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할이 걍 억제기 밀고 밑에서 시간 좀 끌다가 죽었으면 다른 팀원이 라인 관리하면서 파밍이나 하다가 시간 흘렀겠죠.
그런데 탹도 없이 상대 텔탄 위치에서 움직이다가 바로 짤리고 위쪽본대도 바로 물렸죠.
바텀억제기 밀린상태에서 시간 쓸다가 바론 장로 젠 타이밍에 한타면 skt가 불리할거 하나도 없었는데
2세트 감상 및 시리즈 감상
1. 곁가지에서 번뜩이는 것은 의미없다. 중요한 순간 맥을 못 짚으면 그게 바로 약팀. Skt가 약팀인 이유.
2. 분명 중간에 유리한 측면이 있었고 선수들 개개인의 플레이가 빛나는 부분도 있었지만 중요한 순간 약팀다운 판단력과 집중력 저하로 게임을 집어던지는 건 이 팀의 미래에 비관을 불러일으키는 요소입니다. 이런 팀은 맨날 언젠가 터지겠지 희망고문만 하고 리빌딩도 애매해지다가 폭망합니다. 바로 진에어, 비비큐가 이번 시즌 이러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죠.
3. 그리핀은 약점이 없는 건 아니라곤 하지만 적어도 lck에서 꽁으로 상위권을 먹은 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불리한 순간에 팀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판단을 보여줬네요.
4. 시리즈 mvp는 아무래도 바이퍼. 2세트 동안 전체적인 게임 내 기량 평균치가 제일 높은 선수였습니다.
5. 시리즈 워스트는 트할. 사실 트할이 아예 발전이 정체되어 있는 선수라면 차라리 모르겠는데 최근 경기를 보면 라인전 괜찮아졌고 사이드 압박하는 능력도 많이 좋아졌어요. 근데 꼭 중요한 순간에 뇌절을 하고 게임을 말아먹습니다. 참 이건 고질병이라 고치기 힘든데... 한 가지 확실한 건 전 트할이 만약 포텐이 있다면 단기간으로 엄청 크게 터질 거 같고 그게 아니면 그냥 하위권 탑솔로 계속 삽질하다가 사라질 것 같네요.
라인전도 블랭크가 강박에 가까울정도로 봐줘서 그런거지 슼의 기본 전략에서 탑은 정글 케어 없이도 동등 or 우위는 가줘야합니다. 무난했다던 듀크도 큐베나 스맵이랑 1:1이 잘 안됐던거지 나머지는 동등 이상은 항상 가줬죠. 덕분에 롤드컵도 들은거고요
트할은 그냥 모든 능력치가 프로급 미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