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 상황을 보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몇 개 국가 정도만 이세계 수준이군요; 다시 한 번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신 의료인과 방역관련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그나저나 많이 걱정했던 부산 클럽에서 아직 나오는 게 없는 거 보면 다행이네요. 매번 생각하지만 클럽에서도 이런 데 신천지 이것들은 도대체 예배 때 뭔짓을 한 건지 궁금합니다.
문정부나 정은경 본부장이나 다른 관련자들 전부 다 피 말렸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전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거의 독자적인 루트로 가고 있었던 상황인데 상당한 리스크죠.
그것을 뚝심으로 밀고 나간 것은 참 대단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냥 국민들 맘에 들게 하려면 다른 나라랑 비슷한 대처법으로
가는게 가장 무난한 방식이거든요. 그렇게 해서 나중에 더 큰 해를 입을수는 있어도요.
외신들이 한국 관련 기사를 쓸때 편향적인 기사가 많더군요.
이번에 신천지 관련 해서도 뉴욕타임즈에 Raphael Rashid라는 한국에 거주하는 프리랜서 기자가 기고한 사설이
올라왔는데 지지부진하게 대응한 문정부가 정치적으로 그리고 대중은 편견으로
운 나쁘게 걸린 신천지를 억울하게 종교탄압하는 식으로 몰아가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https://www.nytimes.com/2020/03/09/opinion/coronavirus-south-korea-church.html
[But even if the worst of these claims is true, Shincheonji also has been, quite simply, unlucky to catch the coronavirus in its own way. And now it is paying a heavy price for public prejudice and political opportunism.]
참고로 뉴욕타임즈는 사설은 팩트체크를 안 하고 그냥 놔두는 방침이 있어서 뉴욕타임즈 탓은 아닙니다.
저 기자가 웃긴거죠.
감염자수 세계 2위의 오명을 감수하고 싹 다 검사, 공개했었던 전적 때문에 한국 방역에 대한 신뢰도가 엄청 높죠.
확진자 폭증했던 나라가 지금 한두자리수 신규확진자로 틀어막고 있는데, 이 성과를 의심하는 나라는 전세계에 일본뿐일 정도로..
사실 일본 사람들도 마음 깊은곳에서는 한국을 부러워하기 시작할 듯.
고양시 39번 환자의 활동력이 참 대단하네요.
접촉자도 많고 군부대와도 연관이 있고 서울 서초구와 홍대도 방문한것 같고
특정불가라는 빨간색 글씨가 참 무섭습니다.
잠재적 위험이 굉장히 커보이네요.
마스크도 안쓰고 다닌것 같구요.
앞으로 2주가 다시 고비가 될것 같습니다.
정말 끝날때 까지 끝난것이 아니다!!! 라는것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