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클템 김동준식 인터뷰가 현장인터뷰로서 선수에게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승리의 기쁨을 누려야 하고 힘든 경기를 치르고 난 뒤의 선수들에게 과도하게 이것저것 묻는 인터뷰를 요구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이스포츠라서 체력적인 부담이 덜 하니까 이런 측면에서는 별 말이 안 나오지만요. 축구 같은 스포츠에서 땀 뻘뻘 흘리는 선수 붙잡고 드리블 할 때 왜 왼쪽으로 했나요 같은 질문 하고 있으면...
그냥 현장 인터뷰에서는 간단한 소감이나 가쉽적인 면만 다루고 게임 내적인 면은 프레스 인터뷰 등에서 다루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 팬미팅도 다 하고 그러는데 뭐... 다전제 한것도 아니고 이게 무슨 체력적인 부담이 심해서 인터뷰하기 힘든건 아니니까요. 현장 인터뷰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더 나아질 수 없다 는 뉘앙스가 있어서 한 얘기입니다. 저도 뭐 크게 지금 인터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업계 대선배와 마주 서서 이런저런 피드백 하듯이 이야기하는 것인데.. 아예 그런 식으로 가는 것은 선수에게 심적인 부담일 뿐더러 클템 김동준에게도 부담이 클 것 같네요. 게임 내적인 면에서 점점 정상에서 멀어지고 있는 사람들이기도 하고... 다르게 이야기해서 정상급 탑 라인전을 그래도 어느정도나마 소화하고 있는 강퀴 말고 다른 해설들이 게임 내적인 면을 이것저것 물어본들 지금 이상의 뭔가가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클템 김동준이 게임 내적인 면을 물어보기 시작하면 인게임에 퍼붓는 시간과 노력이 더 늘어야 하는데 불가능할 것이라 봅니다.
그런 쪽으로 가는 것이 불가능하면 지금 형식 이상의 것으로 본질적으로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김민아 아나운서가 선수들하고 더 친해지고 본인의 노하우가 늘면 지금 말 나오고 있는 몇몇 여자 아나운서 같은 평 받겠죠... 뭐.
[LOL] 2019 우리은행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R 11회차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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