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결국 성적이 중요한거죠. 만약 IG가 자국리그에서 RNG 잡았으면 그런 말도 안나왔을겁니다. 얼마나 타라인에 비해서 상대우위가 있느냐, 그 정도에 따라서 성적도 나오는거라 봐요. 작년 IG는 확실히 바텀은 우지-밍과 비교해서 세체인가에 대해 이야기가 많을 수밖에 없고 그래서 스프링 서머 둘다 못먹은거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보고.
개인적으로는 지금 롤판에 소위 S급이 3명 이상이라고 평할 수 있는 유이한 두 팀은 IG와 G2 뿐이라고 봅니다
그게 꼭 IG와 G2가 그리핀보다 전체 전력에서 앞선다 뛰어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롤이 손가락만으로 하는 게임도 아니고 IG는 지금 전승팀도 아니고요.
다만 그리핀의 개개인이 정말 그렇게까지 뛰어난가를 따지자면 최소한 스프링 결승전, 좀 더 보면 MSI까지는 봐야 할 것 같아요.
소드아트는 무조건 S급이라 생각하고, 메이플과 해커는 A+과 S의 사이..... (미묘하네요) Smlz 샤오알은 A+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5명만의 합이 아니라 여기에다가 팀적인 호흡이나 운영(LCK식 운영이 아니라 그냥 롤 한 경기내 운영)이라는 두개의 카테고리를 넣으면 추가 S급을 받을 수 있다고 보네요. 쑤닝은 그게 참 좋아보여요. 근데 다시 생각해보면 그 운영에 소드아트 외에 메이플도 큰 기여를 하고 있어서 메이플도 S로 올려야겠네요
경기 양상도 중요한데, 성적이 선수의 급을 논하는데 정말 중요한 이유가 이런거죠. 16 슼이 국제대회 다먹고 서머만 3위했지만 사실 페이커말고는 다 독보적이라고 말하기 애매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뱅-울프는 뭐 최고로 평가받지만 시즌 전체로 봐서 프레이-고릴라와 비교해서 근소우위 정도의 평가로 겨우 판정승한 정도였고 블랭크는 역대급 서머 퍼포먼스 때문에 복구가 안되고 롤드컵도 한국팀 상대로는 전패, 벵기는 롤드컵 한정... 듀크도 스프링 폼이 유지되었으면 지금 소드 정도의 평가는 받고도 남을텐데 서머부터 라인전 폼이 내려가버려서 평가가 하락. 만약 듀크가 스프링 그대로였고 블랭크나 벵기가 폼이 유지가 되고 이랬다면 승률도 더 좋았을거고 서머도 먹었을지도 모르고 그럼 포지션별 평가도 또 달랐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