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즈 폰이 야라가스 들고나와서 히트친게 거의 3-4개월 되었고
처음에는 야스오 크면 노답이라서 키워주는 조합인줄 알았는데
결국 흥하고보니 메인 캐리롤을 커즈가 가져가는 거 보고 모든 사람이 인식이 바뀌었는데
왜 저렇게 그라가스는 탱정글이라고 박박 우겨대는지...
저렇게 해석하는 팀도 선수도 팬도 이해가 안되네요
클리드가 솔직히 야라가스 조합을 뭐 모르거나 잘못 해석해서 그랬을거같지는 않고
야라가스는 잘 풀리면 6찍은 직후부터 1코어~1.5코어까지 가장 강할때 이득보고 그걸로 딜템이
쭉쭉 나와야하는데 걍 인게임 플레이를 조져서 되는대로 효율적으로 템 올린거같은데
원래 프로경기 보면 인게임에서 조졌다 싶어도 꾸역꾸역 극딜템 올리는 선수가 있고 좀
조지면 곧바로 방향 선회해서 어중간한(효율은 좋은데 딱히 딜이든 탱이든 확실하게 되는건 없는)
효율템들부터 올리는 선수가 있죠. 그냥 이번경기에서 후자가 아니였나....
물론 보통 후자를 택하면 대부분 게임끝까지 딜도 딱히 안되고 탱도 딱히 안되고 무존재감으로
게임지긴 하는데 저런 선택하는 선수들 꽤 많죠 아직도
솔직히 야라가스 할거면 블라디 살아있는데 해서도 안됐고, 애초에 SKT가 챔프폭에서 딸려서
저렇게 급하게 야라가스가 나온거고, 그러니까 야라가스 강한타이밍에 아무것도 안됐죠.
효율이 좋다기보다는...그냥 제가 느낀건데 LCK경기 보면 선수중에 좀 말렸다싶으면 그냥 닥치는대로 값싼 템에 팀파이트 아이템
가는 경우 많이봤거든요. 항상 보면서도 저 챔프는 저러면 딜도안되고 탱도안되고 그냥 꾸역꾸역 참아서 딜템뽑는게 낫지않나?
싶은데도 그렇게 가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케이스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