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4세트에 카이사 킹존에서 선픽박는순간 아 이거 케틀-모르가나 각 이쁘게 잡혔다 싶었는데... 자신이 없었던걸까요 아니면 투신 탐켄치 플레이메이킹에 너무 많은걸 의존한걸까요. 사실 오늘 아프리카 선수들의 챔프들은 본인들의 장점으로 지칭되던 부분과는 거리가 먼 챔프들 등장의 연속이라 많이 의아했습니다. 카이사, 모르가나는 현 바텀에서 가장 핫한픽인데 그걸 그대로 다 내주는것도 어이가 없었고... 나름 그런 픽을 가지고 기대 이상의 분전을 한 아프리카 선수들은 대단하지만 밴픽이나 인게임 전략은 솔직히 좀 실망스러웠네요.
이번 결승의 아프리카 밴픽은 유연성이 너무 부족했다고 봅니다. 뒤 볼 수 있는 단단한 한타 조합을 너무 고집했고,
상대에게 내줘도 되는 픽과 밴해야 되는 픽을 너무 애초의 계획대로 고집했어요
덕분에 에이스인 쿠로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챔프폭과 폭넓은 움직임도 죽어버렸고