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하나가 돈을 쓴다 이런 워딩은 전혀 아닙니다.
'내가 그 CEO를 좀 아는데 내년 LCK에 들어갈려고 상당히 하위권 팀에 들어온대. 다른 팀처럼 연봉에 제한을 두지 않아.' (로코의 말로는 페이커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에게는 모든 팀들이 암묵적으로 연봉을 제한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이런 식의 워딩이며 들어와서 돈을 풀고 있다가 아닙니다.
서폿까지 영입하기엔 급한 라인은 따로 있으니까요.
16시즌 이후 계속 불안했던 탑/정글에 비해선 믿음을 주고 있겠죠.
시즌을 통채로 날린 울프는 여전히 역체폿 위치에 있는 선수이고 신인 에포트는 겨우 한시즌을 보냈을 뿐.
그런데 또 모를 일입니다.
SKT 탑에 대한 팬들의 영입 요구 소리에 비해 오늘 기사를 제외하면 영입 뉴스가 조용했었으니까요.
서폿은 현실적인 매물이 없어보이는 것도 있어요.
코장은 해외진출이 확실시되는 것 같고 마타는 에이스급 연봉을 원할텐데 지금 영입 리스트만 봐도 돈을 상당히 쓰는 것이라...뱅울프를 지키면서 마타를 데려오는 그림은 전혀 보이지 않고 그렇다고 SKT가 이 봇듀오를 포기할 것 같진 않아서요.
"울프를 지킨다"는 선택 자체가 좀 의아하긴 하거든요. 물론 해준 거 엄청난 선수고 역체폿이라고도 보지만, 1년을 통째로 쉬다시피 했는데 그 기량을 찾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만약 울프를 지킨다면 '기량을 찾고도 남는다'는 강한 확신이 슼런트에 있든가 해야 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