 이제 풀어도 되겠지?? 하다가 폭발한 경우 많이 있어왔잖아요.
지금 성급하게 풀다 폭증하면 경제도 잃고 방역도 잃어버리는 셈이니 마지막까지 좀 더 신중해야한더고 봐요.
- 하루이틀 숫자가 튄게 아닌거 같고, 특히 서울 추세는 우려스럽습니다. 이젠 30%의 1차접종도 반영되고 있어, 당분간은 딱히 상황 반전시킬 요소도 없다는게 문제에요...
- 그동안 락다운으로 불을 잡았던 나라들이, 델타변이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베트남(하루 100명 이상)은 이제 불 잡는거 어려워 보이고, 싱가포르(하루 10명 이상)는 사실상 락다운에도 소화 실패했습니다. 호주 시드니도 몇일간 50명 이상 나와서 다시 락다운 들어갔고요. 결국 델타변이는 백신 집단접종으로 최대한 보호막을 친 우리들 옆에 계속 있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로나를 잡는 것 역시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는 겁니다.
확진자가 급증하여 거리두기가 강화되면 그 역시 생활이 피폐해지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거리두기를 완화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라 백신 접종 인원과 신규확진자 중 델타변이의 비율 이런걸 복합적으로 따져봐서 그 추이에 따라 거리두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계속 변이할 것이고 인류와 계속 같이 간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언제까지 틀어막을 수는 없고 코로나와 함께 사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도전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방역당국이 아무래도 인터넷에서 정보 얻는 우리보다야 더 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방침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