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그라가스는 스웨인-파이크 상대로 굉장히 괴로워요. 초반에 상대 cc기를 받아낼수가 없습니다. 그냥 피하는게 다죠. 라인전 밀리는건 뭐 당연했구요. 이즈는 서포터에 따라서 라인전 능력이 천양지차입니다. 소라카 모르가나 같은 픽과 함께면 라인전 강캐가 되지만 쉔 그라가스 이런픽과 함께면 라인전 개구려지죠. 이즈 자체가 Q 포킹이 라인전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라인클리어가 쉽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결국 바텀 라인전 상성을 고려해서 픽을 조합하거나 약캐를 가져간다면 탑 미드 상성은 최대한 고려하고 정글도 라인개입력을 고려해서 뽑아야 한다고 봐요. 여튼 그런식으로 EU메타의 선에서 해결을 해야지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비원딜까지 하겠다고 덤비니까 이모양이 됐다고 생각해요.
한국선수들이 까이는걸 두려워해서 이런 인터뷰로 약점을 드러내는데 좀 안타깝네요. 그냥 비원딜 연습하고 있고 스크림에선 잘되는데 더좋은모습 보여주겠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면 될거같은데 왜 비원딜 못한다고 자기입으로 Q.E.D까지 하는지..
뭐 사실 뱅의 기량 자체는 큰문제 없다고 보고 앞으로 패치방향이나 그런거 생각하면 다시 원딜은 돌아올거같아요. 그전에 선발전 짤리고 팀터질거같은게 문제지
분명 조건이 어렵긴 한데 그렇다고 카드가 아닌걸 카드로 생각하고 억지로 하는것도 오히려 자멸로 가는 수라고 봐요. 이럴때일 수록 심플한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젠지라는 훌륭한 예시가 있으니까요. 젠지가 모든라인이 다 완전무결한거도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자기들이 잘하는거부터 하는게 최선이죠. 그 다음에 플랜을 봐야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하다보니 가진게 없어져버리고 방황하게 됨...
메타를 읽으려고 했으나 너무 단편적으로 읽은 게 보이죠.
특히 섬머 1라운드 중반부터는 이제 원딜 써도 괜찮은데?라는 각이 제대로 나왔으나 그래도 비원딜 메타라고 끝까지 비원딜 고수한 것만 보면 일단 변화에 대한 습득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웃긴 건 이제 답은 없다라고 느껴질 타이밍이면 원딜 몰아주기 전략을 가요.
그럴거면 그냥 처음부터 원딜 메타를 하든가요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